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잘 보내셨고, 지금도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을 아주 간단하게만 먹으려 했는데,
그것은 저의 부실없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의도치 않게... 이걸 먹었네요.
같이 저녁을 먹은 분들이
저를 꼬셨고,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근데.... 제가 가장 열심히 먹은 것 같네요.
여기가 고기를 초벌을 한 뒤에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굽기도 편하고, 숯불에 그을린 맛이 잘 나네요.
아... 실수로 찍어서 흐려진 사진이 아닙니다.
고기에 눈이 멀고, 설레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샷 입니다.
(핑계도... 가지가지...)
부추와 김치! 당연히 같이 구워먹어야죠.
부추와 김치 구워먹으면 아주 고소하니
맛있지 않나요?
푸른빛의 상추위에 고기를 영접하지요.
부추는 거들뿐... 적절히 씹히는 맛도 있고
적절히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사실 초벌 자체가 잘 된 느낌이었네요.
부추를 너무 많이 얹으면
질겨서 힘듭니다.
(부추 양 조절 중요!)
제가 또 상당히 좋아하는 채소가 양파이지요.
약간 매콤하면서,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간장에 절여, 짭쪼름한 맛도 나고요.
맛있는 건... 한 번 더...
두 번 더.... 세번 더...아니 그냥 계속....
우삼겹도 먹어봅니다.
너무 얇아서 사실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도전하는 마음으로 구워보았죠.
아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질기지도 않고, 빠르게 구워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네요 ㅎㅎ
부드러운 맛은 아니었지만, 그냥 소불고기 먹는
식감과 비슷했습니다.
함께 먹은 분들이 콜라를 좋아하셔서
같이 먹게 되었네요.
(싫어하는 척...억지로 먹은 척....)
앗!! 그리고 고기와 함께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구운마늘이죠!!!!
생마늘은 잘 먹지 않는데, 구운 마늘에는 정말
손을 뗄 수가 없습니다.
매운맛과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음식은 구운 마늘이 유일하지 아닐까요?
그런데, 음식 포스팅하는게 참 어려운 것 같네요 ㅎㅎ
좀 더 맛깔스럽게 올리고 싶었는데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일요일이 저녁 맛있게 챙겨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운 일요일 잘 달래고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