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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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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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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사랑
사랑은 아름다워 부는 바람 따라 날갯짓하며 다가온다. 봄빛처럼 봄 향기처럼 떨리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라. 하지만, 한꺼번에가 아니라, 민들레 피거든 조금씩 보여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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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지나 봄
지난 겨울 나는 봄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꽃 축제 때도 찬 바람은 불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과 오래오래 살고파서 기도합니다. 들판에 민들레와 제비꽃이 아직 피지 않았네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당신의 얼굴에 봄바람이 반겨 주겠군요. 봄이 성급하지 않게 은은하게 살며시 찾아 오네요. 님이여 내 마음에도 살며시 조용히 다가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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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
내 처녀시절은 쓸쓸하게도 기다림이었습니다. 당신은 아시나요? 저녁에 캠퍼스를 걸을 때 외대 건물에 걸쳐진 노을의 의미를 아름다운 빛은 당신께로 흘러갑니다. 당신을 만난 후도 당신을 기다림으로 구름은 흘러가고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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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
흰 눈이 내리자 양이 뛴다. 눈송이로 양털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 나이테가 숨어서 수분을 마실 때, 신비의 시간이 흘렀다. 오랜 잠에서 깨어나자 눈송이들이 소리 없이 울었다. 양이 느닷없이 양털을 날리며 뛰었다. 어두운 먹구름보다 수정같이 맑고 드넓은 하늘이 그리웠다. 그래서 양에게 난초 그림을 한 장 그려 주었다. 난의 향기가 코를 찌르며 자리에서 일어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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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축제와 매화축제
구례에서 산수유축제를 하던 곳입니다. 광양에서 열린 매화축제를 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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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그릴 때
어느새 대나무가 시작이다. 녹색의 아름다운 손짓들이 바람을 따라 나부낀다. 반쪽인 것 같았던 수희는 미국으로 갔다. 그리움에 그림을 그린다. 시집 간 친구들 모두 연락이 없다. 하나, 둘, 셋, 넷 , 다섯 대나무를 그린다. 친정 식구들이 물놀이를 하러 이곳으로 오기로 했다. 씩씩한 조카들을 생각하며 대나무를 그린다.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나보다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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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당신과 내가 만난 이유를 묻곤 했죠. 드라이브를 함께 할 때마다 그랬어요. 나는 토끼띠 당신은 원숭이띠 다정하게 동물원을 걸을 때 우린 동물보다 우리를 더 신기해했어요. 남들은 우리를 볼 때 서로 닮았다고 했지요. 우리가 떨어져 있는 동안 보고 싶어 해서 닮았나봐요. 우린 하얀 안개를 닮았어요. 하지만 우리의 희망은 저기 저 파란 하늘에 있죠. 동물원의 동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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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길이 나를 부른다. 똑바른 길이나 구부러진 길에서 내 모습을 그려 본다. 아무한테도 구속받고 싶지 않은 길이다. 외로운 타향 길에서 지나치는 사람과 자동차가 매일 낯설다. 하지만, 혼자 걷는 그 길은 나만 알고 있는 시간이며 꿈이다. 아직 나는 청춘이니까 혼자 걸은 그 길은 강한 나로 길러지는 곳이다. 봄길엔 동심의 세상에서 벗어난 빈 내 모습을 떠다미는 개나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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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
약수터로 나갔을 때 화려한 귀족처럼 수없이 내민 얼굴들을 보았다. 빈약한 시절이 부끄러워 몸살을 앓으면 무궁화를 생각했다. 어김없이 분홍으로 화장을 해 주는 듯했다. 젊은 시절에 무궁화에 대해 발표를 한 적이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여겨진다. 외로움을 보고 묵묵히 힘을 다해 용기를 주는 꽃 파란 하늘 아래 나를 사랑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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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가평 소나무 풍경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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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기도
