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 12화

zinasura(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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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저, 슈우 님... 방금 전 이야기의... 제물이란 건...?
슈우 : ......
가엔 : ...더 이상 숨길 수는 없겠군, 슈우.
모니카 : 네...?
사피네 : 모니카, 너는 볼크루스 님의 제물로서 바쳐지게 될 거야.
모니카 : !! 그, 그게 정말인가요, 슈우 님...!?
슈우 : ......
사피네 : 호호호호! 제물이 되는 너의 공포가, 절망이, 볼크루스 님을 부활시키게 되는 거지!
모니카 : 그... 그런...
사피네 : 랑그란의 왕족이자, 높은 마력을 가진 너는 볼크루스 님께 있어서 으뜸가는 공물! 절망에 꺾인 비극의 왕녀, 이거 볼만한걸! 오~홋홋홋!
모니카 : ...알겠습니다.
사피네 : !?
모니카 : 슈우 님께서 바라신다면... 저는... 기꺼이 제물이 되겠어요. 제 생명이, 조금이라도 슈우 님의 도움이 된다면...
사피네 : (크, 큰일났네. 이러면, 모니카 쪽이 포인트가 높아질 거 아니야.) 저, 저기, 저도 슈우 님을 위해서라면, 제물이든 뭐든 될 거에요.
치카 : 사피네 님, 제물은 처녀가 아니면 안 되는데요?
사피네 : 시끄럽네! 마음은 언제나 처녀라고!
치카 : 어쩐지.
슈우 :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니카. 당신을 제물로 바칠 생각은 없습니다.
모니카 : !
사피네 : 예!?
가엔 : 무슨 말이냐, 슈우?
슈우 : 원래부터, 제물이라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필요한 것은 가능한 한 순수한, 거대한 공포와 절망의 감정... 왕족의 피에 구애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가엔 : 네 녀석, 루오졸의 생각을... 아니, 교단의 신조를 부정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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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그런 뜻은 아닙니다. 효율과 확실성의 이야기입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볼크루스 님의 부활은 멋지게 해내보이도록 하지요. 단지, 그러기 위해서는 테리우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만.
모니카 : 그 애도...?
슈우 : 그렇습니다. 누이로서는 반대입니까?
모니카 : ...테리우스를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슈우 : 그가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다면 좋다는 말입니까?
모니카 : 하지만, 그 애가 결단할 지 어떨지는...
슈우 : 그에 관해서는, 제게 맡겨 주시기 바랍니다.
사피네 : 묶고 때리는 걸로 말을 듣게 하려면, 저도 도와드릴게요.
모니카 : 사피네...!
사피네 : 후후후, 너도 기억나는 게 있지? 왜, 전에 유괴했을 때 말이야.
슈우 : 강요는 금물입니다. 테리우스의 의지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피네 : ...친절하시네요, 슈우 님.
치카 : 테리우스 왕자가 있는 장소는, 아까 루오졸 님이 말씀하셨죠.
슈우 : 예, 다음 목적지는 크사카 시입니다. 사피네, 알바다 일행을 불러와 주십시오.
사피네 : 알겠어요, 슈우 님.
[지하신전터2]
세레나 : 과연, 그 네 명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엘마 : 제가 조사해 볼까요. 모니카 왕녀를 구출한 진짜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세레나 : 그럼 바로 들킬 걸. 기억을 잃어도, 빈틈은 보이지 않았으니.
욘 : 저... 시라카와 박사의 기억은 이미 전부 돌아와 있는 게 아닐까요.
세레나 : (아, 그 화제는...)
알바다 : ......
욘 : (...!)
알바다 : 욘, 너... 그랑존 뿐만 아니라, 슈우에도 흥미가 있는 거야?
욘 : 아... 저... 죄송해요.
알바다 : 아냐, 사과할 필요는 없지만... 녀석한테 깊이 파고드는 건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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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 ......
알바다 : ...배가 고프구만. 컵 피데우아를 먹을 거니까 물 좀 받아놓으러 간다.
욘 : ...제가 쓸데없는 것을 말해 버린 것 같네요...
세레나 : 뭐, 그래도 용케 눈치챘잖아. 제법 눈썰미 있는 거 아니야?
욘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마스터로부터 사물의 본질을 확실하게 바라보라는 말을 들어서...
세레나 : 마스터?
욘 : 아! 저, 제 상관의... 코드 네임이에요.
