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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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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zzan
2019-07-21 01:30
[책, 짧은 글] 괜찮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글을 읽는 젊은이 중 누군가는 지금 그런 괴로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태로 앞으로 인생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괜찮다,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그렇게 처참할 정도로는 상처받지 않게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장수 고양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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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20 01:55
[책, 짧은 글] 인류의 오랜 기간 함께한 닭
귀족에게는 사치스러운 식재료로, 출정하는 군인에게는 힘을 북돋는 힘과 용기의 상징으로, 또 서민에게는 풍성한 식탁의 상징이 되기도 했던 닭. 이렇게 지위의 높고 낮은 곳을 가리지 않고 두루 사랑받는 가축이 또 있을까? 고대 이집트에서 신분 높은 새, 바빌론에서는 ‘왕들의 새’로 통했다. 닭은 미래를 점치는 고귀한 새이자 새벽을 알리는 파수꾼으로 대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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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zzan
2019-07-18 23:38
[책, 짧은 글] 닭의 행성
뛰어난 번식력, 생존력, 다루기 적당한 크기 그리고 날아 도망갈 수 없다는 특징 때문에 닭은 인간의 가축이 되었고 이제 그 개체수가 400억 마리에 달한다. 이 숫자는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에 모든 가축과 개,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을 다 합친 숫자보다 더 많은 수다. 종의 성공 여부를 개체수만 가지고 따진다면 닭은 인간을 이용해 세계 곳곳에서 번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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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7 23:34
[책, 짧은 글] 문장 안에 살다옴
누군가의 문장을 읽는다는 건 그 문장 안에 살다 오는 거라 생각한 적이 있다. 문장 안에 시선이 머물 때 그 ‘머묾’은 ‘잠시 산다’라는 말과 같을 테니까. 살아 있는 사람이 사는 동안 읽는 글이니 그렇고, 글에 담긴 시간을 함께 ‘살아낸’ 거니 그럴 거다. 김애란, 《잊기 좋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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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6 23:51
[책, 짧은 글] 결정적 거짓말
고3 여름방학 때 나는 사범대학에 가라는 어머니의 뜻을 거스르고 몰래 예술학교 시험을 봤다. 그건 내가 부모에게 한 최초의 거짓말은 아니었을지라도 결정적 거짓말이었다. 나를 키운 팔 할의 기대를 배반한 작은 이 할, 나는 그게 내 인생을 바꿨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내가 그런 결정을 내릴 때까지 내 몸과 마음을 길러준 팔 할, 갈수록 뼈가 닳고 눈과 귀가 어두워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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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6 00:09
[책, 짧은 글] 자존심 버리기
왜 자꾸 자존감을 지키라고 하지? 지키지 못하면 누가 흠집내고 상처 줄 것처럼. 자소서 백 군데 냈는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져서 자존감이 무너지면, 그게 취준생 탓일까? 상사에게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고 기분이 나쁘다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걸까?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아서 성공한 걸까, 성공해서 자존감이 높아진 걸까? 개인이 처한 수많은 맥락을 다 지워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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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4 23:58
[책, 짧은 글] 성공과 운
"세상에서 가장 보수적인 사람이 어떤 종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해?" 내가 계층, 연령, 성별 등을 생각하며 갈팡질팡 답을 고르고 있을 때 선생님이 다시 말했다. "자수성가한 사람" "난 노력해서 그 모든 난관을 극복했는데, 왜 너는 못하냐, 왜 세상 탓만 하느냐고 그 사람들은 또 묻지. 강철 같은 투지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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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4 01:15
[책, 짧은 글] Beatitudo
‘베아티투도(beatitudo)’라는 라틴어가 있습니다. ‘행복’을 뜻하는 단어인데 ‘베오(beo)’라는 동사와 ‘아티투도(attitudo)’라는 명사의 합성어입니다. 여기에서 ‘베오’는 ‘복되게 하다, 행복하게 하다’라는 의미이고 ‘아티투도’는 ‘태도나 자세,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즉 ‘베아티투도’라는 단어는 ‘태도나 마음가짐에 따라 복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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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3 00:30
[책, 짧은 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질병에 대한 무지는 혐오로 이어진다. 심리상담을 받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미친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존재들이며, ‘우리’는 절대 그런 질병을 겪지 않을 것처럼 행동한다. 정신질환이 정신력의 문제이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적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정신질환을 나약함으로 보고, 그 나약함을 경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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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2 00:09
[책, 짧은 글] 우정
<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친구>라고 쓰기 전에 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뒤에도 나는 이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으며 내가 친구를 위해 - 그야말로 기뻐하며 -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믿는다. 프레드 울먼,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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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2019-07-11 02:04
[책, 짧은 글] 여러 선택이 존중받는 세상
내가 아는 세상이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모두가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 세상에서는 아무리 당연한 일일지라도 누군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고 살겠다고 말할 때에는, 미처 내가 생각지 못한 다른 선택과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서밤, 블블, 봄봄, 《마음의 구석》
pediatrics
zzan
2019-07-10 03:32
[책, 짧은 글] 타인의 슬픔,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
인간에게 특정한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바로 결함이라는 것. 그러므로 인간이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과 인간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정확히 같다.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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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2019-07-09 00:28
[SCT] SCT 가격 급상승 원인은 SCTR?
