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Login
Signup
유니콘피쉬
@sadmt
60
캔맥주 한잔의 여유만큼은 내것
Followers
764
Following
708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Location
대한민국
Created
2018-01-19 13:58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sadmt
kr
9y
[자작시] 창가에서
다른곳을 보고 다른곳을 향하고 그곳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은 채 애써 다른일에 몰두하고 커다란 나무아래 키작은 풀처럼 왜소한 삶으로 내가 잊는 대신 내가 잊혀지기를 수도없이 원했어도 아직 달 뜨는 창가에서는 개운치 못한 밤안개덕에 술처럼 물처럼 네가 흐르는구나
$ 1.588
6
7
sadmt
kr
9y
[자작시] 골목길
담과 담사이 좁은 통로로 들어서면 미친듯이 울어대는 바람소리 모퉁이 돌아오는 구두소리며 마주 걸어오는 사람들의 무관심하며 낙서금지 소변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하지 말아야 할 것 투성이의 작고 긴 세상을 보게 됩니다 끊임없이 막다른 골목에서 뒤돌아 서야 하고 네모진 땅과 동그란 하늘을 여기서는 믿게됩니다
$ 0.000
1
2
sadmt
kr
9y
[자작시] 건조주의보
바삭거리는 과자처럼 하늘이 부서진다 절구통 속 썩은 빗물도 말라가고 썩은 초가지붕도 무너진다 흙먼지 날리면서 시야를 가린다 산등성이 고라니 한마리 말라 죽은 뒤 소나무도 등을 굽었다 기다림을 안다면 꼼짝없이 타 죽어도 말이 없지만 라디오에서 나오는 한 마디는 단지 건조주의보
sadmt
kr
9y
[자작시] 그 순간
오래도록 준비해 온 순간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조급함과 느긋함의 중간쯤에서 나는 한참을 서있었지 눈을 감고 시간을 잘라내면서
sadmt
kr
9y
[자작시] 눈쌓인 마을
새색시 소매끝처럼 팔랑거려서 사뿐히 절하고 햇빛이 댕기 풀어주면 수줍은 눈물 반짝거렸다 모가지 밑바닥에서 터져나오는 하얀 설움 하얀 순수 백지장에 옮겨 놓은 대지의 흔적이 작별인사 같았던 눈부신 아침이었다
sadmt
kr
9y
시이작
스티밋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여기에 정착하게 되었네요. 팔로우하고 싶은 고수님들이 참 많더군요. 당장의 문제가 아니고 긴 호흡으로 접근하기위해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뭐, 이쪽으로는 완전 문외한이기때문에 한동안 돌아다니면서 귀동냥, 눈동냥이나 할 듯 합니다. 계정은 만들었고 보상도 준다고하니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