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과 담사이 좁은 통로로 들어서면 미친듯이 울어대는 바람소리 모퉁이 돌아오는 구두소리며 마주 걸어오는 사람들의 무관심하며 낙서금지 소변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하지 말아야 할 것 투성이의 작고 긴 세상을 보게 됩니다 끊임없이 막다른 골목에서 뒤돌아 서야 하고 네모진 땅과 동그란 하늘을 여기서는 믿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