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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엄마의 소소한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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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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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꼭 낳아야 하는 걸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출산률이 역대 최저치라는 기사는 이제 새로울 것도 없다. 어제도 뉴스를 보는데 우리나라의 출산률이 세계 최저로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인구절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다. 지난 10년간 낮아지는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 80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해결책은 없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그 때 세 아이가 눈앞에 보였기에 자연스럽게 한마디가 툭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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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달콤한 휴식과 맞바꾼 아이들의 웃음
버얼써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월차였다. 바쁜 업무탓에 월차 한번 내기도 눈치가 보였는데 그래도 한숨 돌리는 타이밍이라 금요일 월차를 냈다. 다행히 쉬는 날에 딸램 소풍이 계획되어 있어 아침 일찍 김밥 도시락 싸서 보내기가 조금 여유있겠다 싶었다. 아이들 보내놓고 간만에 미친듯이 자다가 세시 반쯤 되서 아들래미가 그렇게 원하던 하원시간 맞춰 유치원으로 데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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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커피와 스티밋
쌉쌀한 커피의 쓴 맛이 좋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받아들고는 한입을 마시고 미간을 찌푸린다. 순간 이 쓴 걸 왜 마시는 걸까 싶으면서도 깔끔한 이 맛이 좋아 가끔 한번씩 마시는 라떼말고는 아메리카노만 사마신다. 몸에 좋다는 보약도 쓰다는 이유로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좋다해도 한사코 마시지 않는 나인데 커피의 무엇이 이리 좋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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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찢어지다
어제는 새벽 3시,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잠깐 회사에 들어왔다. 일의 양은 많은데 절대시간이 부족하니 야근은 필수인데 애키우는 엄마가 매일같이 야근할 수 없으니 아이들과 함께 10시쯤 잠들어 새벽에 나오는 것이다. 피곤함에 정신이 몽롱하다. 정신없이 운전하다보니 또 새벽이라 앞이 잘 안 보였는데 운전에 집중을 하지 않았으니 좌회전을 하는 곳에 경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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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사탕주고 아이스크림 주면 다 좋은 사람인 줄 압니다. 일단은 자신의 입에 달콤하니까요. 언제부턴가 kr 커뮤니티에 도넛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넛이 많은 부분 나뉘어 있으면 좋은사람이고 몇몇사람에게만 구분되어 있으면 나쁜 사람이라는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저는 솔직히 @oldstone님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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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보이던 날
나는 눈물이 참 많다.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말할것도 없고 운동 경기나 조금만 감동적인 장면을 보면 주책없이 눈물이 먼저 흐른다. 그럼에도 요근래 일 때문에 울어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힘들다, 죽겠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푸념하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나도 일때문에 울었던 적이 있다. 지금부터 10년도 훨씬 지난 사회 초년생 시절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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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아침에 일어나니 하얀 눈이 내려있었다. 며칠 따뜻했다고 이제 봄이구나 싶었는데, 겨울은 이렇게 허무하게 물러나기가 싫었는지 마지막 힘을 다 쏟아붓고 가려나 보다. 아침밥을 지어서 아이들에게 밥을 먹여 보내려면 늦어서 6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오늘은 정말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결국은 일곱시가 다 되어 일어났다. 어제 신랑이 사가지고 들어온 식빵이 있다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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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거짓말을 안 했는데도 코가 길어요~
가끔 아이가 뻔히 한 짓임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누가 했는지 물어 볼 때가 있다. 그럴 때 아이는 엄마한테 야단 맞을 것이 두려워 눈에 보이는 사소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동생이랑 싸우다 동생이 울어 왜 우냐고 묻거나, 장난감으로 방을 한가득 어지러 놓는 그럴 때 말이다. 제가 안 했어요~~ 그럴 때면 나는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 어~~ 지웅이 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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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예약일 : 아이의 발달검사(베일리 검사) 얼마나 믿어야할까?
어제 셋째의 베일리 발달 검사가 있었다. 토요일 하루 유일하게 늦잠을 잘 수 있음에도 검사 시간 때문에 일찍 집을 나섰다. 아이가 정읍에 있으니 정읍에 들렀다 검사를 실시할 전주 소재 병원까지 가려면 2시간이 넘게 걸리니 마음이 조급해 진다. 사실 이 검사는 셋째를 가졌을 때 산부인과에서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를 권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신청했다가 평일 검사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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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각보다 더 커버린 아이
남편은 출근하려면 집에서 40분 정도가 걸린다. 그럼에도 아이둘을 모두 등원시키고 출근해야 하는 나를 위해 최대한 늦게까지 도와주다 출근을 하다보니 매일 분초를 다투기도 한다. 그나마 첫째 아이의 지난번 유치원은 출근하는 방향에 있다 보니 아이를 데려다 주고 출근할만 했는데 새로 다니기 시작한 유치원은 회사와 완전 반대방향이라 신랑이 데려다 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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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들었고 내일은 더 힘들거라고?