아기들은 해달라는 게 많지. 우리를 큰 기대로 대해 주세요. 우리를 볼 때 웃음으로 대해 주세요. 우리는 이미 태어났으니 우리가 없던 시절도 없다고 해 주세요. 우리를 좋은 세상으로 나가게 도와주세요. 항상 우리 편이 되어 주세요. 아기들아, 네 웃음이 이 세상을 밝히는구나. 너희들이 있어서 큰 소망도 있게 되는구나. 쌔근쌔근 잠자는 모습도 이쁘고 걷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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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스승님을 위하여
빛 속을 헤쳐가며 바람을 일으키는 자동차들 매몰찬 소리를 쉬쉬하며 그렇게 만났었죠. 광화문에서 푯대를 향해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 눈인사하듯이 오가고 그렇게 고독 아닌 고독을 갖고 당시을 만났습니다. 침묵도 의심 없이 인자하심으로 여겼고 당신의 손놀림에도 따뜻함을 느낌으로 보이지 않는 힘을 내면에 채워 꾹꾹 눌렀습니다. 그렇지만 몇 해를 지나 헤어지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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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문을 볼 때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 언제나 절 위해 산다는 그 말을 듣고 믿음이 생기네요. 절 보면 힘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참 기뻤습니다. 우리의 문은 그래서 희망이 있고 남남이게 하는 비밀의 문이 아니지요. 문을 보면 당신의 미소가 떠오릅니다. 당신은 문을 보면 어떤가요? 우리의 문엔 사랑의 빛이 감돕니다.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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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늘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파란 구슬 같은 하늘에 크고 작은 구름이 수없이 많은 모양으로 쇼를 하네요. 자동차를 타고 날아가요. 저 구름 위로 산들을 그려 봐요. 산도 숨을 쉬는 것 같지 않나요? 신비로운 그곳은 기쁨으로 빛나고 있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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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난 친구에게
어린 시절 목숨 지키듯 같이 지낸 친구여, 남쪽 너른 논밭 바라다 보이는 곳으로 간 친구여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지내면서 우리의 추억으로 어두운 밤 불을 켰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오면 길면서도 짧은 삶을 이야기해 보자. 너무 오래 돼서 잊지 않게 사진 속 눈빛을 간직하자. 진주로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시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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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이름을 부를 때
그대 내 이름을 부를 때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웃는 내 얼굴을 불러 주세요. 비맞고 추워 웅크리는 모습은 잊어 주세요. 당신은 강한 여자를 좋아하죠. 당신을 위해 요리할 때 내 입술은 꼭 다물고 있죠. 화초에 물을 줄 때 물줄기를 보세요. 화초를 자라게 하는 물줄기의 의지가 대단하죠? 당신은 내 이름을 부르기가 기쁜가요? 깔끔하게 설거지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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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가평의 풍경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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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마세요
내가 당신의 곁에 없다고 놀라지 마세요. 그리움의 붉은 태양이 지고 딴 곳을 쳐다볼 동안에도. 전화를 뚫어져라 쳐다볼 때 까마귀가 날아와 귀에다 대고 소리 내면 내가 떠났다고 생각나겠죠. 울지 말아요. 당신이 울면 하늘이 울어요. 혹시 어릴 적 버릇없는 아이라고 놀리지도 마세요. 그대의 창가엔 곧 봄 향기가 머물겠죠. 조금만 기다려요. 당신 곁으로 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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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지나고 당신을 만났다. 웃는 모습을 연습해서 웃었다. 그래도 당신과는 처음 것이 많아서 좋다. 검은 하늘 위로 퍼져가는 사랑. 왜 불꽃이 붉은지 따지면 안 된다. 반짝이는 눈빛. 당신은 나에게 부와 명예도 주었다. 언젠가는 내가 나를 내쳐야 했다. 겸손해야 하기에. 당신과 손 붙잡고 다니는 곳마다 따뜻했다. 당신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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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당신과 세찬 바람 앞에서 마주 섰다. 긴 계단 위 세상 오토바이가 휭하니 지나갔다. 동상이 속으로 울고 기적처럼 어디론지 사라졌다. 그 무엇이. 가는 곳이 다 다른 것인데, 저 건너편은 안개가 짙은 것 같다. 시골길로 통하는 것은 아닐까? 별은 님에게 돌아갈 곳을 알리는 신호인가? 자동차를 따라갈 순 없었다. 내 님이 없인 방황할 것 같은 떨림. 역시 난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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