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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이(theduck)
글과 약은 쓸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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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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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배려는 누가 배려해주나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까? 싶을 정도로 타인을 배려해주는 사람들. 무섭게도 우리는, 가끔씩 그 배려에 익숙해진다. 타인의 희생이 나의 당연이 될 때쯤, 문득 든 생각. 맞춰주기만 하고 들어주기만 하는 그들의 배려는 누가 배려해줄까? 그들도 무진장 애쓰고 있는데, 당연한 것은 없는데. 그들의 ‘배려’보다 고맙고 중요한 것은 ‘그들’인데. 배려하다 지친 친구와 대화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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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세이] 그들의 현실적인 낭만 <비포 선라이즈>
(본 게시글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을 본 후 작성한, 개인적 견해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덕이의 영화에세이, 오늘 말하고 싶은 영화는 ‘낭만과 현실을 말하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입니다. #01.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그렇다면 사랑에도 때가 있을까? 우리는 매 순간 어떤 것을 생각하고 행동한다. 비록 돌이켜 보면 부끄럽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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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영석 사단의 프로그램은 왜 잘 될까?
더덕입니다. 요즘 특히나 빠져있는 '나영석 사단'의 예능 프로그램들!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다 봤고, 보고 있는 제 입장에서 그들의 프로그램 성공이유를 짧게나마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신혼일기, 알쓸신잡, 윤식당 등 요즘 예능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나영석 사단. 그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은 왜 잘 되는 것일까? #01.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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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세이] 친절해야만 하는 금자씨 <친절한 금자씨>
(본 게시글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을 본 후 작성한, 개인적 견해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나는 스팀잇에 영화에세이를 올린다고 했는데 안 올린지가 벌써 몇일 째인가...ㅠㅠㅠ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거친 후,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시작하는 더덕이의 영화에세이, 오늘 말하고 싶은 영화는 ‘복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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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욕망스무디’로 6kg 감량!!
안녕하세요. 더덕(theduck)입니다. 제목처럼 저는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간헐적 폭식으로 인해 망가진 몸을 정화하기 위해서 !!! 더 이상 살이 쪘다간 큰일난다는 생각에.. 마냥 굶는 것은 안 좋다고들 하고 운동하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어떻게 빼야 할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것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 욕망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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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참여] 세계지리 선생님께
To. 세계지리 선생님께 #01. 선생님.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성인이 되고 처음이죠 아마? 서빙하느라 제대로 몇 마디 나눠보지도 못해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써봐요. 사실 그 시간대는 다른 친구 타임이었는데 그 친구가 사정이 있어서 제가 대타를 하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만나다니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 #02.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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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땅이랑 구름이랑
#01. 땅은 구름을 좋아한다. 그가 보내는 비는 과거의 더러운 기억들을 닦아주었고 내리는 눈은 나 춥지말라고 덮어주는 두꺼운 이불인 양 따뜻했다. 때로는 부담스러워서 넘치기도 했고 어쩔 땐 말라비틀어질 만큼 갈망했다. ‘우리 사이는 너무 멀어서 다가갈 용기가 없어’ 하며 풀에게 고민상담도 했다. 듣는지 마는지 흔들거리기만 했지만. #02. 하지만 애석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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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부끄러운 버스
#01. 220번 버스는 마치 밀당하는 것처럼 눈치를 힐끔 보면서 쬐끔쬐끔 걸어왔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부비부비가 시작되려는 찰나, 뒤에 오시던 할머니께서 보기에도 버거운 짐을 겨우 들고 버스에 타셨다. #02. 나는 할머니를 본 후, 구석 자리에 앉아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 여고생을 보며 일어나서 양보하라고 눈으로 말했다. 학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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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여행일기] - 그냥 포항
#01. 물회는 아주 맛나 ‘기사님 물회 잘하는 곳으로 가주세요’ 새포항인가? 유명한 맛집이라는 기사님 말씀대로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추천메뉴 물회. 정말 맛나다. 여타 물회와는 다르게 얼음만을 넣어서 초장 약간에 비벼 먹는 이 새콤달콤매콤한 음식은 중간중간 오이의 아삭함과 쫀득한 회, 국수의 조화가 혀를 포박하여 맛의 바다로 나를 이끌어내는... 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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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여행일기] 어쩌다 알쓸신잡 - 경주
#00. 그냥 떠난 건데 이유가 어딨나 그동안 스팀잇에 뜸했다. 여행 속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스팀잇을 자제했다는 멋드러진 이유보다는, 그냥 여행하느라 바빠서 못 했다. 경주를 갔다. 딱히 경주일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 그냥 떠나는 건데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 돌아오고 난 후, 사진보면서 나중에 ‘좋았다’ 하면 되니까. 그냥 갔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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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여수비바다-여행기
#00. 일기에 맥락 따윈 없다! #01. 여수는 예쁘다 호텔 입구에서 내리자마자 반대편에 미소를 머금고 마중나오는 직원. 이 호텔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위해 바다 쪽에만 방을 만들었다고 했다. 2층에는 수영장, 3층에는 테라스가 있고 바베큐도 되고 뭐가뭐가 있단다. 비싸다는 말을 길게 하시는구나. 방에다 짐을 풀고 창 밖을 보니 비가 온다. 여수밤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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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다 ‘꽃 길’ 이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비 내리는 모습 보는 걸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은 감성이 폭발한다. 감성폭발해서 카페에서 만든 일상에세이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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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00명 돌파] 하나의 글이 백가지 생각으로 바뀐다.
