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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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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척]여행 풍경사진 베스트 1 : 프라하 - 맥주만 마시고 온 것은 아니었다
여행에 다녀와서 맥주를 퍼마신 이야기만 전하고는 여행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내와 여행을 하면 사진을 적어도 하루에 100장은 찍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6박 8일 동안 1050여장을 찍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다. 이번에 찍은 사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풍경 사진을 뽑아 살짝 리터칭을 했다. 아까워서 두 번에 걸쳐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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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가요의 효용
가요예찬 가요는, 클래식이나 재즈가 긁어주지 못하는 제 갬성의 어느 한 부분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클래식이 우월하고 가요는 열등하다,는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다 취향대로 들으면 되는 거죠 뭐. 가요는 실용적이에요. 치어업이 필요할 때에는 트와이스를 들어요. 그러면 조금 힘이 납니다. 요즘 운동할 때에는 그룹 위너의 노래를 들어요. ‘끼 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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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죄 없는 자 이태리에 돌을 던져라
비정한 이태리 죽을 각오로 바다를 건넌 난민도, 그런 난민을 거부한 이탈리아도 저마다 사정은 있다. 이탈리아와 몰타가 내친 난민구조선 ‘아쿠아리우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항에 입항했다. 이 배에는 난민 629명이 타고 있었다. 고무보트 따위에 몸을 싣고 리비아 인근 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사람들이었다. 여성이 80명이었는데, 최소 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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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대게는 대게 맛있지만
뇌가 알코올 속에 둥둥 떠 있는 것 같다. 스파이더맨처럼 손바닥을 뒤집어서 앞으로 쭉 뻗으면 거미줄이 아니라 알코올이 찍 나갈지도 모른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따위의 근원적 질문을 던지면서, 머리를 부여잡고 오늘 아침 출근했다. 숙취가 지독하다. 어제, 대게 철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사다 먹자고 친지가 말했다. 마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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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 일지
피부에 양보하세요 나는 피부가 썩 좋은 편이다. 백옥은 아녀도 흑옥(여름철) 아니면 황옥(겨울철)쯤은 된다고 자부한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마와 두피를 중심으로 좁쌀 같은 여드름이 봉긋봉긋 솟기 시작했다. 사춘기도 아닌데 말이다. 두피라니. 머리를 밀고 다니는 내게 두피 여드름은 치명적이다. 빡빡머리 속 여드름처럼 보기 싫은 것은 드물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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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커피 리뷰] NESCAFE Creamy White
오늘의 가루커피 리뷰는 특별히 @afinesword님의 술 이야기를 본따서 써 봅니다. 목요일마다 술 리뷰를 하나씩 쓰시는데 재미있어요. 추천합니다. 보팅도 많이 해 주시고요. [술] 안 추운 나라에서 온 보드카 이거 읽고 보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금요일이다. 토요일 밤과 일요일 밤에 마실 커피를 구해야 할 금요일이다. 신혼여행 갔다 온 동생이 스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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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12편_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中
오늘은 위스키의 분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일단 위스키는 증류소 및 원재료에 따라 아래와 같이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위스키 분류 [싱글몰트스카치위스키의 대명사인 글렌리벳과 맥켈란] 싱글 몰트 위스키 싱글 그레인 위스키 블랜디드 몰트 위스키 블랜디드 그레인 위스키 블랜디드 위스키 여기서 [싱글]이란 단일 증류소의 원액을 의미하고, [블랜디드]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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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추운 나라에서 온 보드카
목요일이다.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에 마실 술을 사야 할 목요일이다. 프랑스에서 온, 포도로 빚은 보드카 ‘시락’을 먹었다. 시락은 프랑스 꼬냑 지방의 포도를 저온 발효한 뒤 다섯 차례 증류해서 만든다. 화이트와인을 증류한 셈이다. 세상에. 러시아를 대표한 술, 보드카는 일반적으로 감자, 옥수수 등 곡물로 주조한다. 보통 저렴한 곡물을 쓴다. 재료가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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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지방선거 1면보기
선거 다음날 아침은 각 신문사 1면톱 제목이 기다려진다. 똑같은 내용을 어떻게 각을 세웠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광역단체 두곳 빼고 다 먹었다. 자유한국당은 경북도, 대구만 건졌다. 이 팩트를 어떤 제목과 어떤 사진으로 표현했는지 알아보자. 다들 아시다시피 완전히 주관적인 내 해석이니 불편하면 패쓰하시길. 경향신문 홍준표의 망연자실한 얼굴로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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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대통령 박근혜 파면(박근혜와 함께한 토요일6·끝)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헌법이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 탄핵 심판이 임박한 무렵 나는 사건팀 부팀장으로 승진 아닌 승진을 했다. 경찰청에서 해야 할 일이 있었으므로, 나는 현장을 지킬 수 없었다. 역사의 순간 헌재 앞에 있을 수 없다는 아쉬움과 현장에서의 내 몫(몸빵)을 후배에게 미뤘다는 미안함이 교차했다. D-2 심판일이 다가오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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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10편_혼자서 Home Bar를 만들다.
