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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살며 음악, 문화, 예술에 대하여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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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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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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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환대, 사회. 모든 것은 공공적 인식에서 이루어진다.
미디어와 나라가 앞다투어 확산하는 맹목적인 혐오현상을 도처에서 발견하는 심란한 요즘. 지인들에게도 숱하게 전해 듣는 중국인을 향한 혐오는 가히 상상을 넘는다. 아시아인 혐오가 유럽에 극성을 부린다는 식의 언론의 보도 또한 심각한 문제. 중국 정부의 대처에 대한 비판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정체성을 모욕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생활 습관, 역사 등 모든것을 싸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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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폭스의 완벽한 연기 <폴 프럼 그레이스> (2020)
폴 프럼 그레이스 거미 한마리 조차 죽이지 못하던 엄마가 살인을 했다고 자백했다. 상대는 최근까지 달콤한 사랑을 나누던 바로 현 남편. 이미 세간에 유명한 그레이스 워터스 사건은 크리스천 신자이자 교통위반조차 안하던 그녀가 남편을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변호사 재스민은 관선 변호인 사무소에서 법원의 임명을 받아 그녀를 변호하게 되고, 유죄 인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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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부암동와플 #새해복 #벨기에식와플
새해 들렸던 부암동 와플은 부암동의 유일한 디저트 와플집입니다. 벨기에식 통통하고 고소한 와플로 여기만의 시그니처 맛이 가미된 독특한 메뉴를 만날 수 있어요. 늘 해시태그 스티커를 제작해 와플봉투에 붙여주시곤 하는데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새해복 을 받았습니다. 현재 프로젝트 시리즈 준비에 글을 쓰지 못한지 좀 되었네요. 그래도 꾸준히 올리려 테이스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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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추억 서린 음악 베스트 8
예전 노래를 들으며 그때의 시간과 공간, 느낌, 보던 풍경 등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마법같은 경험을 겪곤 한다. 예전 노래만이 가지는 특별한 힘이지 않을까. 어린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나는 대부분 90년대 팝송을 듣곤 했지만, 음악을 좋아하셨던 아버지 덕분에 한국 밴드의 음악도 솔찬히 듣고 자란 편이다. 미국 대중음악과 한국 중간 어딘가쯤에 추억들이 방울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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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서사, 여성의 성장기 <Lady Bird>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크리스틴 대신 ‘레이디 버드’ 라는 닉네임으로 불려지길 원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 뉴욕에서의 화려한 삶을 갈망하지만, 아니, 화려하진 않더라도 그녀가 살고 있는 이 새크라멘토보단 삶이 훨 낫겠지 라는 생각에 완전 꽂혀버린 그녀. 이런 당찬 그녀의 이야기를 그려낸 그레타 거윅은 ‘프란시스 하(2012)’에서 이미 손꼽는 감성을 지닌 연출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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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대접하고 싶은 근사한 한끼 @도꼭지
대흥역을 지나다니면서 알게된 괜찮은 식당을 소개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총 두번을 갔었네요. 음식맛도 좋고 직원분들 표정도 밝아 기억에 남았던 곳입니다. 도꼭지는 솥밥이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그날 그날 들어오는 식재료에 따라 솥밥의 재료가 달라집니다. 보통 고등어 구이, 제주 산갈치 구이, 도미솥밥 등 해산물이 가미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제육볶음도 주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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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순간은 늘 기다림을 요구한다.
