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무엇시스템에서 어떻게 시스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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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잘 보내고 있어?

우리 시각은 두가지 경로가 있다고 해. 하나는 무엇경로야. 그것은 어떤 대상이 어떤 것인지 분별하는 경로지. 명사화 시키는 거야. 모나리자 그림을 보자면, 입술, 눈, 코 이렇게 이름 붙일 수 있는 것. 그걸 보는 게 무엇경로야. 원추세포가 주로 담당하지. 그리고 이 경로는 형태와 색을 담당해. 또한 감정과 패턴을 인식하게 만들지. 그래서 이 경로는 에고를 만드는 경로라고 보는 분도 계셔.

에고라는 게 어떤 스토리 속에서 의미를 갖는 것이니깐. 의미는 명사잖아.

반면에 어떻게 경로도 있어. 흑백을 담당하는 경로야. 이 경로는 운동을 담당하며 공간을 담당하지. 모나리자 그림을 보자면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볼 수 있게 하는 게 바로 이 경로야. 서로의 복잡한 상호 연관성을 보게 하는 거야. 전체적으로 말야. 흑백을 담당하지. 간상세포가 하는 거고.

마음챙김에서는 어떻게 경로를 통해서 무엇을 인식하는 거야. 즉 스토리를 만들고 패턴을 만들고 그 안에서 감정을 만들고, 에고를 만들고 하는 것들을 보는 거지. 사실 진화적으로 보면 무엇경로를 가진 것, 즉 스토리를 가진 에고를 가진 게 생존상 유리했을 거야. 스토리를 만든다는 건 시뮬레이션 한다는 것이거든.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면서 현재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거지. 그러면 그 부족한 것을 채울려고 노력할 거 아냐. 불이 없으면 불을 피우고, 먹을 게 없으면 먹을 걸 구하게 하고, 또한 쌓아놓고 소유하게 하고 교환하게 하고 절약하게 하고.. 불안하게 하고 등등.

무엇시스템에서 유래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우리 조상들은, 아마 유리했을 거야. 그래서 그런 특징들을 우리에게 남겨 두었겠지. 그러나 문제는 절대적인 생존상 위협을 느끼지 않는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무엇시스템에 얽혀 있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즉 생존을 위한 도구적으로 사용했던 무엇무기가 너무 멋진 나머지, 그게 전부라고 생각해 버린 거야. 거기에 중독되어 버린 거지. 그 중독 현상은 우리가 패턴을 추구하는 경향에서 알 수 있어. 패턴이 없으면 불안해 하잖아.

예를 들어, 스팀이 떨어졌어. 그러면 불안해 하지. 그러고 패턴을 열심히 찾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기도 하고. 기술적 분석, 전략적 분석 등등 패턴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을 하잖아. 그게 바로 무엇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는 거야. 이야기를 찾는 거지. 그 안에서 에고가 머물러 있는 거야.

마음챙김은 오히려 너무 중독된 그게 문제라는 입장이야. 패턴은 이야기에 불과하거든. 그건 실재가 아니야. 그냥 이야기야.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이야기. 감정이란 조미료를 쳐서 뇌를 안심시키는 이야기인 거야. 그 이야기에 빠져 버리면 실재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

오히려 어떻게 경로를 활성화시키라는 거야. 패턴의 밖에서 패턴을 만드는 걸 지켜보라는 거지. 대응은 하지마. 막으려고도 하지마. 그러면 더 불안을 느껴서 더 강해지기 때문이야. 그냥 지켜만 보는 거야. 그러면 모나리자 그림에서 미소를 보듯, 전체의 프린지를 느낄 수 있는 거야. 단순한 인과관계에서 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의 상호 연결을 느끼는 거야. 그게 바로 몰입Flowing이야.

활을 쏠 때는 과녁에 너무 집중해서는 안되. 오히려 활 쏘는 행위에 몰입해야 하는 거야.

이벤트 : kr-mindfulness 태그를 쓰고 생활 속에서 마음챙김에 대해 글 쓰면 풀보하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