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을 담근지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물론 김치와 석박지를 꺼내 먹고는 있지만 아직 작년에 담근 김치가 3통이나 남아 있기에 묵은지를 이용한 요리를 자주해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묵은지 김치찜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묵은지 배추의 겉잎 위주로 여러장 준비해줍니다.
씻어내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배추속으로 쓰였던 무채는 가급적 넣어주지 않습니다.
도마위에 펼쳐놓은 겉잎에 목살을 적당한 크기로 포개줍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잎사귀가 바깥으로 오게 해서 말아주고 잎사귀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고기와 김치를 여러개 말아서 준비해 둔 다음에 냄비에 잘 정리해서 넣어줍니다.
처음 이 김찌침을 해본게 5~6년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 처음엔 육수를 집에 있는 사골국물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멸치국물로도 해보고, 그냥 물로도 해봤습니다.
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만 그냥 물만 넣었을 경우는 김치국물을 좀 많이 넣어주었었습니다.
오늘은 몇일전 집근처 설렁탕집에서 포장해온 설렁탕 국물이 남은 것을 냉동실에 보관해뒀었는데 이걸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양이 적어서 물을 함께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센불로 끓여줍니다. 10분정도 팔팔 끓여주고 그다음에 약불에서 끓입니다.
끓이면서 아내가 얼큰하게 먹고 싶다고 해서 고추가루와 파를 넣어줍니다.
약불로 바꾸고 나서 40분간 더 끓여줬습니다.
완성입니다~ ^^
잘 되었나 하나 시식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저녁을 두번 먹습니다. ㅎㅎ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입천장이 얼얼합니다. 입천장을 덴것 같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