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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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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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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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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도, 아깝지도 않은 인생이었기를. @spring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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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ya
kr-art
8y
springfield reblogged
[zzoya's drawing 105] 빛
까마귀 여인 그림을 그릴 당시 태양 시리즈로 그린 그림을 몇 점 더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이 그림은 까마귀 여인처럼 부여된 의미가 많은 그림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에요. 물에 반사된 빛의 모습, 강렬한 '밝음' 에 뭉게지는 사물들의 모습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질감이 좀 덜 느껴지지만 실물은 거친 느낌과 두께감이 느껴지는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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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slmate
kr
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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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essay] 뺄셈의 부드러움에 대하여
밤에 고등학생들이 줄지어 걷고 있다. 밤새 걷는 여정 속에서 그들은 이 친구, 저 친구와 대화도 하고 생각도 한다. 평소 소원했던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좋아했던 친구에 대한 마음도 터놓는다. 무얼 한다는 목적은 없다. 그저 정해진 곳까지 함께 걸을 뿐이다. ‘야간보행제’는 밤을 새워 80km를 걷는 행사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 열리는 고3의 큰 행사다.
springfield
welcome
8y
기지개
굳게 믿었던 내가 깨지고, 산산히 부서진 조각을 찾아 끼워 맞추는 중에 어떤 그림이 완성될 지 나조차 짐작할 수 없었다. 나의 인생이, 내 손 안에 있지 않다는 무력감이나 대신 쥐고선 하루살이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기분이 들었거나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이제서야 가늠이 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비로소 잠에서 깨어 꿈을
ellyjinkim
kr-art
8y
springfield reblogged
coexistence 공 존 : 화가로 발리에서 살아가다
2015년 겨울 즈음 발리로 떠났습니다. 서른 초반에 시작했던 사업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0원 하나 남지 않은 통장을 보며 하염없이 울기만 했던 제 자신이 이러다 죽음으로 끝나겠구나 싶어 사촌 언니가 사는 발리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 얘기를 그저 듣기만 했던 언니는 본인의 여행업 일을 도와주며 같이 살아가자 했고 전 미련 없이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림 그리려고,
springfield
kr-diary
8y
섬에 못가서 쓰는 일기
1 <비 내리는 설악산> 이야기를 마무리 한 뒤에는 드디어 <순례길> 이야기를 다시 써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나와 풍경을 기억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놓고 또 일기를 쓴다. 늘 혼자 드는 잡생각을 끄적대오던 습관이 있는 데다 ‘독자’ 를 염두한 글을 쓰는 것이 통 익숙치 않은 까닭이다. 2 내가 이곳에 일기를 쓸 수 없다면, 이곳은
chocolate1st
kr-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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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날|| #26 어느 날의 동물원
대문을 만들어주신 @anysia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늦은 밤, 아빠가 술에 취해 주정을 시작하면 엄마는 조용히 떠날 준비를 했다. 조그마한 돗자리와 모기향 하나. 그리고 어린 날 데리고 집을 나섰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욕하는 아빠를 뒤로하고 엄마와 나는 건너편 주인집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 한 켠에 돗자리를 깔고 모기향에 불을 붙여 놓고는 짙은 밤하늘을
kmlee
kr-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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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에 정당방위란 없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육체적으로 연약한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무리에 속하는게 유리하다. 그래서 인간은 무리짓기의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런 무리가 아니라 배타적인 경계를 갖고 있으며 내부의 결속은 견고한 무리에 속하고 싶어한다. 무리의 구성원과 외부인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확고한 배타성을 얻는다. 확고한 배타성은 집단에 결속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다양한 집단에서는
springfield
kr-travel
8y
소식
오랜만이라 편지처럼 글을 씁니다. 설악산에도, 북해도에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비내리는 설악산을 오르는 일은 설레고 상쾌한 경험이었습니다. 미끄러운 바위 길에 똑바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이기에 적당히 긴장을 한다고 했는데, 찰나에 미끄러 넘어지면서 산 밑으로 굴러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놀라서 아픈 줄도 몰랐는데 오른쪽 정강이가 바위에 긁혀
springfield
kr-travel
8y
비 내리는 설악산에서 <나 이거 할 줄 알아>
‘내 다신 이 산에 오르나 봐라.’ 등산에는 젬병이다. 중간에 산행을 포기하고 내려가고 싶었던 적은 한두번이 아니오,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늘 그룹의 꼴찌를 도맡았다. 가장 체력이 좋았어야 할 것 같은 20대 초반에 함께 설악산을 등반한 선배 하나는 내 배낭을 대신 짊어지고 올라갔으며 후배 하나는 나를 전담마크했다. 그로부터 10년도 더 지난 지금, 나는
le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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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가입 1주년 기념 흑역사 대방출전 (feat.어디까지 오글거려 보았니?)
