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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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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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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myface
life
2018-06-27 13:32
ohnamu reblogged
여름의 맛
평화로운 저녁시간이다. 오랫만에 틀어놓은 클래식 라디오 방송이 해질녘 넉넉한 여유로움을 더한다. 오늘은 부엌 창가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노을 빛을 받으며 저녁식사를 하였다. 매일 매일의 날씨와 기온, 하늘이 다르듯이 해지는 풍경도 매번 다르다. 붉게 물드는 노을을 만나는 일은 더 귀하다. 오늘은 촉촉히 물이 베인 도화지에 빛나는 노랑과 붉은 붓을 찍어 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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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amu
kr
2018-06-21 10:08
오빠네 미술관_ 병속의 세상 병속의 상상 (작품 디테일)
전시때 찍은 사진들을 이리저리 보다가 지금 기분을 놓치기 싫어서 바로 올립니다. 글의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그려러니 하고 봐주세요 ^^ [오근표展 6.02~6.13] 병속의 세상 병속의 상상 전시장에서 보는 작품은 종이 팜플렛이나 전송된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뭐랄까 예전 기계식 카메라 작은 렌즈로 세상을 보다가 눈 깜박하고 나니 방금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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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amu
kr
2018-06-19 06:48
오빠네 미술관_ 전시 후기. 병속의 세상 병속의 상상
어찌저찌하다 보니 전시가 훌쩍 지나갔네요. 전시 때의 감동과 감정이 이미 진정되어 '오 멋졌어! 정말 훌륭했어!' 한 줄 평이 되었지만 그때를 되뇌이며 '[오근표展 6.02~6.13] 병속의 세상 병속의 상상' 의 전시 후기를 써봅니다. 이번 전시는 천안 예술의 전당 이였는데, 천안에서도 약간 변두리에 있기도 했고 가는 길도 고즈넉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ohnamu
kr
2018-06-18 05:32
오나무. 꼬맹이의 달에 쓰는 일기..
할머니의 예전 핸드폰을 꼬맹이에 줬더니 재미있는 어플을 잔뜩 깔아서 갖고 논다. 쥬스컵이라는 어플로 음료수나 과일을 먹기도 하고, 바탕화면 바꾸기 어플로 귀여운 이미지를 구경하기도 하고, 메모 어플로 놀것과 할것들을 기록해서 지우기도 한다.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논다. 지난 주에는 일기 어플이라며 "달에 쓰는 일기"를 소개해주고 뭔가 꼬물꼬물
washmyface
urban
2018-06-11 22:59
ohnamu reblogged
텅빈 도시
어제 오늘 공기가 참 맑다. 요즘에는 좀 늦게 자게 되는데... 어김없이 새벽 5시 전후로 눈이 떠진다. 4시 반까지도 어두컴컴한 방안이 다섯시를 넘어서 찬 빛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새벽 느낌. 방의 모서리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책장의 스탠드, 화분들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는 조용한 빛의 움직임. 어제 오늘 해돋이를 보려고 창을 열고 동쪽을 봤지만, 구름이
ohnamu
kr
2018-06-12 06:20
오나무_ 시간에 방황하다
먹고 자고 놀고 쉬고 먹고 자고 놀고 쉬고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출근 길 가방에 책과 노트만 가득 넣고 하루 이틀 일주일 내내 가방 안에서 뒹그르게만 한다. 마음 편하게 빈 가방을 다니고 다녀도 될텐데.. 아니 빈손으로 출근해도 되는데.. 나에 대한 기준을 정해놓고 껍데기만 그런체하며 왔다 갔다 한다. 하루 이틀 여러날이 가면서 익숙치 않은 시간이 나를
ohnamu
kr
2018-05-29 08:18
오나무. 꼬맹이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 울려버렸네 ㅠㅠ;
울 꼬맹이는 학교에서 준 수학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푼다. 어제 밤에 가서 숙제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문제를 풀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꼬맹이는 왠만하면 숙제를 해놓는 편이고 수학은 더 더구나 그러했는데.. 오늘 아침 꼬맹이의 부시럭대는 소리에 깨어서 보니 자기 방 침대에서 쪽잠을 자듯 누워 있다가 일어난다. 어제 못한 숙제를 하려는 거 같아 물어봤더니
ohnamu
kr
2018-05-23 07:28
오빠네 미술관_ [오근표展 6.02~6.13] 병속의 세상 병속의 상상
지난달 낙서쟁이 오라방의 전시 준비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벌써 그 날이 성큼 다가왔네요. 낙서쟁이 작가는 올해 2번의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가 6월 전시랍니다. 한달 가까이 낙서쟁이는 작업 소식을 전하지 않았는데요, 아마도 작품과 전시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전시가 다가오면 워낙 바쁘고 예민해지는 탓에 그냥 가만히 기다릴 뿐이죠.
