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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N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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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놀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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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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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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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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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02:21
[나의 사소한 장애] 눈을 감으면 온통 까매요 - 아판타시아(Aphantasia)
눈을 감으면 온통 까맣습니다. 모두 그렇겠지요? 그런데 눈을 감고 숲을 생각하고 바다를 떠올려도, 엄마의 얼굴을 떠올려도, 매일 치던 피아노를 떠올려도 제 머릿속은 암흑입니다. 저의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장애 '아판타시아(Aphantasia)'를 소개하고 싶어요. 이 증상이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건 작년 동생이 보내준 사진 한 장 때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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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09:37
꼭 하고 싶었던 [스팀잇 닉네임 챌린지]
꼭 하고싶던 챌린지 입니다. @caferoman님의 소중한 지목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디는 ab7b13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아이디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생각없이 만든 아이디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요. 나름 숨은 뜻이 있답니다. 제 아이디를 정확하게 적으면 Ab7(b13)입니다. 제가 만든 의도대로 읽어보자면 "에이플랫세븐플랫써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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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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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01:08
비오는 토요일 아침
어제는 본가에 다녀왔다. 피곤했는지 다녀와선 오랜만에 잘잤다. 5시쯤 깼는데 PC 화면이 계속 켜져 있었다. 크롬 원격제어 때문일까? 요즘 지인의 채굴기를 관리 겸 구경하고 있다. 지인이 근무 시간엔 확인이 힘드니 집에 자주 있는 내가 지켜보며 채굴이 멈추면 연락을 주곤 한다. 그리고 코인을 받는다.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즐거운 일이다. 에러가 좀 자주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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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02:53
슬픔은 자랑이 되는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슬픔은 자랑이 되는가?" 며칠 전 새로운 몇 명을 알게 됐다. 우리는 서로 잘 몰랐다.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가 불쑥 깊어졌다. 당혹스러웠다. 이야기를 꺼낸 건 난데,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가라앉고 있었다. 그들은 삶의 투쟁을 담담히 이야기했다.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몰랐다. 애써 슬픔을 쥐어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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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06:20
[180412 나루 작업 일지] 의뢰곡 구상 / 고려 음악 간단 분석
안녕하세요. 나루입니다. 오늘은 여유있게 음악 리뷰를 하려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목요일이네요. 벌써 한 주가 지나다니... 저는 백수면서 프리랜서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는 게 공포입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데드라인이 가까워온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요. 최근 의뢰를 하나 받았어요. 공연에 필요한 곡을 쓰는 작업이었어요. 고려 음악을 모티프로 소편성 국악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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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04:17
[그 날의 무대] 나의 빅밴드 극복기
< Jaco Pastorius - The Chicken > 회사에 포트폴리오를 보내던 중 이 노래가 나왔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그때'로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추억에 잠겨 글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Jaco Pastorius는 전설적인 베이시스트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코의 곡 치킨 은 칙 코리아의 스페인과 더불어 실용음악 전공자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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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16:13
[나의 사소한 장애] 생선 트라우마
저는 몇 개의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허심탄회하게 얘기 해보고 싶어 즉흥적으로 써봅니다. 저에겐 생선 공포증이 있어요. 생선을 먹지도, 보지도 못하는 공포증이지요. 7~8세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운 생선 요리를 먹다 목에 가시가 걸렸어요. 제 기억으론 응급실에 갔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부모님도 잘 기억하지 못하세요. 그 날의 자세한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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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09:52
[차가운 커피 한 잔 #4] 전광수 커피, 뜻밖의 독서
오늘은 회현에 볼 일이 있었습니다. 외출할 일이 있으면 그 근처 카페를 미리 찾아본 후에 커피를 맛보러 가곤 합니다. 명동에는 제가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전광수 커피가 있어 오게 되었어요. 전광수 커피는 드립 커피 전문점으로 유명한데 이곳 커피가 제 입맛에 잘 맞습니다. 생각보다 지점이 많지 않아 전광수 커피가 있는 동네에 가면 꼭 들르곤 합니다. 커피를 마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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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11:52
[180407 늦은공연일지] 봄날, 벚꽃 그리고 강풍
하루 늦은 일기를 써봅니다. 어제는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공연이 있었어요. 이벤트 탈락 기념으로(?) 플시님(@flightsimulator)이 주신 아메리카노를 들고 공연장으로 왔습니다. 여의도에 온 적은 처음인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오늘의 피아노입니다>_< 어제는 바람이 무척 심하고 한겨울처럼 추웠어요. 야외무대였는데 금요일은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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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02:54
멜로디언으로 전하는 봄 편지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공연이 있습니다. 근 4달 만에 하는 반가운 공연인데요. 공연을 맞아 꺼낸 멜로디언이 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짧게 봄 편지를 전합니다. 역시 멜로디언은 어렵네요. 멜로디언을 연주할 땐 관악기 주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멜로디언은 초등학교 때 음악시간에 불던 것 정도로 생각하실텐데요. 생각보다 멜로디언 소리가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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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15:54
[180404 늦은 연습일지] 멜로디의 여백을 채워주는 피아노
잠이 안와 짧게 연습일지를 남깁니다. 잠이 들지 않으면 12시가 지나도 하루의 연장으로 보는 제 이상한 계산법 때문에 아직은 4일입니다. < Wayne Shorter - Speak No Evil > 간만에 집중해서 카피를 했습니다. (카피는 음악을 듣고 연주를 따라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경우엔 음악을 듣고 악보를 그렸으니 채보에 더 가깝겠네요)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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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05:46
< 작곡가가 들려주는 쉬운 음악 이야기 #6 > 알고보면 무엇보다 매력적인 악기 '피아노'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때 은근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악기가 피아노일 듯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악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피아노보다는 현악기나 관악기를 많이 선택하실 것 같아요. 모두 어렸을 적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 하다못해 건반을 한번이라도 눌러본 기억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피아노는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악기인데요. 아마 그래서 더욱 익숙하게 느끼고 지나가게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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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14:31
여러분의 별 다섯 개 영화는 무엇인가요?