스팀잇 가입 1주년 기념 흑역사 대방출전 어디까지 오글거려 보았니? 숱한 스테기를 극복하며 여기까지 온 스스로를 축하하는 의미로, 지금까지 스팀잇에서 어떤 포스팅을 올렸었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글거림 위주 포스팅에 뉴비 시절의 지나치게 솔직한 속마음까지 덤으로 얹어 보았어요. (속마음이라 반말로 씀)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
springfield
kr-diary
8y
오늘이나 그때의 will 기
1 @kimthewriter 님 덕분에 알게 된 Katie Melua 의 I will be there 을 수없이 듣는다. 내내 이곡만 듣는데 벌써 200번쯤 듣지 않았을까 싶다. 뭐에 꽂히면 그것만 한다, 질릴 때까지. 좋아하던 것을 그렇게 하나, 둘 잃어버리는 게 싫어 나중에는 좋아하는 것과 일부러 거리를 두기도 했다. 음악이든, 음식이든, 일이든, 사람이든.
megas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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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이 순간
지나간 나날들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어렴풋하다. ‘난 이랬었지.’ 생각하다가도 그것도 내가 현재의 기분에 맞춰 과거의 기억을 가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어느 때는 좋았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그때가 그렇게 좋았었는지도 아리송하다. 사진도 믿을 수 없다. 현재 남아있는 과거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웃고 있는 사진이 많이 있는데 보통 사진
springfield
kr-diary
8y
글을 올리지 않은 이유 + @
1 그림 by @illust 2 그동안 글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장문의 글을 네개나 썼는데 그중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특별히 시간이 없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으로, 스팀잇을 하는 것이 허무했다. 이 곳에서 대화를 나누고 글을 쓰는 것이 다 무슨 의미인가 싶었다. 너무나 간단히 전원을 끌 수 있는 관계와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당)했기
megas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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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이가 가져야 할 자세
참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느 곳에서는 쓸모없는(없어야 하는)사람이고 어느 곳에서는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 내가 운이 나쁘게도 어느 곳에 갔는데 환영 받지 않은 경험이 계속 축적됐다면 그 사람의 자존감은 점점 낮아진다. 내 자신이 나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기에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릴 적에 사랑 받고 자란
ma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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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콘 코엑스 C홀 C-06 스팀아트 클라우드
18.05.04 16:04 다시 렌더링해서 해상도를 올렸습니다. :P Don't Blink 템플릿은 Youtube 비됴클래스 채널에서 받을 수 있어요! 107초가 아니라 77초인건 함정입니다.
gochucha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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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콘(OLIVE CON)의 스팀아트클라우드 부스 습격기
안녕하세요. 고추참치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soyo님! @zzoya님! @thecminus 님!!! @carrotcake님!! 그리고 @sunshineyaya7님 이 뭉쳐 스팀아트클라우드 라는 이름으로 올리브콘에 부스를 열었기 때문이죠!!! [ 참조] 그렇습니다. 저는 저분들의 팬으로 저분들의 물건들을 안사면 안됩니다. 일단 저만 당할
edwardcha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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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부잣집 넷째딸 [제1회 PEN 클럽 공모]
나는 딸부잣집 넷째딸이다 아들이 귀했던 시대에 태어났다. 요즘에도 딸부잣집이 있을까? 요즘같이 딸이 귀한때에 아들부잣집은 있어도 딸부잣집은 없을 것 같다. 옛날에는 딸보다 아들이 귀했기에 딸이 많으면 위로의 말처럼 딸부잣집이라고 불렸던것 같다. 우리집은 딸 넷에 아들 하나, 엄마가 아들을 낳은건 너무 다행이었다. 나도 남동생이 있어서 싫었던 적이 없다. 하지만
spring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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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안괜찮은 이야기
1 성큼성큼 다가온 것은 성큼성큼 잘도 떠난다. 성큼성큼 다가와도 조심조심 맞이하고 성큼성큼 떠날 때도 조심조심 보낸다. 왜 떠나는 걸까? 곁을 향해 조심조심 물었다. 성큼성큼 가야하니까. 그럼 나는? 성큼성큼 떠난 곳을 바라보며 조심조심 물었다. 성큼성큼 따라가든지 이렇게 조심조심한데 어떻게 성큼성큼 가. 나한테 잘하든지. 곁에서 말했다. 2 3 내가 노력하지
a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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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M에게 건네는 편지
사랑하는 동생 M에게 누구보다 열심히 시험을 준비했던 너에게 몇 마디 위로를 하긴 했지만 끝내 눈물을 떨구며 고개를 들지 못했던 네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한숨 섞인 자학으로 대신 하던 네 모습이 안쓰러워서 이렇게 편지를 써. 지금 많이 절망스러울 거야. 하지만 M 너는 아직 젊고 그 자체로 빛이 나지. 나 역시 네 나이 정도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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