세레나 : 흐~음...
욘 : (실수했어... 나도 모르게 그만...)
세레나 : 어쨌든, 알과 슈우의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델리킷하거든, 조금 말야.
욘 : (델리킷...? 혹시, 그 두 사람의 관계란 건...?)
세레나 : 아, 그렇고 그런 거 아니거든.
욘 : 엣, 어떻게 알았나요!?
세레나 : 감이야.
욘 : 세레나 소위야말로, 눈썰미가 좋으세요. 알바다 소위가 남극 사건 때 같이 있어서, 그랑존의 공격으로 부상을 당했다... 라는 제 추측을 간파하시다니.
세레나 : 어라라... 진지한 생각 하고 있었구나.
욘 : 네?
엘마 : 망상하고 있던 건 세레나 씨 쪽이었던 것 같네요.
세레나 : 망상? 엘마야말로, 무슨 생각 하고 있었어?
엘마 : 저한테 말 돌려서 넘어가려고 하지 마세요.
세레나 : (그나저나...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맞았어, 욘. 지레짐작한 것 같긴 하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겠는걸.)
사피네 : 세레나, 욘, 엘마. 슈우 님께서 부르셔.
세레나 : 다음 목적지가 정해진 거야?
사피네 : 그래. 이제부터 테리우스를 잡으러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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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 ...OK. 알이 돌아오면 갈게.
사피네 : 알았어.
세레나 : 다음은 왕자님 구출작전인가...
욘 : 시라카와 박사가 말했던, 모니카 왕녀와 테리우스 왕자의 중요한 역할이란 건 무엇인지... 신경쓰이네요.
세레나 : 욘의 예상은 어때?
욘 : ...박사의 최종목적이 볼크루스의 부활이니까, 역시 그것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해요. 예를 들면, 두 사람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 아니, DNA 데이터가 볼크루스를 봉인하고 있는 장치의 해제에 필요하다던가.
세레나 : 그건... 다시 말해, 그 두 사람을 제물로 바친다는 뜻이야?
욘 :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엘마 : 왕족의 인간이 사신이나 마왕의 제물이 된다... 판타지물이라면 흔히 있는 패턴인데요...
욘 : 설마, 우리들도...?
세레나 : 그렇기 때문에 왕녀님과 왕자님이 필요한 이유를 가르쳐 주지 않는 걸지도 모르지.
욘 : ......
세레나 : 뭐, 나도 알도 슈우나 가엔 일행이 얌전히 지상으로 돌려보내 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욘도 그런 줄로 아는 게 좋을 걸.
욘 : 아, 예...
엘마 : ...저, 모니카 왕녀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알고 있는 걸까요?
세레나 : 과연 어떨까. 그 애는 슈우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은데.
엘마 : 그렇다고 해도...
세레나 : 얌전한 것처럼 보여도 의외로 고집 센 타입 같아, 왕녀님은. 그 사피네가 대항심을 불태울 정도니 말이야.
욘 : 모니카 왕녀는 시라카와 박사에게 속고 있다는 가능성도 있는데요...
세레나 : 슈우라면 여자를 농락하는 것쯤은 간단하겠지만... 사피네가 말한 대로, 그런 거에 흥미 없어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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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 테리우스 왕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그것이 힌트가 될 지도 몰라요. 모니카 왕녀는 시라카와 박사에게 구출된 것을 기뻐했지만, 그도 같을지 어떨지는 모르니까요.
세레나 : 그렇지...
[지하신전터1]
알바다 : ...이쪽이 신경쓰이는 건, 왕자 자신의 의지다. 구출작전과 유괴는 의미가 전혀 다르니까.
세레나 : 기껏 데리고 와도 도망치려고 하면 귀찮기도 하고 말이야.
사피네 : 그 나약한 왕자한테, 우리들을 거스를 기개 같은 건 없어.
알바다 : 매정한 말이군.
사피네 : 다짜고짜 억지로 납치해 오면 되는데.
슈우 : 사피네, 아까 제가 한 말을 잊었습니까? 어디까지나 그가 자주적으로 따라와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레나 : (흐~음... 그 점은 우리들하고 같네.)
알바다 : 그래서, 왕자님은 얌전히 따라 줄 것 같아?
모니카 : 옛날부터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애였으니...
알바다 : 그럼 설득이 필요하겠군. 그건 왕녀님이 해 주시는 건가?