글쓰기는 정리되지 않은채 나의 흩뿌려져 둥둥 떠다니는 과거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던, 일종의 치료제였다. 어떤 문장의 일련을 써내려가야 할지 아니면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 적절할지 고민하는 몇 초, 아니 몇 분의 고찰의 시간 빼고는 대부분은 수월한 편이였다. 글쓰기 거리 영감은 늘 도처에서 나타났다.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전부 글쓰기에 녹여내는 데만 일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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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
생리 (월경) 선생님! 저번에 학교에서 성교육을 했는데, 생리(월경)에 대해서 남자 선생님이 설명해줬어요. 뭔가 이상했어요.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실제 생리를 하는 여자 선생님이 해주면 좋았을걸 이라고 생각했어요… 내 학생이 수업때 내게 한 말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남자라고 여성의 몸에 대해 설명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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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킴의 플랫화이트 한잔 마시러 @substancecafe
오랜만에 만난 그는 한결 여유로워졌고 더욱 프로다운 모습이였어요. 가게도 더욱 단골을 많이 만든듯 했고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여러 원두가 적혀있는 보드, 이걸 적으며 하루를 준비했을 그가 그려지네요. Substance cafe 는 Terres de cafe 의 전 초기멤버이자 바리스타, 로스터 등 여러 Brewers Cup 에서 2,3위를 했던 조아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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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최근,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건진 키워드는 배려이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되보이려고 애썼던 시간을 거쳐왔기에, 내 초라했던 자신을 마주했고 인정했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의 외로움에 대해선 익숙하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때 그 사람의 힘든 점, 외로웠던 점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편이다. 공감하기 가장 쉬운 지점을 찾는 것이랄까. 레이더망에 걸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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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길 건강밥상 @어우렁 더우렁
끼니때마다 자주 찾는 곳은 기사식당입니다. 주위에 기사식당을 검색해서 찾아가곤 하는데요, 해 좋은 날 계동길의 오래된 어우렁 더우렁을 다녀왔어요. 사람으로 꽉 차있어 점심시간을 비텨가야 먹기 편한 듯 합니다. 아는 사람들만 온다고 하네요. 월-금 백반 메뉴가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간날은 금요일이라 두부조림이였어요. 럭키! 음식은 엄마가 차려준듯, 소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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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누군가와 정말 잘 맞는다는 것은
전에는 그랬다. 잘 맞는게 어디있나 의심을 뿌리고 사람은 맞춰가는 거라며 관계의 불신을 드러내곤 했다. 물론 일부는 맞는 생각일 수 있다. 그냥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비슷한 가치와 믿음을 공유하며 상대가 열중하는 활동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정도의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으니까. 친구로도 자연스럽고 쉽게 잘 어울리며 서로 의견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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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훅스의 <All About Love>, 사랑은 실제로 행할 때 존재한다
사랑을 한쪽에선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하고 다른 한쪽에선 신비로운 것이라고도 한다. 나는 전자도 후자도 아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한가지는 내 자신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벨 훅스의 ‘All about love’는 먼저 원서로 읽고 그 다음 한국어 번역판으로 읽었는데, 여태껏 읽었던 벨 훅스의 번역판 중 가장 원문이 표현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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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벨기에식 홍합스튜와 감자튀김 @LEON
헝부또 가에 있는 쉐 레옹은 쉽게 벨기에식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프렌차이저 식당입니다. 파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정확한 명싱은 레옹 뒤 브뤽셀이에요. 벨기에 가족이 프랑스에 만든 레스토랑입니다. 해산물 (홍합), 감자튀김 등 벨기에에서 맛볼 수 있는 특식을 주문합니다. 실제 벨기에식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때 그 맛과 비슷합니다. 감자튀김은 다시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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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나를 위해 사색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수적이다. 이 시간의 필요성은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가장 긍정적인 면으로는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호흡을 하는 대로 내 몸이 인지하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둔다.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마다 평소와는 다른 결의 사색을 선사한다. 평소 일을 나설때와 똑같은 장소, 똑같은 시간대 일지라도 나를 위한 시간 속 나의 인식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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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전 인천공항을 즐기는 꿀팁 @스카이북카페
인천1공항에서 지루한 기다림을 달래기 힘들다면 문화가 있는 공간 스카이 북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추천합니다. TAX FREE 받는 곳 옆인 27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을거에요. 한층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북카페가 보입니다. 커피, 샌드위치, 스낵 등 다양한 음료가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고 그 옆에 편히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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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을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게 보내는 메세지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때의 내가 읽기를 바란다. 불안하고 우울할때,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된 상황과 이유를 성찰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된 데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적인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책감에 빠지거나 우울해 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정황의 잘못을 내게서 찾거나 현실 속 방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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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진한 서점 @알라딘 중고서점 COFFEE
'알라딘 중고서점 커피 일산점'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중고서점이자 커피 전문점인 알라딘 일산점입니다. 스페셜티 등급의 생두를 특성에 맞게 직접 볶아 드립커피로 제공함으로 유명하죠.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일석 이조. 아, 중고서점이니 안읽는 책을 팔기까지하면 삼조겠지요. 커피를 잘 모르는 제가 슬쩍 보아도 이곳 진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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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Wee Small Hours of Morning - Oscar Peterson Trio
재즈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비주류라고 분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 마니아들의 관심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나는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들과 재즈에 대하여 토론하고, 재즈를 듣는다. 낯선 타인과 가까워지는데 있어 재즈를 사용하기도 하며 비행기를 타서도 옆자리 앉은 사람과 뉴욕 클럽에서 가장 좋았던 공연을 꼽으며 친해진다. 뿐만 아니라 도심 길거리,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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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봉투에 써져있는 <건강을 지켜줄 10가지 수칙>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때는 천가방을 대신 사용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봉투나 종이봉투를 살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종이봉투가 있는데요. 바로 약 봉투입니다. 약사님이 약을 비닐봉투에 하루분량 또는 일회분량으로 지어주시면 그 약들을 꼭 '내복약' 이라고 써져있는 자그마한 종이봉투에 넣어주시더라고요. 생긴 모양새는 약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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