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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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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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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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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o
tasteem
2018-06-18 01:20
[6월]통일이 필요한 이유 하나 더... 평안도만두집
'이열치열'이란 말에 도무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덥고 땀 나는 것 참 싫어라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날씨가 점점 후덥지근해지고 꾸덕꾸덕해지는 요즘에도, 땀을 흘릴 각오로 찾아가서 먹는 만두전골이 있다. 광화문 근처에 직장을 두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아는 집이지만, 남북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났고, 온 나라가 통일 무드에 젖어 있는 가운데, 북한식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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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o
kr
2018-06-14 01:53
[척]지방선거 1면보기
선거 다음날 아침은 각 신문사 1면톱 제목이 기다려진다. 똑같은 내용을 어떻게 각을 세웠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광역단체 두곳 빼고 다 먹었다. 자유한국당은 경북도, 대구만 건졌다. 이 팩트를 어떤 제목과 어떤 사진으로 표현했는지 알아보자. 다들 아시다시피 완전히 주관적인 내 해석이니 불편하면 패쓰하시길. 경향신문 홍준표의 망연자실한 얼굴로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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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o
kr
2018-06-11 08:54
[아닌척]그는 1만CC를 채웠을까... 동부유럽 여행기 맥주편
오랜만입니다. 체코, 오스트리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shiho입니다. 귀국 뒤 바로 출근해 이틀째 근무 중입니다. 낮에 눈이 감기고 밤에도 눈이 감기는 요즘이네요. 망할눔의 유럽시차... 아무것도 하기 싫은 가운데, 맥주와 함께했던 달콤한 시간들을 떠올리는 것만이 유일한 낙인 바, 맥주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만 cc를 마시겠다는 소박한 꿈은 이뤄졌을까요.
shiho
kr
2018-06-01 01:19
[아닌척]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갑니다 캭
오늘밤 12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체코 프라하로 떠납니다. 프라하에서 2박 뒤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 2박 뒤 빈으로 가서 2박을 더합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된다면 우리 부부 둘만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아서 조금 서둘러서 무리해서 휴가를 가게 됐어요. 프라하에서 2박 하는 동안 맥주 1만cc를 마시는 게 저의 소박한 목표입니다.
shiho
kr
2018-05-29 02:25
[척]L사 R&D센터 방문기
지난주 경기 평택시에 있는 LG전자의 연구개발(R&D) 센터 견학을 다녀와 기사를 썼다. IT 기자면서 '기알못' '폰알못'인지라, 거기서 본 것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기술 유출 우려로 보안이 철저해 회사 측에서 보여주는 곳만 볼 수 있었다. 이번엔 검나 비싼 올레드TV 관련 시설만 견학 대상이었다. 사실 화질이야 극강인 거 다 알고 있었으니 별로
shiho
tasteem
2018-05-25 07:11
[5월]광화문 테이엔
일본 맥주를 몹시 좋아하는 바, 아내와 퇴근하는 길에 "맥주 한 잔 할까"하면 떠오르는 집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뒷편 '경희궁의아침' 오피스텔 인근 깊숙한 곳에 숨었다면 숨었다고 할 수 있는 '테이엔'이다. 사실 오래 전부터 몇 번 갔었다. 사회부 시절 친한 공무원 누님이 대학 선배라는 국정원 직원을 소개해 준대서 나간 게 처음이었는데 그
shiho
kr
2018-05-22 08:36
[척]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안팎
산업부에 발령나면서 가장 일어날까봐 두려웠던 일들 중 하나가 지난 20일 일어났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하고 있는 커다란 기업의 한 세대가 저물고 새로운 체제로 들어서게 되기도 하거니와, 당장 장례식장 취재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나는 두려웠다. 1 장례식장 취재는 생각보다 편했다. 고인이 비공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러
shiho
kr
2018-05-20 11:56
[아닌척]스파임대 4기라고 해야 할까
스티밋에서 나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1년이 채 안 되는 이용기간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거액의 무상임대를 받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clayop 님의 스파를 임대 받았고, 한동안 가벼운 몸이 됐다가 클레이옵님과 @sochul님의 스파를 동시에 임대 받게 됐었다. 소철님이 스파를 거둬 가시고 어제까지 약 5만 스파를 임대 받는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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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06:48