슈우 : 아니요... 제가 테리우스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알바다 : 호~오, 댁이 말이지...
가엔 : 또 단독으로 움직일 건가?
슈우 : 그 편이 좋겠지요. 테리우스가 어떤 상황 아래에 있는지 아직 불명이지만, 당신들께는 미끼 역할을 부탁할 생각입니다.
알바다 : 왕자의 보디가드나, 감시역을 적절하게 떼어 놓으라는 거냐?
슈우 : 예. 지금쯤 왕도 주변은 랑그란 군과 슈테도니아스 군이 전투중일 테니... 브룩센 주나 바란타인 주는, 감시망이 얇아졌을 지도 모릅니다.
세레나 : 그렇다면, 괜찮지만.
슈우: 어쨌든 크사카 시로 가서, 테리우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요.
사피네 : 알겠습니다.
알바다 : (그럼... 이것으로 너의 진의를 엿볼 수 있는 건가, 슈우 시라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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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 여러분, 곧 있으면 바란타인 주에 들어가요.
알바다 : 여기까지는 어떻게든 무사히 올 수 있었지만... 같은 소리를 하면, 적이 튀어나오겠지.
세레나 : 하지 마, 재수 없게시리.
알바다 : 크사카 시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어. 아무하고도 조우하지 않다니...
엘마 : 레이더에 반응! 0시 방향, 거리 4! 고열원체 다수!
알바다 : 그거 봐.
세레나 : 자랑할 것까진 없잖아.
엘마 : 아무래도, 잠복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알바다 : 이 거리라면 따돌릴 수 있겠군.
슈우 : 복병은 아머드 모듈... 그것도, 지구연방군이 아닌 것 같군요.
알바다 : 그럼 노이에DC 잔당인가. 서두르는 여행이다, 무시하자고.
슈우 : 아니요, 저쪽의 상태가 신경쓰이는군요. 지금은, 이쪽과 싸울 생각은 없는 듯합니다만.
가엔 : 그렇다면, 이탈해야 한다.
슈우 : 그들은 산개할 낌새를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군요.
알바다 : 왜 그렇게 생각하지? 댁에게 있어선, 옛 동료일 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은 그렇지 않다고.
세레나 : 누엣 해에서 만난 토마스라는 남자의 일, 잊었어?
알바다 : 댁은... 설마, 그 녀석들을 스카웃 할 생각은 아니겠지?
슈우 : 불복이라면, 당신들은 떨어져 있어 주시길.
가엔 : 기다려, 슈우!
세레나 : 어떻게 하지, 알?
알바다 : 어쩔수 없지, 쫓는다!
<제12화 망자의 영광>
치카 : 주인님, 적기가 오고 있어요!
슈우 : 여기까지 와서도 공격해오지 않는다는 건... 제 예상이 맞는 것 같군요.
알바다 : (우리들이 같이 있는 걸 알고도 슈우와 접촉한다는 건가. 목적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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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여러분, 이쪽에서 공격해서는 안 됩니다.
모니카 : 알겠어요, 슈우 님.
올레그 : ...이쪽의 의도는 이해한 모양이군.
노이에DC병 : 하지만 시라카와 박사는 연방의 개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대위의 제의에 응할까요...?
올레그 : 그건 해 보지 않으면 모르지. 각기, 명령이 있을 때까지 공격하지 마라. 연방 녀석들도다.
노이에DC병 : 옛!
알바다 : 세레나, 욘, 녀석들은 총을 내리지 않았다. 방심하지 마.
세레나 : 라져.
욘 : 아, 예...
치카 : 주인님, 저쪽에서 통신이 들어왔어요!
슈우 : 연결해 주십시오.
올레그 : 여기는 노이에DC의 올레그 나자로프 대위다. 확인하지. 그 기체에 타고 있는 건 슈우 시라카와 박사인가?
슈우 : 예. 당신은 제게 할 이야기가 있는 거겠지요?
올레그 : ...아아, 그렇다.
슈우 : 당신이 하려는 말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올레그 : 뭐...?
슈우 : 그래서 실례라고 생각하지만... 이쪽에서 먼저 말을 꺼내겠습니다.
올레그 : ...좋아.
슈우 : 올레그 대위... 당신들의 힘을 제게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올레그 : !
