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이 있어요. 제목부터 시선을 잡는 《모두 주목 오삼이는 재생한다》.
실은 이 웹툰도 어느 외국인의 후기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처음 제목만 보면 “뭐지? 재생한다는 게 무슨 뜻이지?” 싶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첫 화를 열어보면, 작화가 굉장히 세련되면서도 독특해요. 인물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서 그냥 그림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끌려요.
전개는 사실 엄청 빠른 편은 아니에요. 오히려 좀 느릿한데, 신기하게도 지루하지 않아요. 독자들이 불평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의 행동과 감정선을 따라가게 되는 힘이 있거든요. 그게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물론 잘생긴 남자 캐릭터들 덕분이기도 하죠. 딱히 나쁜 악인 없이 귀여운 여자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갈등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 오삼이가 진짜 미스터리 덩어리예요.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뭘 숨기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는데, 그래서 더 계속 보게 돼요. “대체 왜?”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면서도 은근히 사랑스럽고 묘한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예요.
그리고 남자 캐릭터들이 또 강력합니다. 표준이, 찬이, 타빈이, 이들 사이의 묘한 사각관계가 진짜 꿀잼이에요. 가볍게 웃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심장이 훅내려앉는 설렘과 긴장이 번갈아 오죠.
정리하자면, 《모두 주목 오삼이는 재생한다》는 “감탄사 연발 웹툰”이에요. “읭?” 하며 시작해서 “오~” 하고 보다가, 결국 “풉!” 하고 웃고, 마지막엔 “우와…” 하며 감탄하게 되는 작품. 앞으로 오삼이가 어떤 비밀을 드러낼지, 또 인물들 관계가 어떻게 꼬이고 풀릴지 너무 기대되네요.
그런데 연재된 화들은 다 봐서 기다림의 고통이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