ohnamu
kr
2018-05-21 06:14
오나무. 마카오 요모조모
마카오는 포르투칼의 영향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한다고 하더라구요. 대표적인 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보니 그러하긴 한데 포르투칼 영향을 받은 양식의 대부분이 쇼핑몰이 되어 있어 안타까움도 있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문화유산보다는 호텔을 보고 더 인상 깊었어요. 단지 멋지다가 아닌 이런 발상을 할 수도 있구나 하는.. 그리고 상상 초월하는 규모에 정말 진심으로 감명받았습니다.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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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09:20
오나무. 새삼스럽지만 마카오에서~
마카오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 보니 정말 새삼스럽게 소소하거나 일상적인 것들이 내 눈을 잡아 끄네요. . 탐스러운 골목길에 "따금한 모기" '푸드 스트리트'에 맘에 드는 이쁜 식당을 찾아서 앉았다. 엄청난 모기들이 우리 가족들의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알차게 뜯어댔다. 맛나게 생긴 대만 음식들을 몇 개 주문했지만 20분이 되도 나오지 않았고,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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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05:44
오나무. 여행에 대한 잡담..
어찌저찌 친구가 툭 던진 메세지와 비행기 티켓 url을 보고 마카오에 다녀왔지만 평소 내가 여행을 즐겨한다 던가 자주 한다던가 아니면 기존에 많이 한다던가 했던 건 아니다. 난 그냥 나의 일상과 휴식 차원에서 여행이 필요하거나 또는 건수가 생겨서 갈 일이 있을 때만 갈 뿐이다. 물론 건강할 때 뇌가 말랑할 때 많이 다녀야지 싶은 생각에 앞으로는 더 분발할 예정이지만
ohnamu
kr
2018-05-14 07:29
오나무. 친구따라 '마카오' 막가오~
나에게 여행은.. 슬렁슬렁 쉬는거다. 쉬며 놀며 그냥 가고 싶은 곳을 다니다가, 더 있고 싶으면 있고, 말고 싶으면 마는 거다. 이런 생각으로 신혼여행때도 비행기 안에서 책자를 보면서 여행일정을 짰다. 어딜가는 것이 좋을까? 몽마르뜨 언덕.. 에펠탑.. 베르사이유 궁전.. 유람선을 타자 뭐 이런 식으로 찍고 하나씩 그냥 다니는 거다. 예전엔 이렇게 다니곤 했는데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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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06:51
오빠네 미술관_ '정'
지난번 '겨울버스' 에 연이어 자매품 `겨울기차'를 올리려 했지만 작품을 찾지 못하여 다른 작품을 먼저 소개합니다. 어떤 작품일라나? 낙서쟁이 오라방의 말투로 만나요~ 정 / 90.9 x 72.7cm Nakseo 지구 멸망을 예고하던 1999년..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종말론이 세상을 흔들던 그때! 팔랑귀인 낙서는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구의
ohnamu
kr
2018-04-26 07:12
오나무. 꼬맹이의 낙서 & 그림
오늘도 꼬맹이한테 홀려 또 시작한다~ 난 꼬맹이가 '외삼촌인 낙서쟁이의 피를 이어받아 그림 좀 그리겠지' 했더니 왠걸~ 아니다. 그냥 뭐든 선으로 대충 그린다. 7살때까지는 손, 발, 머리카락, 눈썹이 없었지만 8살 학교에 입학해서 잠시 생겼다가 9살 본인의 그림 스타일을 찾더니 다시 없어졌다. 대부분의 그림이 졸라맨이다. 아무래도 엄마를 동경해서 그리 깡마르게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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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05:20
오나무. 아침 일상 '꼬맹이 난 네가 좋다 '