알바다 : (아~아, 말해버렸구만)
슈우 : 용무가 끝나면, 제가 지상으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올레그 : (설마, 그렇게 나올 줄이야...)
슈우 :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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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 용무란 건 뭐지? 뭘 꾸미는 거냐?
슈우 : 제가 숭배하는 신... 이 세계를 파괴로서 정화하고, 재생시킬 볼크루스 님의 부활입니다.
올레그 : 신...!? 부활이라고? 제 정신이냐?
슈우 : 예, 물론.
올레그 : ......
슈우 : 아아, 걱정하지 마시길. 당신들을 볼크루스 님의 제물로 바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알바다 : ...!
세레나 : (이쪽의 의문에도 은근슬쩍 대답해 준 건가...?)
올레그 : ......
알바다 : (당연한 반응이로군. 뜬금없이 신이라느니, 세계의 재생이라느니 하면...)
올레그 : 좋아. 하지만, 이쪽도 조건이 있다.
슈우 : 지상으로 돌아가서,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의 부흥을 도우라... 이 말입니까?
올레그 : ...그렇다, 얘기가 빠르군.
알바다 : (이거 보게, 진짜냐)
슈우 : 어째서 저를? DC부흥의 기수가 필요하다면, 비안 박사의 외동딸, 류네 졸다크라는 적임자가 있습니다.
올레그 : 그 여자는 원수인 강룡전대에 가담하여, 우리 노이에DC와 칼을 맞댔다. 총수의 딸이라 해도, 그 죄는 용서하기 어려워.
슈우 : 저도 강룡전대에 협력한 적이 있습니다만.
올레그 : 그건 일시적으로 목적이 일치했기 때문이겠지? 지금은, 녀석들과 같이 행동하고 있지 않으니.
슈우 : 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올레그 : 그 이후의 얘기다. 박사는 책임을 져 줘야 할 필요가 있어.
슈우 : ......
올레그 : DC전쟁에서의 아이도네우스섬 결전... 박사는 그 자리에 있었으면서, 비안 총수를 구하지 못했지.
슈우 : 그 책임을 지고, 그의 유지를 이으라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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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 그렇다. 총수의 오른팔이라 불리운 박사와 그랑존이라면, 새로운 DC의 기수가 될 수 있다.
슈우 : 죄송하지만, DC와의 인연은 이미 끊어졌습니다. 네, 비안 박사가 돌아가신 시점에서 말입니다.
올레그 : 무슨 말을! 그때, 박사가 총수를 구해 주었다면, DC는...
슈우 : 비안 박사가 제게 바랐던 것은, 싸움의 결말을 지켜보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자발적으로 마사키 일행과의 결전의 장소로 갔었지요.
알바다 : (그랬었나...)
올레그 : 그렇다고 해서!
슈우: 비안 박사는 강대한 군사력으로 지구권을 견고하게 통일하기 위해 행동했었습니다만... 동시에, 자신을 쓰러트릴 정도의 힘을 가진 자들이 나타나면, 그들에게 지구권의 미래를 넘길 생각이었습니다.
올레그 : 그렇다면, 남겨진 우리는 어쩌란 말이냐? 연방군의 개자식들에게 목숨 구걸을 해서, 썩을 대로 썩은 체제에 영합하란 건가?
슈우 : 비안 박사의 진의는, 모성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구축하고, 곧 오게 될 성간전쟁 속에서 지구 인류의 주권을 확립하는 것... 당신들은 싸워야 할 상대를 바로 찾고, 주어진 힘을 올바른 장소에서 휘둘러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엘잠 V. 브란슈타인처럼 말이지요.
올레그 : ...역시, 그런 인식인가. 나도 반 대령을 따라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에 참가했었지.
슈우 : ......
올레그 : 그 결과, 대령과 수많은 동포들을 잃었다. 대신 얻은 것은 굴욕과... 이 얼굴의 상처다. 하지만, 연방군은 인스펙터와 아인스트를 구축한 것은 자신들이라고 선전하며, 우리들의 공적을 봉쇄했다.
슈우 : 체제측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만.
올레그 : 연방의 취약함 때문이지. 그런 식으로 인심을 장악하지 않으면, 토대가 흔들리기 때문이야.
슈우 : 정곡을 찌르는군요.
올레그 :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그것이 바뀌지 않는다면,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신서력 시대에 들어서고, 연방정부가 탄생해도, 대략적인 틀은 같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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