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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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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의 비결
구글에서 좋은 팀을 이루는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내성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사람끼리, 외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끼리, 원래부터 친분이 있는 사람끼리 등등 팀 결합) 결국 그런 조건과 상관없이 좋은 팀을 이루는 비결은 두 가지였는데 그건 바로 '동등한 발언권'과 '경청' 이었다. 팀이라고 해서 꼭 회사 내에서 만난 관계만 팀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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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폭력
우리는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정신적 폭력을 당할 때가 있다. 그것은 상대의 고의일수도,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것일수도 있다. 정신적 폭력을 당하는 사람 대부분은 내가 잘못했으니까 이런 대우를 당하는거겠지. 이건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못났으니까 그 사람이 날 그렇게 대하는거겠지. 하고 자책을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닐 경우가 많다. 우리가 어떠한 사람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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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과거의 상처가 없다면..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만약에 나에게 힘들었던 과거의 상처가 없다면 어떨까' 라고 가정해보는 것이 있다. 자존감이 종종 떨어지는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해봤는데 꽤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왠지 이유없이 자신감이 없는 느낌이 들 때, 알 수 없이 우울한 느낌이 들 때, '만약 내가 과거의 상처가 없다면 어떨까' 하고 가정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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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습관
여행사를 며칠 다니다 그만두고 홍콩의 한 물류회사에 출근을 했어요.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상사도 좋고 동료도 좋았지만 뭐 여전히 저의 마음 속 그런 생각들은 자리잡고 있지요. 이렇게 돈을 버는 일들은 정말 내가 자아실현하기는 힘들구나, 정말 이렇게 시간을 흘려버리는구나. 이런 생각이요. 이렇게 내가 시간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그 대가로 돈을 주는구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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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처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음에는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이 없다가 지날수록 존재감이 커지는 사람들이 있다. 무한도전 안에서의 정형돈이 그런 케이스인 것 같다. 정형돈은 개그맨이지만 처음에 무한도전 안에서는 "웃기는 것 빼곤 다 잘 하는 사람"으로 통했다. 비록 다른 재능도 많고 열심히 하지만 개그로서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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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밀접한 관계
홍콩은 여자가 살기 편한 나라라고들 한다. 한국 여자인 내가 보기에는 정말 그렇다. 우선, 외식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바쁜 직장인들 제외하고는 아침을 밖에서 먹는 것이 흔하지 않은데 홍콩은 나이 드신 분들도 아침을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초라하거나 이상한게 아니다. 그래서 꼭 주부의 집밥의 부담감이 한국만큼 크지 않다. 그리고 홍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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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던 나의 과거의 실마리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참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중학교 때 저는 친구와 함께 나쁜 짓을 저질렀는데 (고백을 하자면, 문구점에서 필기구를 훔쳤어요..) 그때 문구점에서 다행스럽게도 걸리고 반성문을 쓰고 저희 아빠께 연락이 가 그 뒤로는 다행히 나쁜 짓을 그만두게 되었죠. 근데 살면서 두고두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중학교 당시의 제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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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싸우쓰 코리아
몇년 전 대학 친구가 홍콩에 놀러온 적이 있었다. 그 친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만나 호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어떤 외국인이 한국어를 하는 우리를 보고 "놀쓰 코리아?" 이래서 (웃으면서 말한 거 보니 아마 조크였을지도...) 그래서 내가 웃으며 "노~ 아임 프롬 싸우쓰 코리아~" 했다. 근데 내 친구 왈: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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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은 배출되어야 한다
아기를 낳고 얼마 안되서는 모든게 예뻐요. 심지어 똥까지도요. 하지만 그 똥까지 예쁜 시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답니다. 이쁘긴 한데 똥은 그래요 ㅋㅋ 아무리 예쁜 사람도 고상한 사람도 모든 사람은 꼭 먹으면 배출을 해야 해요.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우리의 정신은 좋은 것(책 등등)도 먹고 일부러든 자기도 모르게든 안 좋은 것도 흡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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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일하는 남자가 멋있어 보이는 이유