꼬맹이는 벌써 9살이 되었다. 매일 아침 간혹은 저녁때도 얼굴을 보지만 매일매일 시간이 갈수록 나를 홀린다. 어쩜 이럴 수 있는지.. 출근 준비를 하고있으면 내 방 침대에 몸을 날려 잠을 이어가고 있는 꼬맹이가 포착된다. 그 순간 난 쪼르르 달려가 꼬맹이의 볼과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잘 잤어?"라고 물으며 볼을 부빈다. 아이는 눈도 감은채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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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02:05
오빠네 미술관_ '겨울버스'
낙서쟁이 오라방이 스티밋에 혹~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산 ㅇㅇ 번' 작품에 이어 아주 예전 구상 작품을 꺼내 보내왔네요. 이번 '겨울버스' 작품은 오나무도 낙서쟁이도 파릇하게 젊었을적 작품이예요. 좋아서, 좋아서 방 책상위에 올려놓고 마냥 바라봤던 그 작품이네요. 이 작품이 여태 있을 줄은.. 흩날리는 눈 밭을 지나가는 버스는 오늘을 20여년전으로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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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08:27
오빠네 미술관_ '산 ㅇㅇ 번'
아침 일찍 우리의 낙서쟁이 작가님이 오래전 작품인데 한번 올리면 어떨까 해서 먼저 제안이 왔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없는데.. 작품을 받고 한참을 봤습니다.. . 마음이 출렁입니다. 실제 모습보다는 작가의 마음이 잘 투영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작품은 오나무의 글은 올리지 않기로 마음 먹고 온전히 낙서쟁이의 글로 올립니다. 산 ㅇㅇ 번지 / 100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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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08:52
오나무. 하늘한 나무
꼬맹이의 김밥을 한개 입에 쏙 넣고 커피 한사발을 입안에 듬뿍 물고서는 바람처럼 출근을 한다. 월요일보다는 화요일이 화요일보다는 수요일이 오늘이 더 산뜻하고 기분이 좋다. 아파트 마법의 숲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는데 저 앞에 하늘한 나무 한그루가 살살 거리는 바람에 흔들리며 내마을 살랑하게 만든다. '어쩜 저리 파릇한 봄나물 같고 수줍은 듯하면서도 당돌할까..
ohnamu
kr
2018-04-16 07:40
오빠네 미술관. '여행가방' (부제: 내꺼다! )
여행가방 / 70 x 70 cm Nakseo 가방이 좋다. 가방은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다. 그래서 참 좋다. 멋진 가방을 한참을 본다. 저 가방은 알록달록 유쾌하고 신나고 기분이 좋다. 가방 안에도 기쁨과 설렘 재미가 한가득이겠지? 저 가방 혹시 내꺼 아냐? 매일 매일 재미난 것, 유쾌한 것, 기쁜 것, 웃긴 것, 어이없는 것, 설레는 것, 사랑스러운
oh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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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07:18
오나무. 꼬맹이 참관수업 날!
초등학교 2학년 꼬맹이의 참관 수업을 위해 반차를 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나..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오늘이 되어 너무 기쁘다. 어제를 생각하며 끄적여 본다. 아이를 등교 시킨 후 근처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책을 읽으며 사색을 하다가 11시에 참관 수업을 가려고 했다. 계획대로 꼬맹이와 나는 게임 얘기도 하고 끝말 잇기도 하고 퐁당퐁당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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