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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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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6 (1/2)
ⓒzzoya “예언이라니요?” “조만간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를 듣게 될 거예요. 라디오에서든 TV에서든 말이에요.” “데이비드 쿡?” 그녀의 추측에 순간 나는 어이가 없었는데 그게 표정에 다 드러난 모양이었다. 그녀는 뭐가 잘못됐느냐는 표정으로 반문했다. “더티 댄싱이요!” “알았어요. 근데 그 노래가 나오는 게 무슨 예언이에요? 신청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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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73. 여섯째 달
ⓒkim the writer 무엇을 했는지 아무 기억도 없는 그해 6월. 늦은 해가 기울고 나서야 깨달았다.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걸. 마지막 6월을 보내러 가는 길이 약간은 처량하다. 댓글 살롱을 운영 중입니다. 편하게 놀다 가세요. 댓글 살롱: 주인장 눈치 안 보고 독자들끼리 편하게 노는 곳. 주인장의 댓글 [홀] [테라스] [음악실] 밑에 대댓글을 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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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hoto de l'ecrivain』 072. C'est le jour un
ⓒkim the writer ...celui qu'on ret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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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5
ⓒzzoya “당신은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몰라.”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왜 콘택트에 보면 그런 대사가 나오잖아요. 이 광활한 우주에 우리만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 그 유명한 대사를 마무리 지으며 나는 조건 반사로 아버지를 떠올렸다.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우리는 그 영화를 함께 보지 못했다. 아버지 살아생전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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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살롱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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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71. 그때
ⓒkim the writer . . . . 사람 많은 거리가 좋았다. 터벅터벅 거닐어도 서로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말소리와 웃음이 해 지는 곳으로부터 길게 늘어지는 골목. 사람 많은 거기가 좋았다. 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001회 002회 003회 004회 005회 006회 007회 008회 009회 0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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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EN & KR-RADIO 리스팀 계정 운영 공지
ⓒkim the writer @kr-pen과 @kr-radio 계정 운영 공지입니다. 계정 신청하고 더는 기다릴 수 없어서 어제 @nhj12311님의 steem.apps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kr-pen은 해당 태그의 글을, kr-radio는 팟캐스트를 리스팀하는 용도입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린 새로운 기획도 kr-radio를 통해 진행될 겁니다. 두 계정이
kimthe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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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4
ⓒzzoya “이제 갈 시간이에요.” 그녀가 상념으로부터 나를 끄집어냈다. 우리는 그 유명한 천문관의 천체투영실로 걸음을 옮겼다. 이때까지 별은 내 인생에서 완전히 멀어져 있었다. 그것은 실수였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아버지와 나를 잇는 유일한 끈이었으며 그가 내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었다. 나는 그것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했다. 그랬다면 아버지의 가르침은
diana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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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 쓰고 네가 그림 그리고] 15.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슬펐다 : @dianamun @yslee
내가 글 쓰고 네가 그림 그리고 15.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슬펐다 글 : @dianamun 그림 : @yslee 그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그리고 그와 사귀게 되었을 때, 그는 나의 이름 대신에 연인끼리만 쓸 수 있는 애칭으로 나를 불러주었다.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다. 그건 마치 처음으로 맛 본 오렌지 같았다. 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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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3
ⓒzzoya 골든 게이트 공원 깊숙이 자리 잡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그녀를 만났을 때 확신은 신앙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듯했다. 우리는 밤이 올 때까지 공원과 아카데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식물관에 이어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볼 때는 작은 언쟁을 하기도 했다. “이런 걸 볼 때마다 자연 보호니 동물 보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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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70. 고고
ⓒkim the writer 딱히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둘러보니 어느새 혼자. 제 블로그의 주력 연재소설인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가 무려 3스달의 이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링크
kimthe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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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링크 모음 & 이벤트 예고
ⓒzzoya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가 어느덧, 혹은 이제야 33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달려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33 이벤트! 등장인물에 관한 간단한 이벤트라 상금은 1+1+1=3 sbd입니다. (삼삼 이벤트인데 왜 9가 아니냐고 묻지 마세요) 그래도 1인 승자 독식! 그간 함께 달려온 분들은 두근두근! 한
sirin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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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사람
Illustrated by @carrotcake 소통은 주고받고의 연속이다. 사람이 벽에다 대고 말을 할 수 없듯이(아니 말을 할 순 있지..), 나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상대이면 대화를 이어나갈 수가 없다. 대화 하고 싶지 않은 상대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은 인간관계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존재이기에 난 어떤 사람이든 좋게 보려 하고 또 대화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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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69. 하늘을 봐야
ⓒkim the writer 별을 딴다. 천사: ㅇㅇ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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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2
ⓒzzoya “자네, 이것 좀 보게.” 파커 씨의 심각한 얼굴을 본 건 다음 날이었다. 그의 굵직한 검지가 가리킨 곳에 커피 원두를 담은 밀폐 용기가 있었다. “뚜껑 닫는 걸 또 잊었군.” 마지막으로 쓴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파커 씨의 훈계가 곧장 이어졌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지. 허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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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진한 머스크 향이 남자의 향기로 인정받던 시절이 있었다. 마치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피부에 밴 냄새인 듯 남자 화장품은 모두 그 향을 머금었었다. ...영원히 지속되는 향기는 없다. 그 향은 내가 남자 비슷한 단계에 접어들었을 무렵에는 그저 아저씨 냄새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10여 년 전 불기 시작한 클래식 열풍과 더불어 이 코를 찌르는 독특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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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1
ⓒzzoya 우리는 돌아오는 토요일에 보기로 했다. 검사를 마치고 지미로부터 이러쿵저러쿵 잘난 척 떠드는 소리를 듣고 난 다음 나는 그녀와 함께 일반 병동으로 향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어느 병실이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환자복을 입은 여자와 평범한 인상의 남자가 우리를 맞았다. 여자의 품에는 활달하게 꼼지락거리는 아기가 안겨 있었다. 그녀가 나를 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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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담수첩] 오늘만큼은 울고 싶지 않다, 이제 웃는 얼굴로 그를 맞이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2009년 5월 23일, 그가 떠나고 일주일이 지난 후 나는 그와 함께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날이 그가 고향으로 내려가는 날인 줄도 몰랐다. 1교시 수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버스에 오르자 맨 앞자리에 해당 수업의 교수님께서 앉아계셨다. 인사를 드리고 다른 자리를 찾아 앉아 눈을 붙혔다. 교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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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시간은 독이다
어느 때부터인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투자 관련한 글보다는 내 생각이 묻어있는 글을 쓰는 것이 편해졌다. 왠지 투자와 관련해 글을 쓰는 것은 리포트를 쓰는 것과 같고, 숫자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손이 잘 안 갔었나보다. 사실 마음속의 이야기를 꺼내놓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나만의 공간이 아닌 많은 큐레이터분들이 활동하고 계시는 스팀잇 생태계에서는
sumomo
flight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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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꿈이 뭐니?] 다른 누가 아닌 내가 되어 나의 삶을 살고 싶다.
11일 전에 @anysia님에게 지명을 받았는데, 대충 쓰고 싶지 않아서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제 스케쥴과 마음이 진정이 되어서 차분하게 모니터 앞에 앉아 타자기를 두드립니다. 기회를 주신 @anysia님, @mmerlin님과 @flightsimulator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의 내면 세계를 탐험하기에 앞서, 갑자기 바뀌는 독백체와 길고긴 스크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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