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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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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_7
Purnte La Reina to Estella 혼자 새벽길을 나선다… 이날 새벽을 마지막으로 내 헤드 랜턴은 완전 고장이 났고, 그 뒤로 난 새벽길을 밝힐 수 없게 되고 다른 순례자들의 도움을 받아 움직였다. 뭐 그냥 그룹으로 가는 순례자들 뒤를 조용히 따르면 된다. 그러다가 인사 하고 이야기하고 순례길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새벽에 혼자 걷는다. 마음이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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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_6
Zariquiegui to Puente la Reina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아침 깜깜한 길을 아리조나 아주머니와 서로 밝히며 같이 용서의 언덕에 올랐다. 무엇을? 누구를? 왜 용서해야 하는 걸까? 어쩌면 우린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용서하고 용서 받아야 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이 아니니까…. 내가 먼저 나를 용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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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_5
Cizur Minor - Zariquiegui Cizur Minor 알베르게에서는 연세가 있으신 애리조나에서 오신 아주머니가 있으셨다. 혼자 이 길에 서셨고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나를 보자마자 핸드폰을 열어 자녀들 사진을 보여 주신다. 아… 28년 전에 한국인 두 명을 입양해서 키운 그녀…잠들기 전 그녀는 "내 손을 꼭 잡고 난 네가 내일 꼭 나 묵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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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_4
Zubiri - Pampelune - Cizur Minor (Zubiri 입구에 있는 다리) 아침 일찍 게이타노, 페트리시아, 부산 청년은 나와 같이 걷기 위해 내가 묵은 시립 알베르게 앞으로 와주었다. 근처 빵집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챙기고 서둘러 길을 나선다. 여전히 우리는 하하 호호 즐겁지만, 육체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온 몸이 천근만근…그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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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_3
Roncesvalles - Zubiri 아침에 거울을 보고 뜨악 놀랬다. 퉁퉁 부은 얼굴이 정말 나 인가 싶을 정도였다. 힘들긴 힘들었던 모양이다. 피레네를 어렵게 넘고 Zubiri로 가는 길은 피레네에 비하면 훨씬 수월했다. 걷는 길 내내 게이타나노와 페트리시아는 우리들에게 깨알 재미를 주었다. 짧은 영어로 많은 설명을 하는 친절한 게이타노~ 완전 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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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 _2
Saint Jean Pied de Port(France) - Roncesvalles(Spain) 처음 자보는 이층 침대는 내가 움직일때마다 삐걱 삐걱 소리를 내었다. 시차 때문이었을까.. 2시에 눈을 뜨고는 다시 잠들지를 못했다. 괜히 나 때문에 다른 순례자들이 잠이 깰까봐 조심 했지만 소용이 없었나 보다. 안젤로가 내가 일어난 시간을 대충 아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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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걷는 길_1 - Camino de Santiago
Saint Jean Pied de Port 잠을 잤는지 아니면 밤을 샜는지 모르게 대망의 12일이 밝았다. 호텔 조식을 먹고, 빠진 것이 없나 짐들을 잘 챙겨 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여자 혼자 걷는 이 길이 마냥 설레지는 않는 복잡스런 마음을 누르며, 혹시라도 잘못된 길로 가는 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몇 번씩 버스 시간을 체크한다. 왜 지나가는 사람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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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the Camino de Santiag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글을 올렸던 스타카토를 닫은지 벌써 일년 가까이 되어 간다. 지금은 때가 아닌가 보다 여기며 살며시 닫은 내 아이 스타카토.. 다시 오픈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아직도 내 마음에 넣고 하루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가 어느날 스팀을 발견하고 망치로 내 머리를 맞는 것 같았다. 스타카토의 아주 작은 분신이 이렇게 좋은 프러덕으로 세상에 있으니.... 세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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