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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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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힘
며칠 전 글을 쓰고 하도 반응이 없길래 보팅을 눌러보고 깜짝 놀랬었습니다. 전 정말 그런 기억이 없는데 제가 보팅을 했더군요. 순간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은 뛰고. 이거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가싶고. 아무리 남의 평판에 목이 말라도 이런 부끄러운 짓을 하다니. 물건을 훔치다 들킨 사람마냥. 부끄러운 마음에 바로 다운보팅을 눌렀습니다. 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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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오른쪽과 왼쪽(전통적으로 오른 쪽은 의식을, 왼 쪽은 무의식을 상징), 낮과 밤, 각성과 수면, 일과 휴식, 행위와 존재, 움직임과 멈춤, 의식과 무의식, 외면과 내면, 페르소나와 그림자, 목표 지향과 가치 지향 등. 같은 것을 달리 말한 것들입니다. 전구가 발명되면서 인류는 잠을 덜 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불을 밝히고 글을 적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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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점점 더 '균형'이란 단어가 자주 떠오릅니다. 해를 바라보고 서면 빛의 뒤편으로는 그림자가 집니다. 의식은 아는 것이고, 시각을 주로 한 감각 덕에 아는 것은 보인다고 합니다. 빛이 비춰야 보이고 압니다. 해서 의식은 낮동안의 삶이라고도 할 수 있고 보여지는 삶이기도 합니다. 빛이 비춰지면 그 대상의 이면은 어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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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과 무의식? persona와 shadow
저를 포함해서 적지 않은 분들이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조금 더 생각해보면 저를 불편하게 한 외부의 사건이었다기보다는 그것을 불편하게 여겼던 어떤 특성이 제 안에 있고, 그래서 어쩌면 그 특성이 그 외부의 사건을 스트레스로 지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특성들의 총화를 우린 성격이라고 말하는 것같습니다. 호불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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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물리적으로 관찰되지 않는 것은 제게도 어렵습니다. 무의식 얘기입니다. 어렵지만 나름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공부하는 학자도 아니거니와 기억력도 없어서 출처나 근거를 댈 재주는 없습니다. 아니거든 너무 나무라지는 마시고 알려주시면 제 부족함을 깨닫고 앎을 넓히는 좋은 기회로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저희는 대개 시각을 주로 하고 다른 감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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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우리가 얻은 지금의 인지 수준은 일정 부분 '쪼개고 나눈' 덕입니다. 쪼개고 나누는 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지 몰라도 우리 조상의 어느 지점에서 진화를 통해 획득한 기제가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해서 지금도 저는 익숙하게 쪼개고 나눕니다. 기분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누고 나쁜 기분은 우울, 불안, 분노로 나누고. 그 기분의 변곡을 만든 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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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제 안의 그림자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잘 난 체하는 꼴'에 속이 틀렸던 것이 가만 보니 얼마나 잘 숨겨놓았는지 저마저도 속인 그림자였던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림자란 드러내기 곤란해서 숨겨진 제 인격의 한 부분입니다. 숨겨져있으니 의식에 속해있지는 못 하죠. 성숙으로 가는 길을 무의식의 의식화라고 여기는 관점에서 보면 이 그림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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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
오늘 하루 그간 제가 다른 분들의 글에 달았던 댓글을 봤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간 제 마음이 그려왔던 궤적이 보여지더군요. 이쯤에서 한번 정리를 해보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전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일하는 정신과의사입니다. 매일 삶의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분들 덕택에 아이들 키우고 아내와 제가 삽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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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언덕이었으면 합니다. 매일 저녁 낙조가 보이는 서해도 좋고, 힘찬 파도와 망망한 수평선이 보이고 새벽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동해도 좋습니다. 아니면 호수처럼 잔잔하고 아늑한 섬들로 둘러싸인 다도해 어디도 좋습니다. 마을에선 조금 떨어지고 해변은 바로 눈 앞인 그렇게 한적한 곳이지만 그래도 야트막한 둔덕이어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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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인사드립니다.
0150621_062748.jpg]( 봄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spaceyguy입니다. 겨울은 이제 간 모양입니다. 문득 계절의 변화를 잠깐 느낍니다. 주변의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 하고 있음도 새삼 알아챕니다. 본래 겁이 많은데다 눈치까지 없어서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호기심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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