남편이 집에 있을 때의 모습은 내가 보기에는 그닥 존경할만한 구석(?)이 없어 보인다. 항상 컴퓨터를 향해 등을 보이고 있거나 쇼파와 한몸이 되어 아이패드는 그냥 그의 손의 일부다. 뭘 하는고 하니, 역시나 남자들이 죽고 못 사는 게임인데 (여자들이 드라마나 수다에 죽고 못 사는 것처럼) 그 게임도 고난이도의 그런 게임은 아니었나보다. 한번은, 남편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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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의 돌의 위대함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다. 성인이 되고 나면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것도 맞지 않을 때가 많은데 시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다. 우선, 모든 일을 할 때 내 부모와 달리 편하지가 않다. 몇십년동안의 정이 쌓인 내 친부모와 형제나 아니면 나와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오랜 친구 혹은 허구헌날 싸워도 그래도 이 사람밖에 없지 하는 생각이 드는 남편이 아니고서야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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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아침에 있었던 일이다. 14개월 우리 아기가 어제부터 기침을 해 식은 땀을 많이 흘려 아기를 목욕시키고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평소처럼 유리문으로 된 샤워부스 안에 아기 욕조를 놓고 따뜻한 물을 받아 수증기로 안을 따뜻하게 만든 후 아기를 샤워부스 안에서 목욕 시켰다. 목욕을 다 시키고 유리문 밖에 걸려있는 수건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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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건강한 삶을 위한 자가조절 장치
아기를 데리고 놀이방에 매일 가는데 그곳은 겉으로 보기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으로만 보이지만 사실은 투쟁이 난무하는 긴장 속의 작은 사회이다. 이제 막 기기 시작한 아기부터 초등학교 다 큰 어린아이까지 여러 연령대의 아이들이 노는데 겉으로 보기엔 어쩌면 동심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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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원인
얼마 전 있었던 일이다. 아기가 이어폰을 물고 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순간 저 이어폰이 얼마나 더러운건데 하는 생각에 휩싸이며 이어폰을 낚아채려 했지만 아기는 필사적으로 물고 놓질 않았다. 그 순간 나는 저 이어폰이 얼마나 더러운데!!! 라는 생각을 하며 아기랑 이어폰을 가지고 실랑이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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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그래서 소중한..
오늘 남의 편과 담소를 나누던 중, 남의 편 왈: "너한테 괴롭힘 당한지도 이렇게 오래 됐네~ 이제 벗어나고 싶다.." (농담을 빙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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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가끔은 나는 너를 사랑해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많이 좋아한다는 말로 대체한다. 사랑해 라고 말하면 진심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랑은 얼마나 멋진 것인가. 그러나 나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조차 이 감정이 사랑인건지 확신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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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점과 단점?
특정한 타인이 싫어하는 나의 어떤 특징이 반드시 나의 단점은 아니다. 그건 그 타인의 취향에 안 맞았을 뿐이거나 어떠한 장소와 시간에 안 맞았을 뿐이다. 누군가가 생각하는 나의 단점이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타인의 충고로 내 자신을 내가 생각하기에 더 나은 방향으로 요리조리 조절해보는 것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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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심리학의 개념 중 하나인 '투사' 처음에 이 개념을 알았을 때는 설마... 하는 마음. 나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덧씌운다는 것. 어떤 사람의 어떤 점을 내가 싫어한다면 그건 나에게도 그것이 있고 내가 나의 그 점을 싫어하기 때문에 내가 다른 사람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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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감정을 환영하자
불편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이 들만한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고 대부분은 특별한 일이 없지만 불편한 감정이 들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예를 들면, 그냥 집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 뭔가 불편한 감정이 들 때. 아마도 내가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아도 되는 것일까 하는 불안일테다. 불편한 감정이 들면 나는 갑자기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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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그런 것
홍콩에서 대학원 졸업 후 학생 비자가 끝나 최장 체류 기간인 3개월 이상을 머물 수 없게 되었다. 3개월이 되기 전에 마카오나 심천으로 다시 들어갔다 나오면 또 다시 3개월을 머물 수 있기에 나는 아기를 데리고 둘이 마카오 여행을 떠났다. 여행이라기 보다 입출국 도장을 받기 위해 가는거라 별 준비 없이 떠났는데, 그때 마침 새로 산 유모차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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