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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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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휴대폰 전화번호를 대부분 지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워 지지만 참는다. 더 가까운 사람을 더 사랑하기 위해....... 나를 지운 사람도 같은 의미 였을까? 옷자락 한 귀퉁이의 오래된 얼룩처럼 희미하고 하잖은 기억이 되버렸다. Delete ! Delete ! Delete ! 더는 기억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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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앞에서
국화앞에서 마지막일지도 모를 향기를 가슴에 품고자 꽃으로 날아온 벌들을 바라보고 있다. 향기에 취해서 날아 온건지 꿀을 찾아 날아든건지 나는 벌과 경쟁하듯 꽃향기를 찾는다. 국화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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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납기가 빡빡해서 전직원이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했다. 하루종일 볼트를 풀었다 조였다가 닦고 조이고 ..... 조립에 필요한 볼트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세상에 육각볼트만 있는줄 알았는데.... 따지고 보면 볼트나 베어링이 없다면 자동차도 보통의 기계도 존재하지 않을것이다. 오늘밤에는 볼트를 조이는 꿈을 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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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밤 10월의 마지막 야근을 한다. 죽어야 끝날일인가보다 야근 야근 야근 시장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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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이슬비를 맞으며 시작한 산행에서 소나기를 만나 흠뻑 젖어도 멈추지 않고 오른길에 형형색색의 가을이 얼굴을 내민다. 또 하나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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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바나나
하루에 2개씩 3일동안 먹을수 있게 포장이 되어있다. 오늘2개 먹으면 내일 파란 바나나가 익을수 있도록 포장된 하루하루 바나나 엄청난 배려가 숨어 있는듯 하지만 노오란 바나나를 한송이를 사도 단개도 버린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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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나무처럼 오로지 한가지만을 위하여 모든것를 버릴수 있다면...... 버릴수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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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놈은 잠수탄다고 이야기하더니 보이지 않고 한놈은 주접을 바가지로 떨고 잘들한다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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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우리들의 대표님
내가 다니는 회사의 대표님은 현장출신이고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다. 공장에서 직접 선반을 돌리시고 특수 용접도 하시고 기계조립도 하시고 지게차를 몰고 여기저기 종횡무진 하신다. 선반공에서 국내 굴지의 탈수기 제조업체를 만드신 대표님을 분명 존경하는데 현장에서 일을 하시는 대표님을 보면 왜 마음이 불편한것일까? 나이가 훨씬 많으신데 훨씬 더 젊게 사시는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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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들
매월 이맘때가 되면 불변한 문자가 온다. 대출금 이자 내라는 문자 금리를 올리겠다는 문자 은행에 전화를 해서 거품을 물며 따졌다. 지금 내는 금리도 높고 기준금리도 오르지 않았는데 왜 또 올리냐구 거품물면서 따졌더니.... 급여명세표가지고 은행에 들르란다. 금리 내려 준다고..... 세상을 조용히 사는 사람은 이래서 손해를 보나보다. 나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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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출퇴근 거리가 너무길어 체력이 버티지를 못한다. 좋아하는 운동도 못해서 몸이 찌뿌두둥한게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회사근처에 월세라도 얻어보려고 하는데 보증금 몇백만원에 월세 또한 만만치 않다. 출퇴근 기름값과 도로비 이하의 비용으로 방을 얻어 보려고 하는데 그런방이 없다. ㅠㅠ 나를 위해 하는 일이 사치라고 생각했던 날들 이제 조금은 나를 위해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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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 밭
300평 정도 회사텃밭 사장님이 일구신 텃밭에서 직원들은 상추며 열무며 고추며 김장배추까지 자유롭게 수확을 해간다. 곳 서리가 올 계절이라서 빨간고추와 상추를 땄다. 이번주에는 열무김치나 감궈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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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사방은 어둡고 도시의 불빛들과 꼬리를 무는 차량의 불빛들 감기는 눈을 치켜뜨며 브레이크를 잡았다가 엑셀을 밟았다가 매일 이 지옥을 넘나들며 나는 집으로 간다. 이 불빛들이 동경의 대상이고 아름답다고 느끼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시각을 어지럽히는 공포의 대상이다. 휴게소로 차를 몰고 들어가 파킹을 하고 운전석을 뒤로 밀고 기절하듯 잠에 빠졌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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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대로 터진건지....
나또한 억울한 사연이 있는데 말하지 않겠다.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는환경이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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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런 연찬회
대표님 대신 연찬회에 갑니다. 연설좀 듣다가 밥먹고 연회장에서 술한잔 하고 호텔에서 하루밤 자고 일정는 그런데 참 내가 사장노릇을 잘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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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나서 북한강을 바라본다. 컵라면이 불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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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화
대화를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지기도 하고 단어 선정을 잘못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도하고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길에 내가 친구에게 한말을 한마다 한마디 곱씹으며 생각해 보니 내 의견을 전달함에 친구는 마음이 상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전화를 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걸어오는길에 노오란 들국화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활짝핀 코스모스가 춤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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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도로측구 그래이팅 틈사이에 작은 민들래가 한송이의 꽃을 피웠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씨앗을 익히고 홀씨를 날릴수 있을까? 힘겨운 사투를 아랑곳하지 않고 무심히 던진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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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스트레스가 없으면 놀이터지 직장이 아니다. 낼 모래면 스트레스값 받는날 생일에도 나는 야근을 한다. 아내가 케익을 사다놓고 기다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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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먹고사는 문제니 누구편을 들수도 없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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