영화 어플 왓챠에서 알림이 떠 오랜만에 왓챠에 들어가봤습니다. 예전에 한참 열심히 하던 기억이 있어 그간 봤던 영화들을 돌아봤어요. 문득 별 다섯 개 영화 리스트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본 523개의 영화 중 별 다섯 개 영화는 38개네요. 순서 상관없이 정리해보았습니다. ★★★★★ 폴 토마스 앤더슨 - 주눈, 데어 윌 비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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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09:53
[차가운 커피 한 잔 #3] 오늘은 여유있게 홈 카페,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내려놓은 커피가 다 떨어져 귀찮음을 뒤로하고 커피를 내립니다. 예전엔 로스팅까지 집에서 했기 때문에 거의 내려 먹을 일이 없었어요. (너무 귀찮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게 되네요. 드립 과정을 간단하게 찍어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과테말라 입니다. 핸드드립으로 분쇄된 원두를 처음으로 구매해보았어요! 분쇄 원두를 쓰니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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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14:04
[180402 백수일기] 백수 의식의 흐름
백수 일기, 언제쯤 끝낼 수 있을까? 어쨌건 살아야 하니 최소한의 돈은 벌고 있다. 원하는 만큼 벌질 못해서 문제다. 아무 창작 활동이 없어서 문제다. 예술가는 기본적으로 백수고, 그걸 좋게 말하면 프리랜서, 더 근사하게 포장하면 예술가가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예술하려고 돈 벌었는데 예술로 돈 벌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오늘은 몇 개의 부업으로 푼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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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05:34
이야기면서 그림이고, 음악인 소설 < 마르그리트 뒤라스 - 모데라토 칸타빌레 >
마르그리트 뒤라스 - 모데라토 칸타빌레 오늘 이야기할 작품은 프랑스 유명 작가인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입니다. 실은 책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소개를 하려 했는데요. 전에 쓴 독후감을 보니 책을 읽고난 후의 느낌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 그 글로 대신합니다. 라메르 가에 이르렀을 때, "어쨌든 이번엔 잘 기억해둬" 하고 안 데바레드가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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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12:39
[그 날의 무대] 큰, 내겐 너무나도 큰.
때는 작년 5월. 어느 평화로운 토요일에 문자 한 통을 받게 됩니다. 당장 돌아오는 주에 시간 괜찮냐며 곡 하나를 들어오라는 것이었어요. 영문도 모른 채, 일단 열심히 들어서 갔습니다:) 연락을 하신 분은 제가 음악적으로도, 인생에 있어서도 존경하는 분인데요. 늘 이렇게 알듯말듯한 미션을 주십니다. 약속 당일! 약속 장소로 갔어요. 어딘지 몰라 헤매다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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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12:45
[180331 연습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
연습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뚜렷한 목표도, 이끌어줄 사람도 없다보니 더욱 방황하게 되네요. 피아노 앞에 앉기까지가 멀게 느껴지고, 겨우 앉더라도 상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 또 집중 해야겠지요. 오늘은 해야할 연습거리를 미뤄두고 평소 좋아하는 곡을 연습했습니다. < Vladimir Ashkenazy: Hexaméron
ab7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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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12:24
@carrotcake님의 선물이 오다! @zzoya님 일러스트 상품 개봉기:)
2주 전 @carrotcake님의 이벤트에 당첨 됐는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zzoya님의 스팀잇 굿즈 C세트가 오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틀즈의 노래 제목 < All YOU NEED IS LOVE >가 적힌 예쁜 지퍼백에 담겨 왔어요! 포장까지 신경 쓰신 이 디테일!... 뜯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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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14:11
엄마의 보따리
지난 토요일 본가에서 김치 두 통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타지에 나와 생활하고 있는 절 엄마처럼, 때론 언니처럼 물심양면으로 돌봐준 분이 있는데요. 엄마가 그분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일 김치가 쉴까 봐 걱정이라며 빨리 갖다 드리라는 성화에 약간 심통이 나 있었습니다. '김치 좀 쉬면 어떻다고 저러시나'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전주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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