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입사 후 리액트 네이티브로 앱 개발을 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소스를 보니 제가 늘 해왔던 네이티브 앱 소스더라구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게 왜 다행이냐면요. 들어오자마자 새로운 기술로 개발을 해야 하면, 배우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신입이 아닌 경력 입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바로 성과를 내야 하는 게 제 입장이죠.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면, 아무래도 아웃풋이 더딜 수가 있어요. 그러면 직장에서 좋게 인정받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워야 하는 것이 신입에게는 배려를 해주지만, 경력은 그렇지는 않은 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은 리스크가 따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시니어 개발자에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게 부담이 되면, 새로운 것을 멀리 하고 기존 기술만 고수하려는 보수적인 개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안은 개인 시간에 새로운 기술을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라밸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여유 시간이 있어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