(뭐라도 이미지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강박) 인스타 팔로워도 100명이 안되는뎈ㅋㅋㅋㅋ 허윽...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짧은 글을... 100명 넘는 분들이 내 글을 본다. 하나의 글이 백가지 생각으로 바뀌고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미약하게나마 증기가 되어 여기저기 흩뿌려진다. 신기하고 놀랍다. 미흡한 몇 단어, 모자란 몇 문장을 보고 잠시 생각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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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모든 글에 꼭 결론이 있어야 되는 건 아니에요.
#01. 특이한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다. 한 가지 사회 현상을 정한 후, 수업을 듣는 사람들끼리 팀을 짜서 그것에 대해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 사안에 대해 나눴던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A4 2장 내외로 글을 쓰는 것이 매주 과제였다. 대체로 많이들 싫어했고 힘들어 했다. 나도 졸업에 필요한 수업이 아니면 안 들었... 아니 어떻게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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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세이] 신은 그렇다고 한 적이 없다. <밀양>
(본 게시글은 영화 '밀양'을 본 후 작성한, 개인적 견해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스틸 컷을 찾기 위해 밀양을 검색했는데 낮은 평점에 놀랐고 영화정보 속 줄거리에 ‘종교’ 이야기가 한마디도 없어서 또 한 번 놀랐다. 기분 나쁜 놀라움이었다. 왠지 이 영화는 말을 아끼고 바로 시작하고 싶다. 참. 왠지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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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나는 1198시간 동안 영화를 보았구나...
#01. 목요일 오전 간만에 일찍 일어나 여유로운 목요일을 만끽하며 가볍게 모닝수박으로 배를 채우고 카페에 갔다. 휘핑크림 뺀 카페모카를 홀짝 마시면서 괜히 창가를 멍하게 바라보는 허세를 부리려다 점원님과 눈이 마주쳐서 아무렇지 않은 척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렸다. ‘스팀잇 해야지’ 영화에세이를 올리려고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데 배터리를 충전하라는 창이 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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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쿨하지 못해 다행이다.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카페에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약속을 미뤄야겠다는 친구의 톡에 분노로 휩싸여서 카페모카를 마시다가 문득, ‘쿨함’ 과 관련해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해봅니다! 물론 정말 '쿨하신' 분들도 많지만 스스로 쿨하다고 말하던 제 모습 속에 포장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만들어 본 일상에세이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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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세이] ‘다름’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인턴>
(본 게시글은 영화 '인턴'을 본 후 작성한, 개인적 견해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좋은 영화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그 영화는 이래서 별로다’ 가 아니라 ‘이래서 좋은 영화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형편없는 스토리의 액션영화라도 촬영방식이나 구도가 특이하거나 액션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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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주말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라고 주말인거야.
#01. 토요일 저녁 고향에 내려와, 친구 세 명과 술을 마셨다. 많이많이 마셨다. 스팀잇 얘기를 꺼냈다. 무려 10분 넘게 설명했는데 듣고 나서 '꺼져XX아', '고객님 피라미드xx' 라고 했다. 그만 말했다. 술을 더 마셨다. 많이 많이 마셨다. 돌아오는 길에 풍경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02. 일요일 오전 스팀잇에 영화에세이를 올리려고 하는데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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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상과 생각] ‘우리가 돈이 없지, 글이 없어?’
첫 보상을 받았다. 신기하고 기쁘다. 학생이고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쓴 글에 몇 백원, 몇 천원 받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과거에 마케터 관련 인턴 비슷하게 일을 하면서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 페북, 유투브 같은 SNS 계정을 운영하고 홍보한 적이 있다. 광고 하나 받으려고, 사람들 늘려서 수익 좀 내보려고 거의 하루종일 매달리며 일한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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