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예쁘게 자란 버섯 프라스틱에 종균을넣어서 집에서 기르면서 필요할때 하나씩 따서먹는 것을보니 신기하고 예쁘다. 친구집에 가니 아이들이 신나서 물주고 키우면서 신나서 자랑을 한다. 화초처럼 자라는 버섯이 신기해서 손주놈도 하나 키우라고 하나사다 줄까 생각 하니 손주가 신나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몇년전에 도토리를 주어다 가루로 만들어 놓고 먹고 싶을때 쑤어 먹어서 묵을 쑤는것은 선수가 되었다. 재롱이 도토리를 주어다 가루를 만들어서 유난히 쫄깃쫄깃 하고 맛이 있어서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우리 묵을 그리워한다. 묵을먹을때도 좋지만 도토리 주울때의 기쁨은 잊을수가 없다. 도토리 한알한알 줍는즐거움은 평생 추억이 될것같다.
바람이 부는데로 눈보라가쳐도 묵묵히 이겨내는 갈대들의 인내심은 감탄스럽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단합니다. 힘들시기에 참고 견디면서 이웃을 돕고 함께 견디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돼서 일상속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 기다려집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우울하다는 친구들의 문자만 까톡까톡 메아리치고 혼자사무실에서 커피한잔에 위로를 받고있다. 친구는 오늘 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다며 인증샷을 보내고 댓글은 축하가 오고가니 요즘사정이 얼마나 힘들고 무기력한지 느껴진다. 달달한 커피 한잔에 마음을 담고 매일매일 지냈던 평범한 생활이 행복한 날이였다는것을 이제야 느껴집니다
동글 동글 동그리 조물조물 손으로 빚어서 가족처럼 묶어 놓으니 얼굴이 똑 같이 닮아보입니다. 동글이도 하나보다 둘이 셋이 많이 모이면 작품이 되고 가치가 느껴지고 멋집니다 몇년전에 만든작품이지만 정이 가고 애정이 느껴지고 멋집니다 아마 내가 만들고 내손끝에 정성이 들어가서 이런 느낌을 가질수있나봅니다 남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만들고 내마음이 담겨서..
뚝딱뚝딱 비빔밥을 만든다 어제도오늘도 아무도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놀고있다 갈곳도없고 오라는 사람도 없고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외톨이 되었다 혼자서 핸드폰보다가 커피 마시고 점심때라 비빔국수를 한다 작년에 김장한 깎두기 국물에비벼 들기름 듬뿍 넣었다 입안 가득 들기름향기가 퍼지고 신 깎두기 국물맛이 식욕을 왕성하게하고 혼자먹어도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 갑니다.
봄 소식을 일찍전하는 버들가지가 물이 오르고있습니다. 냇가 옆에서 졸졸 봄노래를 들으며 불피리를 불던 어릴시절을 추억하게 합니다. 지나간 추억은 아릅답고 코흘며 놀던 그시절은 언제 어디서 꺼내보아도 나를 웃게 만들고 그친구들을 그리워합니다 코흘리게 순이야 구구단 외우지 못해 나머지 공부한 동명 육성회비내지 못해 선생님께 혼나 울던 순자 다들 잘지내지 보고싶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봄이 다가왔고 오늘은 봄이 와서 파아란하늘이 되었다. 앙상한가지가 하늘을 향하고 가지마다 힘이 솟는다. 봄이 오기까지는 실수를 많이하나보다 꽃샘추위가 와서 꽃망울이 추위에 떨고 가벼운 옷차림에 추워 다시 두툼한 옷 갈아 입고 몇차례 반복해야 봄에 꽃피고 나비가난다. 봄을 생각하면 신난다 봄이 오면 좋은일이 생길것 같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