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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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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다
그냥 하루 하루를 버틴다는 마음으로 사무실에 나갔다. 의외로 괜찮아서 주말에도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무리를 한 것이 주말에 몰아치듯 굉장히 무기력하다. 이젠 배달 음식을 안 시켜먹으려고 나름 요리도 시작했고, 체력이 안 좋아질까봐 계속 누워있지 않고 밖에 나가서 걸으려고도 한다. 하지만 솔직히 다 하기 귀찮다. Netflix에서 작년부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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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 Queen or Sub/urban Professional
일본 오피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있다. 일본을 떠나려고 생각 했지만 흥미로운 이직자리가 생겼다. Melco Resorts라는 홍콩 카지노를 일본에 세우는 일. Melco Resorts는 마카오의 카지노왕 Stanley Ho의 아들 Lawrence Ho가 세운 카지노이다. 회사를 옮기지 않는다면 미국 아니면 홍콩 오피스로 옮기려고 한다. 미국은 J와 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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你好不好
하루에도 왔다갔다 하는 마음. 회사에 가기도 힘들다. 회사에 가도 지뢰밭. 미친듯이 대만노래를 듣다가 중국말을 공부해본다. 그게 마음에 안정을 준다. 그리고 마틴스미스의 노래를 듣는다. 그들의 음악은 맑아서 좋다. 我不知道你好不好 니가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잘 안 지냈으면 좋겠다. 같이 마시던 버블티 가게만 봐도 같이 듣던 한국 노래만 들어도 같이 보던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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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 Tigger
Epiphany. 깨달음. 연휴에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Pooh 만화영화를 유튜브에서 보고 있었다. 짧은 영상이 계속 스쳐지나가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했다. 영상 맨 앞에 등장인물들과 성우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 뭔가 이상했다. 다시 돌려봤다. Pooh와 Tigger의 성우의 이름이 똑같았다. Jim Cummings. 이건 무슨 실수인가? J의 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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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가기 싫은 회사. 막상 가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내가 있을 곳이 없다. 새해가 되면 들어갈거라 생각했던 프로젝트는 언제 시작할지 모르게 되었고 별로 하고 싶지 않은 봉사활동같은 내부일만 연락이 온다. 일본에 있는 것도 그렇다. 막상 살면 나쁘지 않지만 내가 살 곳이 아니라고 근 반년간 느꼈다. 출장을 갔다가 잠깐 지내기엔 나쁘지 않았는데. 멀리멀리 해외장기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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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오늘도 회사에 가지않았지만 회사근처 피부과 치료 예약을 해놓은게 있어서 무려 한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동경역에 갔다. 괜히 자전거로 갔다고 생각이 들만큼 길이 어딘지 헤매기도 하고 발이 시렵기도 했지만 통근전철을 탈 자신이 없었다. 엄지손가락에 오년전부터 생긴 딱딱한 티눈같은 부분. 냉동치료로 없어질거라고 한국에서 세번정도 해봤지만 없어지지 않았고, 레이저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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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Nothing
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Christopher Robin이라는 영화를 봤다. 곰돌이 푸의 친구 Christopher Robin. 그는 어른이 되어서 여유없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잊고 있었던 푸를 만나게 되는데, 푸가 숲속의 친구들이 없어졌다고 Christopher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Christopher는 바뻤지만, 할 수 없이 푸를 도와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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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나나 쓰레기
J는 내가 귀국 직전에 만나자고 해도 바쁘다고 날 만나지 않았다. 그의 마음이 돌변한 이유는 내가 그를 좋아한다고 확신이 들어서인 것 같았다. 그에게 있어서 나는 게임의 대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까? You are perfect. 그는 첫 데이트 때 내가 완벽하다고 했었다. 그런데 J, 넌 왜 니가 완벽하다고 했던 여자를 쓰레기처럼 버릴 수 있지?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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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God
오늘은 2019년 1월 1일. 난 아직 미국에 있다. 황소자리 J와의 첫데이트는 황홀했다. 사진과 다르면 영상통화에서 보던 그 모습과 다르면 어떡할까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그가 고른 브런치 카페 테이블에 앉아서 입구로 그가 들어오는 모습을 봤는데 그는 사진과 똑같은 사람이었다. 정말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는게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싶은데 눈이 마주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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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好不容易
이제 4일이 남았다. J와 계속 대화는 하고 있는데, 기분은 꿀꿀하다. 뇌는 녹아가고 있고 내 안의 enthusiasm, hope, love같은 건 없어지고 있다.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믿음이 별로 없다. 직장에서 좋은 일도 없었는데 미국에 가서 J를 만났을 때 내가 실망하거나 그가 나에게 실망하면 정말 슬플 것 같아서 지금부터 미리 기분이 꿀꿀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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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의 공통점