[오늘의 술] 10편_혼자서 Home Bar를 만들다. 1. 술이 너무 많다. 한 때 칵테일 만드는 재미에 빠져서 리큐어를 하나 둘 모으게 되었다. 처음에는 몇 개 안되니까 책상위에 술을 올려놓고 그냥 상온 보관했다.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는 또 새로운 술을 사게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결국 술병만 40병이 넘게됐고 책상에 올려놓는 것은 한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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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응답하라 1812
부모가 뭐라든 제목만 보고 벌써 짐작하신 분들도 있으시죠? 차이콥스키 스스로 졸작이라고 평가한, 그러나 오늘날 전 세계(프랑스는 빼고)가 사랑하는 음악 ‘1812년 서곡’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신다고요? 아닐걸요. 최근 오너 일가가 물의를 일으킨 항공사 광고 배경음악으로 쓰인 적이 있고요. 영화 ‘브이 포 벤데타’ 클라이맥스에서도 이 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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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척]그는 1만CC를 채웠을까... 동부유럽 여행기 맥주편
오랜만입니다. 체코, 오스트리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shiho입니다. 귀국 뒤 바로 출근해 이틀째 근무 중입니다. 낮에 눈이 감기고 밤에도 눈이 감기는 요즘이네요. 망할눔의 유럽시차... 아무것도 하기 싫은 가운데, 맥주와 함께했던 달콤한 시간들을 떠올리는 것만이 유일한 낙인 바, 맥주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만 cc를 마시겠다는 소박한 꿈은 이뤄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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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집이 쩍쩍 갈라져 무너지게 생겼는데
얼마 전 본 용산 상가 건물 붕괴 사고 뉴스는 나를 3년 전 겨울로 데려갔다. 2015년 크리스마스가 며칠 지난 일요일이기도 했다. 몹시 추운 날이었다. 나는 기자실에서 기획기사 한 꼭지 쓰고 집에 갈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실력 없이 연차만 쌓은 사스마리(경찰기자)였다. “야, 서울 OO구 주택가에 금이 가서 사람들 대피하고 난리란다. 가봐.” 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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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너의 모든 순간
어젯밤 아내와 크게 다퉜다. 아내는 오늘 아침 큰놈만 데리고 어디론가 나갔다. 덕분에 나는 둘째와 종일 내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마워, 여보. 아이는 빨리 큰다. 그러므로 아이의 어떤 표정과 몸짓은,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는 볼 수 없다. 나는 이 사실을 큰놈을 키우면서 알았다. 돌 무렵 큰놈은 자동차 열쇠를 귀에 가져다 대고 “따뚜?”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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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골퍼들께 죄송 + 일지
아마도 완성 한동안 스콰트 자세 생각 뿐이었다. 200㎏에 성공한 직후에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그때 찍은 영상을 곱씹었다. 무엇인가 잘못돼 있었다. 보폭이 걸렸다. 지하철 세이프도어, 광택이 있는 엘리베이터 벽면, 거울 등 내 모습이 비치는 데에만 서면 보폭을 넓혔다 좁혔다 하면서 슬쩍, 얕게 스콰트 앉는 자세를 취했다. 상체도 걸렸다. 더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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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팀잇] 마크다운, 태그 '고오급' 편집팁 !! (1)
마 크 다 운 & 태 그 고 급 편 집 팁 안녕하세요, @kyunga 입니다. 스팀잇에서 글을 써보신적이 있다면, 글을 꾸미거나 편집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잘 아실꺼에요. 오늘은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고급편집팁'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우선 팁을 공유하기전에, 레이아웃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알고있는 마크다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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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캐러멜에 바닐라를 끼얹었나
목요일이다.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에 마실 술을 사야 할 목요일이다. 블렌디드 위스키 시바스 리갈 18은 깊고도 달다. 그래서 한 모금만 마셔도 행복해진다. 왠지 축 늘어지는 날, 지친 날, 위로가 된다. 달콤한 위로다. 광택이 있는 파란 띠로 술병을 장식했다. 시바스 리갈 18의 병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귀족을 뜻하는 영어 표현 ‘블루 블러드’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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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박근혜와 함께한 토요일5
관찰자로서 내가 본 촛불집회의 몇 장면을 기록으로 남긴다. 최대한 자료에 의존할 것이나, 기억이 뒤섞여 있을 수 있다. 탄핵 전이므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쓴다. 이성을 잃다 2017년 2월 25일, 그것은 최후의 발악이 아니었을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이른바 애국세력의 과격성은 그 정도를 더해갔다. 더군다나 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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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베토벤 피아노의 최고봉2
인내하는 자, 복 있을진저 베토벤 피아노 음악의 또 하나의 정점 디아벨리 주제에 의한 33개의 변주곡(op.120)에 대해 쓴다. 디아벨리 변주곡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함께 변주곡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곡이기도 하다. 얼마 안 되는 나름의 [음악] 시리즈를 끌어오면서 이렇게 감상하기 어려운 곡은 없었다. 규모가 크고 형식이 중구난방인 구석이 있어 집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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