학창시절 내 가방은 항상 무거웠다. 집에 가서 공부도 안 할거면서 혹시나 싶어 필요도 없는 교과서며 참고서를 잔뜩이나 무겁게 들고 다녔다. 가방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렀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사십이 넘은 지금도 그 버릇을 못 버렸나 보다. 요즘 일거리가 많아 집에 와서 조금 더 보다 자야겠다 싶어 이것저것 싸들고 오지만 결국 하나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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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으로
여섯살 아들이 아침부터 안아서 차까지 데려가달라 어리광을 부린다. 동생 둘이 생긴 후부터는 별로 안아달라는 소리를 안 하던 녀석이 어리광을 부리는 것을 보니 녀석이 요즘 힘들긴 힘든 모양이다. 오늘은 그냥 못이기는 척 녀석의 어리광을 다 받아 준다. 동생은 걸어서 엄마 뒤를 졸졸 쫒아가고 오빠라는 녀석이 엄마한테 안겨서 가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들이 약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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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아이와 DJ놀이
우리나라 엄마들 아이들 교육에 정말 관심이 많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워킹맘 엄마를 둔 탓에 두돌도 안되어서부터 기관에 맞겨진 첫째는 어린이집 2년, 유치원 1년을 다니면서 별로 엄마에게 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고작해야 '엄마 빨리와요~' 정도. 그런 우리 아이가 오늘 아침 등원길에도 노래를 부릅니다. 엄마~ 오늘 하원시간에 엄마가 데리러 오면 안되요?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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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하락장에서 - 적금 만기가 아직 도래되지 않았다고
스티밋을 시작한지 이제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 스티밋을 시작했을 때 왠지 다단계인 것도 같고, 도대체 보상은 누가 주는 것일까라는 의심이 너무 많이 들어 절대 스팀을 사지 않을 생각으로 방어막을 치고 시작했으니 내가 처음 시작할 때 스팀가격이 얼마인지도 관심이 없었고 확인할 생각 따위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스티밋을 하면 할수록 스티밋에서 돈을 벌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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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이 힘든 이유
요즘 누군가 나에게 '왜 이렇게 일을 죽어라 열심히 하세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답할까. 물론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애 셋인데 벌 수 있을 때 열심히 벌어야지요.앞으로 얼마나 더 직장을 다닐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저랑 같이 들어온 남자 동기들은 벌써 승진했어요. 저도 올해에는 승진해야지요. "여자니깐 어쩔 수 없지"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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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에게 귓속말을 해 주세요
우리 첫째 아이는 지금 유치원 적응기간입니다. 다른날 같았으면 깨워야 간신히 일어나는 녀석이 오늘은 무슨일인지 스스로 눈을 뜨고는 묻습니다. 엄마! 오늘 쉬는 날이에요? 아니..오늘 유치원 가는 날인데.. 으으~~응 싫다는 표현입니다. 쉬는 날에는 굳이 빨리 일어나라고 깨울 필요가 없으니 쉬는 날에라도 마음껏 자라고 깨우지 않는데 오늘은 깨우지 않아도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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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란건 누구에게나 힘든거란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엄마! 오늘만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엄마가 데리러 와요. 오늘 아침 첫째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길에 아이가 생전 하지 않았던 말을 한다. 응? 왜? 엄마는 그 시간에 일하는 시간이라 갈수가 없어. 이유를 물었지만 아이는 딱히 이유를 말하지 못했다. 이제 여섯살 첫째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엄마 욕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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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 경조사에 아이들을 데려가야하는 이유
요즘 가족의 경조사를 참석하면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길에서 만나면 그냥 지나치겠다. 싶은 생각말이다. 가까운 친척임에도 너무 오래간만에 만나 얼굴을 잊어 먹겠다는 인사말을 주고 받기고 하고, 어색한 분위기에 서로 말을 잇지 못하는 관계도 있다. 사실 사촌 형제들도 머리 굵어지고는 가끔 경조사가 있을 때만 만나는 경우가 많으니 얼굴 잊어 먹기 쉽상이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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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
영화 <국제시장>을 기억하는가? 내가 기억하는 우리 세대의 아빠는 국제시장의 그 아버지 모습 그대로였다. 배운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었기에 그저 앞만 보고 달렸던 사람. 별을 보고 퇴근하고, 새벽 달을 보고 출근하기를 당연한 것으로 알았던 사람. 가족 여행이라는 것이 무언지도 모르고 그저 돈만 벌어다 주면 모든것이 다 잘 될거라 믿었던 사람.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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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사는법
누군가가 지금 나에게 다시 태어나게 해 준다면 무슨 성별로 태어날 것이냐고 물으면 나는 뭐라고 답변할까. 어렸을 땐, 아니 지금도 순간순간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으면 싶을 때가 많다. 딸 셋의 장녀로 태어난 순간부터, 엄마가 종가집에 대를 끊어버린 죄로 평생을 죄인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낀 그 순간부터, 여자라서 친구집에서 잘 수 없고 통금시간을 준수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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