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을 헤쳐가며
바람을 일으키는 자동차들
매몰찬 소리를 쉬쉬하며
그렇게 만났었죠.
광화문에서 푯대를 향해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 눈인사하듯이 오가고
그렇게 고독 아닌 고독을 갖고
당시을 만났습니다.
침묵도 의심 없이 인자하심으로 여겼고
당신의 손놀림에도 따뜻함을 느낌으로
보이지 않는 힘을 내면에 채워
꾹꾹 눌렀습니다.
그렇지만 몇 해를 지나 헤어지려 하니
아쉽습니다.
감사하게도 스승님은 자신감만을 주셨어요.
이제 헤어지더라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스승님처럼 저도 거침없이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하고 위로받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간직하겠습니다.
스승님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