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아내가 목이 칼칼하다고 하여 약의 기운을 빌리 않고 나아보자는 생각에 물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은 생수를 사다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보리차를 끓여먹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집에 있는 재료와 약도라지를 함께 넣고 끓이기로 했습니다.
그냥 도라지로 끓여도 되지만 약도라지를 사다가 끓이기로 했습니다.
일반 반찬으로 하는 도라지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뿌리 끝을 조금 잘라서 먹어보니 인삼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왜 약도라지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른대추를 준비합니다.
겨울에 마시는 차에는 생강이 빠질수 없죠.
재료들을 깨끗이 씻고 다음어서 물과 함께 주전자에 담습니다.
원래 계획은 3가지만 넣고 끓이는 건데 냉장고를 보니 지난 설때 들어온 배가 한개 남아있네요. 상처가 나서 이럴때를 위해서 지난 설때 먹지 않고 남겨두었는데 잘했네요~ ^^
배는 크게 듬성듬성 썰어서 함께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젠 끓이면 됩니다.
30분 이상 끓일 땐 인덕션보단 가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2시간은 족히 끓인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마셔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갑게 해서 마셔도 좋습니다.
원래는 따뜻하게 끓여서 꿀을 한스푼 넣고 마실려고 했는데, 배가 워낙 달아서 그냥 마셔도 다네요~
한주전자를 끓였는데 이걸 먹고 아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