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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m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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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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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mo1
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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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 돌림 삼 형제
이른 아침 빗방울 소리가 다녀가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구름을 걷는 하늘 마당에 건조대를 펼치고 빨래를 널고 아침 공기가 좋아 동네 한 바퀴 시작 봄부터 먹던 상큼한 맛이 꽃이 되었을까 잎이 빳빳해지고 대궁이 섰다고 타박을 했더니 구석에서 혼자 상추꽃이 피었다. 빨갛게 익은 고추 골라 따고 하룻밤 자고 나니 또 달아오른 열정 고추 꽃이 하늘까지 올라간다. 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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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mo1
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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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보는 우리나라꽃
비 내리는 광복절 잠시 그 날을 생각해봅니다. 일제의 압슬에서 풀려난 기쁨 어떻게 말로 다 할 수 있었을까요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태극기를 흔들어 봅니다. 빗속에서 웃고 있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그 날의 환희를 말 하는 것 같습니다. 한 꽃으로 두 하늘을 볼 수 없어 아침에 피어 하루를 살고 꽃잎으로 꽃술을 감싸 안고 떨어지는 꽃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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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mo1
zzan
7y
가깝고도 먼 사이
한 뿌리에 태어나 한 가지에 달려 살아도 이제껏 얼굴도 모른다 얄궂은 인연
tiamo1
zzan
7y
사랑 한 조각
수박을 들고 있는 할머니의 손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 급기야 눈물을 훔치는 할머니의 젖은 음성이 떨리고 들고 있던 수박 조각을 힘없이 내려놓는다. 그게 괜한 돈 없애지 말고 그냥 오라고 그렇게 타일러도 양 손에 잔뜩 들고 들어서는데... 오자마자 앉지도 않고 냉장고 열어보고 투덜거리는 거야. 할머니 매일 뭘 드시면서 사셨기에 냉장고에 김치통하고 물병밖에 없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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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7y
믿거나 말거나...
오늘이 칠월 칠석이다. 오늘도 한 밤중을 지나면서 빗소리가 간간이 들리더니 새벽이 되면서 주룩주룩 내렸다. 옛날엔 칠석날에 비가 오면 견우직녀가 일 년 만에 만나 너무 반가워서 흘리는 눈물이라고 했다, 더 신기했던 일은 그 흔하던 까마귀나 까치가 하루 종일 보이지 않았다. 오작교를 놓기 위해 까막까치들이 모두 하늘로 올라가서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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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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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배반
폭염경보가 내리고 행정안전부에서 연일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낸다. 말로만 듣던 가마솥더위 구름 한 장 없는 하늘 유리알 같은 햇볕이 부서지는 길 더위에 외출을 자제하라는 방송이 아니어도 문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 낸다. 반찬거리가 마땅치 않아 당장 저녁 차릴 일이 걱정이지만 눅눅한 이부자리를 강정같이 말려준 햇빛에 투정을 부리며 며칠 전 빗길을 못내 그리워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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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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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빗물이 흥건한 길 우산을 접고 렌즈로 세상을 봅니다. 곁에 있던 소나무 가까워지는 빗소리에 표정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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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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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잔치 이벤트 - 내 아이디 자랑
@floridasnail님께서 진행하시는 내 아이디 자랑 이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의 아이디 자랑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또 뉴비에게는 홍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있어서 아이디 자랑도 하고 내 글 홍보도 하고 일석이조입니다. 저도 오늘은 꼭 아이디 자랑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아이디는 tiama1입니다. 뜻은 다들 알고 계시지요? 이탈리아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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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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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 조각
땡볕을 가로질러 시장엘 다녀온 ** 할머니 하필이면 대문 앞에 바짝 붙어있는 차 때문에 집으로 들어갈 수 가 없다. 어서 생선과 손 두부를 냉장고에 넣고 시원한 물도 한 컵 들이켜고 에어컨 앞에서 더위를 식혀야 하는데... 그 보다 조금 있으면 1학년 꼬맹이 손녀딸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다. 그럼 세수하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꺼내들고 할머니 껌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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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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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 조각
음성이 고운 할머니 한 분이 발돋움을 하고 사물함에 대롱대롱 매달려 애를 쓰고 계셨다. 며칠 전 샤워장에서 수건이 없다고 하시다 남의 수건을 본인 것으로 착각하고 사용하신 뒤 그대로 가져가신 바로 그 할머니였다. 키를 확인해 보니 9번 키를 들고 6번 사물함이 열겠다고 하신다. 며칠 전의 일도 있고 차마 할머니께 사물함을 잘못 찾았다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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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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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긋기
토마토를 잘랐다. 평소에 보던 토마토와 조금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었다. 다시 한 개를 잘랐다. 잘린 단면을 먼저 확인한다. 지금까지 보던 토마토와 다르지 않은 모양에 안심을 하고 나름대로 정상이라는 판단을 내린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지금까지 보았던 그래서 눈에 익숙한 모양을 정상이라고 단정 짓는 행위는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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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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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은 잠꾸러기
알람의 재촉 없이 눈을 뜬 휴일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초록 물방울이 달려있습니다. 모처럼 휴식이 피로를 씻어도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고 누가 레모네이드 한 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포노사피엔스답게 더듬더듬 폰을 뒤적입니다. 밤새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면서... 다시 후두둑 빗소리가 유리창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며 레모네이드에서 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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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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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모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까요? 또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사람이 무섭다는 말을 믿어야 할까요? 두 가지 다 맞는 말 같습니다. 마음 안에 사랑을 간직하고 사랑이 담긴 말을 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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