알레르기 어택으로 코로 숨을 잘 못쉬면서 두 밤정도를 보냈다. 코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태가 얼마나 감사한지 깨달았다. J가 주말 잘 보냈어? 하는 말에 알레르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나도 알아. Allergy sucks. 어떻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고양이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어. Me too! 나 검사 받았는데 집진드기랑 먼지 알레르기 있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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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무슨 알레르기인지 호흡기관이 꽉 막히면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아...이게 Twelve Days of Christmas의 선물인가요 하나님? 미국 가기전까지 이것저것 볼일도 보고 활동적으로 지내고 싶었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지. 생각보다 몸이 많이 약해져 있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가? 제일 처음 알레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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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Twelve Days of Christmas
이번 해에도 스타쉽 엔터테이먼트에서 크리스마스 노래가 나왔다. 케이윌님...작년 가을부터 외롭고 힘들 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남친이 케이윌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12일이 남았다. Twelve Days of Christmas가 생각이 난다. 13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시점에, 4개월전 여친이 있는데 나랑 데이트를 하자던 동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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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 그날이 오기까지
크리스마스가 휴일도 아닌 일본이란 나라는 할로윈이 끝나자마자 빌딩 가게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고 번화가는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휘황찬란해진다. 젠장 너무 빠르다고. 미국에 가는 날까지 이제 18일이 남았다.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숫자이다. 병신같은 상사들 밑에서 찌그러져서 조용히 일하다가 미국에 가려고 했으나 상사들이 내 뒷통수를 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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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urn!
친구가 드디어 결혼을 했다. 꿈인지 생시인지. 국민학교 3학년때 만화방 같이 가는 단짝 친구였던 자매같은 친구 S. 그것도 첫 눈이 오는 날에 눈꽃같이 이쁜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다른 친구의 결혼식보다 나에게는 의미가 깊었다. 가족문제로 서로 힘들 때 의지하고 또 한 때 서로의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섭섭한 마음에 절교도 했었다. 그러다 그녀가 운명의 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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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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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urrender to good good father
This is what I wrote on steemit 9 months ago. "This year I would like to believe that God has finally allowed for my good season to start...I want this blog to be the place to keep the testimon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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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y guy
이번 주말의 하이라이트. 대만계 미국인 J와 무려 2.5시간이나 이야기를 했다. 1시간반은 전화로 나머지는 영상통화로. 저번엔 어둠 속의 얼굴만 보였는데 이번엔 환한 곳에서 그가 있어서 그의 얼굴이 잘 보였다. 그는 듬직한 모습과는 다르게 너무 웃긴 남자였다. 정말 직장에서 별로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내 에너지가 뺏기는 느낌이었는데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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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금수저인가?
황소자리 대만계 미국인 J의 목소리와 얼굴을 드디어 확인했다. 키도 크고 몸집도 있는데 목소리가 생각보다 높아서 좀 놀랬다. 퇴근길에 차 안에서 영상통화를 하는데 어둠 속에서도 그의 얼굴이 보여서 기뻤다. 역시 얼굴은 남자다운 얼굴. 솔직히 닥터에게 속은 적이 있어서 바다 건너편의 그와 영상통화를 한다는 사실이 망설여져서 그와 밝은 내용으로 통화를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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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 Land에서 만날 황소자리의 그남자
연말에 LA에 가는 티켓을 샀다. 프로젝트 LA LA Land. 영화같이 로맨틱하지만 영화같이 엔딩은 슬프지 말아야한다. 동경에 내가 좋아할 수 있는 남자의 씨가 말라서 드디어 미국서부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중국계 미국인들을 만나기로했다. 하아...별짓을 다하는구나. 하지만 일본에 가만히 있는다고 결혼할 남자가 나타나주지 않는다고! 그래서 데이트앱의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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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소리 맑은 소리
오늘도 고객사 임원의 하소연 대잔치가 있었다. 창업주와 그의 쫄따구가 회사 내부 그리고 외부(거래처) 여자들과 불륜을 해서 이해관계를 어지럽게 만드는데 부하직원들의 언행에 대해서는 이중잣대를 댄다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다. 난 컨설턴트인데 솔직히 나보다 나이가 15살정도 많은 아저씨가 하는 이야기를 엄마처럼 들어준다. 그래 그래 많이 힘들었지. 고생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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