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발표의 순간이네요^^

zzing(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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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zing@zzing 찡여사, 찡자스님입니다.

엊그제와 어제까지 저한테는 정말 즐거운 그림대회가 있었네요. https://steemit.com/kr/@zzing/2018-5-2-zzing-

처음 1회때 그림대회를 개최했던 이웃들과 나눈다는 마음은 항상 대회 도중 무너질때가 한두번씩 찾아옵니다.

이유는 역시나 돈이였네요.

이 코인이라는게 처음부터 내가 갖고 태어난 것도 아니였는데 왜 욕심이 생기는 걸까요. 스파업을 하기보다 그 스팀달러로 내가 갖고 싶은걸 사려고 포스팅도 하고 댓글도 달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굉장한 스트레스도 주더라구요. 애초에 인스타나 페이스북 같이 코인과 상관없는 sns였다면 모르지만 글 하나하나 댓글 하나하나 신경쓰고 남들 보팅금액과 비교하게 되잖아요.

코인 쌓는 재미도 너무 즐거웠지만 스파도 100을 간신히 넘는 저에게는 이웃들에게 줄수 있는건 댓글정도 밖에는 없었네요.

명성은 높아지지만 투자자인 고래님들을 따라 잡기는 당연히 역부족이였구요. 그렇다고 배짱있게 큐레이팅지원을 할 정도로 당차지도 못합니다.

누군가가 저를 추천하는 것도 왠지 숨고 싶구요. 사실 그냥 어느순간부터 여기서 이미 제 한계를 오래전에 느꼈고, 글실력 그림실력 남들보다 앞서는 정보력 나만의 컨텐츠 그무엇도 가진게 없는 그냥 sns하는 유저정도(?) 일뿐이라는걸 알게됩니다.

내 자신의 가치라고 하죠? 그런걸.
허무하죠. 있어도 그만 사라져도 그만.
이 스팀잇에서 저는 먼지보다 못하니까요. 그래서 가입1달반쯤 이글 저글 써보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당시에도 이웃들 블로그를 순회한다던지 이벤트글에 응모한다던지 흔히 말하는 그 소통이라는걸 하려 무던히도 애를 썼는데, 어느날 기계적으로 대충 스킵해서 읽고는 가식적인 ^^ 댓글을 다는 제 자신을 알아차립니다.

더 웃긴건 그렇게 돌아도 10명 20명 중 1명이 제 블로그에 와주면 감사하다고 ... 이거 소통이 확실히 맞긴 한가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피곤한 sns라고 생각이 박혀버리니 글도 안써지구, 가식적 댓글에 신물이 날 지경이였네요. 진심어린 댓글도 있었지만 정말 읽기 귀찮고 싫은데 보팅때문에 억지 댓글달때가 더 많았기에.

그냥 놔버렸네요.

글을 예쁘게 정리하고 고치고 다듬고 정제하는 과정보다 그냥 바로 생각나는 글을 적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날은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그리고 시를 따라 적고 싶으면 시를 따라 적구요. 컨텐츠 걱정도 버립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가식적 댓글을 달바엔 달지 않게 됩니다.

여긴 내 공간이고 편히 쉬다가는 곳으로 인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가즈아를 시작하면서 전에는 상상도 할수없던 평소 4차원같던 제 생각도 그냥 게시해버립니다. 그래서 예전 저의 이웃들은 제글 스타일이 180도 바뀐걸 보고 놀라서 같은분이냐고 몇번을 물으셨네요.

정보도없고 명언도없는 글들이 많아지는 제 블로그를 보면서 후회보다는 나다운 블로그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지금도 제게 댓글과 보팅주시는 이웃분들 블로그를 다 돌기보다는 제 블로그에 더 집중하고 있고, 저는 이게 더 행복하네요. 아ㅡ주 이기적인데 어쩌죠.

그래서 그림대회를 처음 개최할때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저에게는 큰 금액인 1인 1스달을 내걸었어요. 그래서 1회때 총 19명이 그림을 그려주셔서 22스달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 사이 12일정도 밖에 안흘렀는데 친해진 이웃도 많아지고 팬이라고(???) 사칭하는 분들까지 생겨서 2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이번 2번째 그림대회는 37명이 참가하고 39스달이 지출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한분씩 댓글로 그림 좀 그리라고 일부러 압력을 넣었는데요. 평소 이웃분들 블로그를 잘 방문하지 않는 제가 양심에 난 털을 좀 뽑아보고자 그랬구요.

부담따윈 느끼지 말고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3회가 언제 개최될지는 모르겠지만, 2회가 왠지 마지막 일것 같다는 느낌도 어렴풋이 들어서 장황한 나의 속사정이랄까 그런걸 구구절절이 늘어놨네요.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1등발표전 주절거림이였구요. 바쁘신분을 위한 요약입니다.



2줄요약
ㆍ평소 이웃블로그 방문 잘안함
ㆍ대회로 1스달씩 이웃들께 돌리고 퉁친다



주절거림을 끝내고 시상타임



1등은 potosi@potosi님이세요^^
키위파이님과 한ㅡ참을 고민했는데, 역시나 움직이는 그림에 정성을 더 느껴서 그리한것이니 키위님 너무 서운해하지 마셔요. 정말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그외에
kiwifi@kiwifi
lalaflor@lalaflor
aaronhong@aaronhong
knight4sky@knight4sky
anysia@anysia
sitha@sitha
perspector@perspector
newiz@newiz
wonsama@wonsama
ddllddll@ddllddll
kyunga@kyunga
ghdcks10@ghdcks10
jamieinthedark@jamieinthedark
dropthebeat@dropthebeat
crowsaint@crowsaint
room9@room9
cowboybebop@cowboybebop
song1@song1
mipha@mipha
choim@choim
stylegold@stylegold
ioioioioi@ioioioioi
epitt925@epitt925
dj-on-steem@dj-on-steem
songa0906@songa0906
hersnz@hersnz
soohyeongk@soohyeongk
jaeseokyu@jaeseokyu
dorian-lee@dorian-lee
dmgpol09@dmgpol09
fast.rabbit@fast.rabbit
feeltheair@feeltheair
urobotics@urobotics
happylazar@happylazar
goodhello@goodhello
pinkpig@pinkp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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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상금을 보내는걸 알게는 됐지만 혹여나 잘못 전송되어 누락되실까 한분씩 지갑에서 송금하고 난뒤 거래내역에서 아이디맞는지 블로그들어가서 확인하며 보냈습니다.

카우보이비밥님은 보상거절 원하셨으나 다같이 묶어서 드렸고, 핑크피그님은 대회 종료후 그림제출 하셨지만 귀여운 돼지님이니까♡ 그냥 드립니다.

아주 즐거운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해준 이웃분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