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555]퇴근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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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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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아침 출근길,
어떤 마음으로 출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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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날은 출근할 곳이 있어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어떤 날은 피곤하다, 쉬고 싶다, 억지로 가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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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마음으로 출근해도 회사 자리에 앉아 업무를 시작하고 한시간도 안되고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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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라는 게, 공부와 같은 면이 있고, 대인관계 같은 면이 있는 듯 합니다.
공부와 같은 면은 그냥 혼자 공부해서 처리하면 되서, 그 양이 많을지라도 시간만 투자하면 될 일인데,
후자는 사람이 관계된 것이라 저 혼자만 열심히 하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지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더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합니다.
몇몇 예외상황을 빼면, 이직의 대부분의 사유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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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있고, 그래서 상대방을 탓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보아도 납득이 안되고,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그래서 바뀌지 않는 그 불합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퇴사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관계나 조직에서 타협점이나 해결안을 찾지 못 했다면, 본인이 그렇게 힘들다면 관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잘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인데, 남아 있다면 하루하루 자신을 갉아 먹는 것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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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에 들어왔을 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부서 특성 상 그런 사람들을 끌고 가야 하는...
다들 같은 월급 받고, 회사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왜 끌고 가야 하는지 납득이 안됐고, 아직까지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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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로 조금 다르고, 타이밍이 다를 뿐이라곤 해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목표와 기한이 있는데, 그걸 달리 인지한다면 그건 회사든 사람이든 잘못된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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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길은 발걸음이 무겁네요.
봄날이 올까요?
봄날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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