1. SCT 가격 급상승 아침에 보니 SCT 가격이 엄청나게 급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수가와 매도가의 차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3스팀과 9스팀의 매수, 매도 차이는 엄청난 것으로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매도를 하는 분들이 적다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습니다. 2. SCT 가격 급상승 원인은 SCTR? 저는 SCT의 가격 상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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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2019-07-08 00:10
[책 소개] 살포시 추천하는 책 《광대하고 게으르게》
6월은 책이 많이 나오는 달이다. 민음사를 살펴보면 조남주, 장강명, 김세희. 트로이카(?)라고 불러야하나.. 이렇게 유명한 세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외국문학으로는 조너선 샤프란 포어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작품을 출간했고, 더불어 장석주 시인의 산문집까지 선보였다. 워낙 여러 책이 나오다보니 출판사 입장에서는 특정 작품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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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2019-07-07 09:01
[SCT] UNION 토큰으로 보팅을 받아보다!
저는 @donekim 님이 진행하는 스판 유니언에 1000SCT를 임대하여 참여 중입니다. 어차피, 매일 SCT 관련 글을 쓰지는 못하니까 sct-ubi는 포기하고 끌어모은 1000SCT를 모두 UNION에 참여하였습니다. 와중에 UNION 토큰이라는 것이 에어드롭되었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보팅지원 서비스 관련 토큰이고 1+1 이벤트가 있길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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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net
2019-07-06 01:41
[책, 짧은 글] 전문 지식과 교양
아리스토텔레스는 ‘에피스테메’(인식)만큼 ‘파이데이아’(교양)를 중요하게 여겼다. 기하학이나 천문학 같은 체계적 지식이 에피스테메인데, 이런 지식은 전문가들의 몫이다. 반면, 파이데이아는 대중이 가질 수 있는 넓은 의미의 교양이다. 에피스테메가 능동적인 지적 활동의 산물이라면, 교양은 그것을 듣고 판단하는 수동적인 지적 활동의 기반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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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2019-07-05 00:18
[LIV] LIV의 첫인상과 단상 🧐
@clayop 님의 프로젝트 LIV( 시작되었다. LIV의 시작을 알립니다! 오늘 아침에야 LIV를 확인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첫인상과 단상을 적어본다. LIV는 실명인증 kr 예전에 글을 쓸 때 kr 태크는 빼먹지 않는 태그였다. 한국 사용자들이 쓰는 태그로서 전체 태그 3위 정도의 많은 양을 차지하는 태그였는데, 이제 LIV라는 태그를 쓰면 자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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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2019-07-04 00:55
[SCT] 스팀몬스터 팀 (@steemmonsters) 에 임대를!?
) 요즈음 스몬팀이 일을 잘 하죠? @aggroed의 추진력과 그 팀의 힘으로 스팀 커뮤니티가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스팀의 가격과는 별개로 말이죠. 어쩌면, 스팀의 가격이 이 이상 떨어지지 않는 것이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팀몬스터를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스팀 몬스터 팀에게 격려(?)의 의미로 임대를 해주고 싶으니까, 임대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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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net
2019-07-02 23:38
[책, 짧은 글] 어제의 자신으로부터 나아가는 것
새들을 각자 저마다의 비행법과 날갯짓으로 하늘을 납니다. 인간도 같은 나이라 해서 모두 같은 일을 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저마다의 걸음걸이가 있고 저마다의 날갯짓이 있어요. 나는 내 길을 가야하고 이때 중요한 것은 ‘어제의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정확히 모르는 내 걸음의 속도와 몸짓을
pediatrics
palnet
2019-07-02 01:24
[책, 짧은 글] 진짜 시선
진짜 ‘시선’은 어디에 있는 걸까? 그건 누구의 눈알일까? 위장, 그는 그런 단어를 떠올렸다. 누군가가 어떤 관계를 ‘위장’하고 싶어 한다면, 이를테면―그는 어떤 관계를 예로 들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 어떤 부모가 남들 앞에서 좋은 부모인 척한다면 그들이 진짜로 숨기고 싶어 하는 건 누구의 모습일까? 그는 그게 부모 자신을 위장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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