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이태원 맛집 카페 서서 마시는 커피: 스탠딩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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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푸른 빛의 레모네이드로 경리단과 이태원 골목을 섭렵했던
<스탠딩커피(Standing coffee)>.
그리고 지금은 원두를 구입하기에도 적합한 로스팅 카페로 추천하고자 포스팅하게 됐다.

200G에 1만원-1만2천원대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

경리단길에 별도의 로스팅 공정을 진행하는 공간이 있으며 항상 신선한 원두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믿음이 가기에 용산, 한남 근처에 살거나 종종 들를 일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구입해서 맛을 보는 것도 좋겠다.

<스탠딩 커피>는 그날그날 로스팅 한 원두를 이용해서 커피를 내리고 또 그 원두를 판매하기에 주문 하는 곳이다.

오른편에 있는 선반에 놓인 원두를 집어 결제를 한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200G에 12,000원의 클래식 원두만 있었는데 진한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있어 좀 더 무겁고 진한 풍미를 가진 진양조(200g/10,000원))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원두를 구매하면 음료 메뉴 하나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것도 원두를 구입하러 가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메뉴는 커다란 사이즈 하나이니 원두가 들린 쇼핑백을 한 손에 들고 한 손에 무료로 제공 받은 음료를 들고 걸어 오는 길이 왜 그리 발걸음 가벼워지는지. 괜히 무언가 "무료 제공"에 다른 생각 없이 즐거워 진다.

원두는 개인의 취향이 상이하겠지만 진하고 두터운 풍미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새로 출시된 진양조가 제격이다. 원두가 든 팩을 개봉할 때부터 빠르게 퍼져 나오는 진한 커피 내음도 만족스럽다. 산미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사실 이곳의 커피는 맞지 않는다.

<스탠딩 커피>. 가게 이름에 걸맞게 스탠딩 테이블 2개 말고는 매장 내 좌석은 없다.
오고 가며 들러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 한 잔 주문해서 가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이다. 20도를 넘어서며 뜨거운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날씨를 보니 슬슬 레모네이드, 자몽 에이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아침 7시에 문을 열어 출근 길부터 이용이 가능하기에 출근 길 커피 한 잔도 즐겨 찾는 곳이다.

[운영정보]

위치: 서울시 이태원동 568(이태원 지하차도 경리단 방향 출입구 앞)
운영시각: 07:00-24:00 (*명절 휴무)

경리단길/이태원 맛집 카페 서서 마시는 커피: 스탠딩 커피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