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저희 집에 있는 5명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날이죠. 사실 어린이날을 아는 아이들은 위에 두 아이 밖에 없습니다. 3,4,5 호는 아직 어린이라고 하기엔 유아라... 별 관심이 없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5호의 어린이집, 3,4호의 유치원에선 전날에 선물을 주러 다녀가셨죠. 저흰 계속 집콕중이라... 평소 같았으면 아이들 맘에 드는것이 아닌 엄마 마음에
안녕하세요~ 다들 잘계시죠? 이제 대구에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에 다섯명이 안되게 나옵니다. 정말 안정기에 들어선 걸까요? 5월엔 등교를 한다고 하던데.... 처음 개학이 미뤄질때는 "그래.. 아직은 위험해." 두번째 개학이 미뤄질 때도.. "아직 좀 찝찝해." 그러면서 67일째 가능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와서.. 사실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찾지를 못하고 있다가 오늘 누가 제 google 계정을 도용한다고 메일이 와서 정리하다보니 구글 크롬에 제 스팀잇 계정의 비번이 저장되어 있더라구요. 혹시나 아는 분들이 아직도 계실까 싶어서 쭉~ 한번 둘러봤는데... 몇몇분은 낯이 익네요. 2018년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 뭔가 많이
@dabok 1. 일호와 일호의 단짝 친구(너무 남자같은 성격이어서 여자친구를 못사귈줄 알았던 일호에게 여자 단짝 친구가 생겨서 너무나 좋아하고 있다.)를 데리고 간만에 있는 오프를 맞아 일호가 5세때부터 노래를 불렀던(지금은 8세) 클래비 키즈 파크에 놀러왔다. 아이들이 크니 일일히 안 따라다녀도 되고 나만의 시간을 잠깐씩이라도 가질수 있어 참 좋다.
Thanks to @tata1 한달만의 오남매 이야기다. 생업에 바빠 절대 놓지 않을 줄 알았던 스팀잇 글쓰기도 놔버리고 그냥 하루하루 살았다. 그러다 보니 한달 좀 지난듯. 이웃들이 날 기억해주시려나 모르겠으나. 오늘도 오남매 이야기 박제하기. ^^ 무식하면 용감하다던가... 그렇게 무식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김가네 식구는 이제 갓 돌되는 다섯째, 세살,
by @dabok 1. 6월 7일 저녁 식사 전 콩국수를 주문했더니 소금이 곽에 담겨왔다. 식탁 위에 널어놓는데 4호가 곽을 열어보려고 한다. "놔 둬라. 안 돼. " 몇 번 말하는데 집념의 아이는 듣질 않는다. 손 목을 탁 쳤더니, " 이잉!! " 하면서 냅다 뒤집어 던져버리곤 도망간다. 그냥
by @carrotcake 그래도 5월보다는 워킹맘 생활에 몸이 적응을 조금 했는지 스팀잇에 들어오는 횟수도 잦아졌고... 벼르고 벼르던 '언어의 온도' 도 읽었다. 마음 깊숙이 꽂힌 언어는 지지않는 꽃입니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위안을 얻어야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by @dabok 6월 6일 현충일이었으나 군인인 아빠는 그날도 독박육아를 했다. (수쌤 미워요.) <오전> 소꿉놀이 중,1호 : 물고기 좀 잘 데리고 계세요!! 2호 : 우리 물고기 없어요! 1호 : 당신 딸이 아까 데려갔잖아요! 2호 : ㅇㅇ야! 엄마 물고기 알레르기 있는거 알잖아! 4호 : (기어다니면서)물곡
by @dabok ① 일기를 쓴지 10여일이 지났다. 그동안 틈틈히 간호사 이야기도 쓰고, 육아이야기도 썼지만 내 이야기를 못해 입이 근질근질.. 속이 근질근질.. 손이 근질근질거렸다. 스팀잇을 하면서 내 생각들을 글로 적으려면.. 내가 있었던 일들을 글로 적으려면 어떻게 적을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페북에다가도 적을 때도 생각은 했었지만 스팀잇을 하면서
by @dabok 오남매아빠는 여전히 페이스북에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적는다. 6월 2일 아빠의 일기의 주인공은 이호와 사호다. 둘이 서로 닮았다. 귀여움이 온몸에 붙어있는 듯. 이호 교회에서 동요수업을 듣는 2호, 2호 : 아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요가 뭔지 알아? 나 : 어떤 거야? 2호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예수님
by @dabok. 한 눈 판 사이 현충일에도 열일하는 엄마에게 독박육아를 하던 아빠가 한장의 사진을 보내주었다. 기운과 힘과 호기심이 넘치는 사호. 먹는걸 좋아하는 사호. 양념도 맛보고 싶었나 보다. 아빠한테 딱걸려 혼나고 있다. 네버랜드 역시나 독박육아하던 아빠가 보내준 사진. 네버랜드가 된 거실. 피터팬(아빠)과 아이들이 사는 김가네 네버랜드. 엄만 오늘도
해가 바뀌면서 신졸들이 들어왔는데.. 그들을 한달간 보면서... 세대차이를 많이 느낀다. 한명은 예전에도 말했지만 그만두겠다며 열을 토하던 J간호사. 행정부장과 간호부장에게 기염을 토해 엉망이던 병동의 시스템을 약간은 안정시켜 놓은 선생님. 역시 당당하게 본인의 불편함을 이야기 하는 모습에 세대차이를 느낀다. 전에도 말했지만 좀 닮아야겠다. 다행히 이 선생님은
@tata1님 감사합니다. 평일에 가능한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지 않고자... 내 손으로 애들을 등원시키고 오후에 데리고 오려고 평일에 쉬는날을 신청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주말과 빨간날에 계속 일하게 되어, 남들은 쉬는 날 아빠의 독박 육아가 5월 내내 계속 되었다. 스팀잇에다 글좀 쓰라고 해보지만 본인이
다복님 감사합니다. ① 워킹맘이 된지 한달이 되었다. 세상에 이렇게 피곤할 수가.... 오늘은 4일 연속 데이 근무 후 쉬는 날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으나 할일은 도처에 널렸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꺼풀이 내려온다. 커피를 마셔야지 안되겠다. 아이들을 보내고,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사호 오호의 병원을 다녀온 후 다시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오늘
Thanks to @tata1 워킹맘을 하고 나서 정신이 없었는데 집안일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행히 오늘 좀 회복한것 같다) 오래간만에 계속 몸을 움직이려니 불어난 몸집때문에 발과 다리는 쑤셔왔다. 이전엔 임신했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었으나 이젠 홀몸이니(근데 왜 홀몸이 아닌것 같을까..) 핑곗거리가 없다. 무조건 움직여야한다. 고양이
내가 속한 가족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만든 나의 가족이 있다. 그들 모두 내 가족이다.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를 돌봐주고 서로를 사랑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손을 놔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아무리 말해도 변하지 않고.. 똑같은 상황을 이미 여러번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실수를 계속 저지르며 그 실수의 뒷처리를 다른 가족이 해야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