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둘째날입니다.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마치자 마자 아이들을 태우고 아내와 함께 처가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저희가 도착한지 얼마전에 미리 주문한 절인 배추가 와 있었습니다.
작년엔 150kg을 했는데 올해는 120kg만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만든 무채를 커다란 고무다라에 모두 옮겨 담고, 준비한 양념을 넣었습니다. 황태머리, 양파, 대파 뿌리 등을 넣고 끓인 물로 만든 찹쌀죽을 시작으로 갖은 양념들을 넣고 버무렸습니다.
장모님이 총감독을 하시고, 제가 버무리고, 큰아이가 사진을 찍었네요. ^^
이만큼의 배추에 속을 넣어야 합니다~
석박지도 만들었습니다.
김장의 마무리는 수육이겠죠? ㅋ
세번의 김장 중 제대로 된 수육을 먹는 건 처음이네요~ ㅎ
2시간 동안 삶은 고기입니다~
고기도 썰고, 만든 김치와 김치 속을 접시에 담아서 가족들과 김장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었습니다. ^^
총 김치가 김치통으로 21통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중 저희가족이 가져온 김치가.. 11통입니다 ㅎ(통 열개를 가져갔는데, 저희 통 한개가 처가집에 가 있더라구요. ㅎ)
처가집은 6통, 처제네가 4통 이렇게..
한달에 한통씩 먹어야 겠네요..ㅎ
언제든지 김치가 먹고 싶으면 사먹거나 해먹을 수 있는 요즘세상인데, 김치가 많으면 그냥 든든하더라구요. ^^
올겨울도 김치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리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