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골목길

sadmt(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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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과 담사이 좁은 통로로 들어서면
미친듯이 울어대는 바람소리
모퉁이 돌아오는 구두소리며
마주 걸어오는 사람들의 무관심하며
낙서금지 소변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하지 말아야 할 것 투성이의
작고 긴 세상을 보게 됩니다
끊임없이 막다른 골목에서
뒤돌아 서야 하고
네모진 땅과 동그란 하늘을
여기서는 믿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