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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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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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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카톡에 부고 장이 띵똥하고왔다. 친구가 저세상으로 갔단다. 가슴이 쿵내려 앉았다. 이게 무슨일인가?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열정적으로 가평을 위해서 일도많이 했는데 정치인 같지않게 순수하고 착한 친구인데 먼저 가다니... 빈소에갔다. 마지막으로 친구와 작별인사를하고 친구가 차려준 밥을먹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저세상에가서 행복하길 기도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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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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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호박이 서리 맞을까봐 오롱이조롱이 따왔습니다. 색깔이 여러가지라 손이 많이 갈것같아요 노란색은 호박죽 파란색은 만두 연두색은 된장찌개에 모두 모두 맛있는 음식 반가운 얼굴들 만나 함께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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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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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개울가 갈대밭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갈대는 몸을 낮춘다.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겸손해질까 바람소리에 마음이 심쿵해서인까 가을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들어가는 단풍은 물오른 가을여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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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아기 볼처럼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고아서 눈맞춤 합니다. 고사리같은 아가손 단풍과 얼싸안고 누구손이 예쁜지 서로 자랑합니다. 단풍나무에 고운물 누가 들였나? 마음이 착한 천사님이 그리고 수줍어 숨으 셨나보다. 곱다곱다 단풍잎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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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기
김치송송 썰고 양파 호박 체 썰고 밀가루에 텀벙텀벙 지글지글 기름향기 퍼지고 온 집안에 맛난 냄새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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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고구마가 반짝 입니다 고구마속에 당분이 흐르고 입속에서 군침이 흐름니다. 지인이 봄부터 심고가꾸고 땀흘려 농사지은 고구마입니다. 정말 맛있네요 오손도손 앉아서 나누는 시골 풍습 이웃과 나누는 정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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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홀씨, 어디론가 떠나려 합니다. 바람만 불어도 톡 건드려도 훌훌 날아갈 겁니다. 바람에 실려 정처 없이 가다가 어느 양지바른 곳에 자라 잡고 싹을 틔우고 꽃도 피울 겁니다. 어디인지 어디로 가는지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갓 입학한 아이처럼 알지 못합니다. 이불속에서 수없이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외치는 나는 밖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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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이 텅비었다.
청평 사람들은오늘등산을가서 청평은 텅비어있다는 생각을한다. 신랑이 등산을 가고없으니 그런가 보다. 한가로운 오후 시도 읽어보다가 텔레비젼도보고 라면도 끓여 먹어보지만 텅빈청평을 지키자니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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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우리동네 5일장 두부 어묵 생선많이 있어요. 뒷짐지고 장구경하는 할머니들 기웃기웃 맛난것 찾으시고 5일장 재밌게 여기저기 구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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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어제강의를 듣다가 전화를이모님 한테받았다 내일청평터미널에서 9시30분에 만나기로 약속을했다. 그런데 잊어버리고 말았다. 10시에 사무실에 가다가 서 계시는것을보는순간 아차~~~ 이모님은 89세다. 동생을 만나러 우리집에 오시는 중인데 깜박하고말았으니 죄송해서 잊어버렸다는 이야기도 못했다. 항상 인자하시고 나에게는 부모같은 분이시다. 점심을 맛있게 준비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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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죽
오랫만에 쑤는콩죽 교육받고 함께먹을 생각으로 큰솥 그득하게 쑤었다. 음식을 많이해서 나누어먹는것을 좋아한다. 죽이라 소화도 잘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맛있게 먹는것을보니 흐뭇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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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호박
호박 황금덩이 같은 호박 철봉선수 처럼 멋진 폼으로 뽕나무 가지에 메달려 있다. 금쪽 같은 햇살 맞이 하고 새벽 이슬로 목욕 하니 고구마 단맛에 질세라 속까지 노랗게 익어 간다. 목화송이 같은 하얀눈 내리는 날에 뽕나무에 매달렸던 호박을 단호박죽 쑤어 나눔하리 마음은 풍성하니 가을 하늘 꽃구름 피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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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한 귀퉁이에 놓여진 작품들 세월이 흘러도 그자리에 흐트러짐없이 눈만 반짝반짝 깜박 입니다. 정원에서 일어나는 모든것을 알고있다고 태연한척 응큼스럽게 먼가을산에 단풍만 바라봅니다. 나도그림자속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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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고운손으로 한땀한땀 뜬 수세미다. 짜투리 실 모아서 정성스럽게 만든수세미를 친구가 주어서 고맙게 받았다. 큼지막하게 만든 수세미가 살거지 하기에 좋다. 기름기있는 후라이팬 만 닦지않으면 오래 쓸것같다. 친구가 정성스럽게 만든 수세미로 닦고또 닦고 오늘도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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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다육이는 작아서 예쁩니다 다육이는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에 딱입니다. 다육이는 물을 한달에 한번씩 주어도됩니다. 다육이 꽃이작고 예쁩니다. 다육이는작아서 어디에 놓아도 예쁨니다. 내가 키우면서 느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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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익어가는 소리
수줍어 고개 숙여 인사 합니다.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얼굴 빨갛게 붉히며 가을 햇살에 익어갑니다. 감들의 수다에 가지 찟어지고 몸무게 자랑하니 허리는 더 휘어지며 늙은 어미 자랑하네. 감들은 말랑말랑 연시로 익어가고 힘에 겨워 점프하니 땅에 떨어지며 그림 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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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집주인은 어디 가고 뒤뜰엔 백일홍만 활짝 피어서 그리움에 실바람 살랑살랑 그리움에 기다린다. 주인은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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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텅빈 사무실에서 커피 한잔을 놓고 홀짝홀짝 마십니다. 커피가 식어서 단맛만 나는 커피를 끝까지 마셔버리고야 커피잔을 옆으로 밀어놓고 시 어머니말씀이 생각이 나서 빙그레 웃습니다. 항상며느리 편에서 생각하시는 어머니는 다리다친 후유증인지 다리가 살짝 절고 있는 며느리가 더아플까봐 아들이 가지고 나가려는 차를 예야 차는 집사람에게 줘라 너는 다리가 성하잔아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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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맑고 깨끗한 가을날 토요일 오후에 엄마를 만나러 갔다. 언제나 엄마는 그리움이다. 서둘러서 출발해 중간쯤에서 언니를 만나서 마트에서 막걸리와 포하나를사고 새우깡 한봉지를샀다. 조카가 장가간다고 엄마에게 알리러 갔다. 푸른하늘이 예쁘게 단장하고 들풀꽃이 한들한들 우리를 반긴다. 잘 왔다고 엄마가 웃는다. 막걸리 한잔 따르고 엄마가 좋아했던 새우깡 뜯어서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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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채식라면 점심으로 보글보글 끓이고 누룽지 넣어서 먹으니 누룽지라면 맛있습니다. 모처럼 먹으니 라면 면발이 쫄깃쫄깃 하고 누룽지 구수합니다. 함께끓여 먹는라면 일요일 늦은 점심 꿀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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