[척]무서운 부장
너무 오랫동안 어깨를 짓누르며 점점 다가오던 기획이 드디어 코앞에까지 왔다. 기획 좀 쓰려고 일부러 아침 발제를 살살 했다.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나한테만 일이 몰리고 맨날 기사가 커져서 숙제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또 순전히 혼자만의 느낌일지도 모르는데 모두가 발제를 살살했다. 이럴 때 발제를 받는 부장들의 행동은 크게 네가지다. 그대로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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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01:28
[척]근황
지난달 말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차에서 내린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의 생존은 올라온 기사로만 확인된다. 오늘은 오후 3시 30분 현재 4꼭지다. 대략 2시간 간격으로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3시 28분까지 아내가 살아 있었다는 걸 확인하곤 안도의 한숨을 쉰다. 지난주엔 수목금 3일 동안 28꼭지를 썼다. 회사여 저녁마다 눈이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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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00:36
[아닌척]대체휴일 아침 8시반에 이웃의 못질 소리에 깨서 적는 뻘글
안녕하심니까. 귀댁에 무사 평안이 깃드시길 희망에 바라마지않읍니다. 본인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어린날 치기와 영웅심으로 말미암아 크나큰 실수를 저질러 기나긴 형무소 생활로 젊음을 헛되게 보냈으나, 주님에 은총으로 새 사람이 되서 낮에는 열심히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밤에는 성경공부를 하며 과거를 늬우치고 모범스런 생활을 인정받아 출소를 하여 주위에 도움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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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09:36
[척]한 언론노동자의 노동절 단상
ㄱ부장 : "1일은 노동절이니 쉬고 싶은 분은 눈치보지 말고 연월차를 쓰고 쉬도록 하세요." ㄴ차장 : "야 언제 근로자의 날 쉰 적 있어?" ㄷ기자 : "쉬고 싶은데 차장한테 조심스럽게 말해봐야 겠습니다." ㄹ기자 : "노동절에도 노동하고 있을 shiho야." 우리 회사 사람들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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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02:32
[척]남북정상회담 1면 다시보기 下 : 4월 28일자
아마도 시작은 여기였다. 벌써 20년 가까이 지나가 버린 2000년 6월 14일 분단 뒤 첫 남북정상회담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의 만남. 15일자를 만드는 신문 1면 편집기자들은 그날 다들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 거다. 어떻게 이 감동의 면을 짜야 할까. 그날 승자가 경향신문이었다는 데는 별로 이견이 없다. 그날 지면이 두고두고 회자되니 말이다. 1면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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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02:11
[척]남북정상회담 1면 다시보기 上 : 4월 27일자
1면에 장이 서는 날이었다. 이렇게 큰 장이 서는 날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는날 아침. 신문은 저마다 "그날이 오늘"이라고 1면톱으로 발랐다. 두 정상이 만나는 날 아침에 나온 27일자와 만나고 나서 만든 28일자 상하편으로 준비했다. 특별히 1면 전체를 보기로 한다. 대문짝만할 게 당연한 정상회담을 어떻게 다뤘는지와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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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10:22
남북 정상회담의 날 1면보기 준비 중
늦어서 죄송해유. 너무 시간이 없어서 오늘 마감을 못하겠다는... 혹시.. 혹시라도 기다리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주말에 집안 행사가 있어 월요일에 오늘자, 화요일에 토요일자 1면보기를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나눠서 올릴 수도 없고 흑흑.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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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09:57
[척]아내와 나
결혼할 때 선배가 써 준 사내 게시용 결혼신문 기사는 '그리 큰 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기자들 끼리의 연애사는 늘 그렇듯 경찰서에서 시작되곤 한다' 정도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나는 기자이면서 기자와 결혼했다. 기자끼리의 연애담, 결혼생활 이야기를 포스팅하자면 내용은 수십 편짜리 연재를 할 만큼이 되지만, 아직 아내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오늘은 그냥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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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08:18
[척 or 아닌척]주말 단상들
#1 친구가 결혼했다. 이제 친구들은 결혼식장에 자식을 데려 온다. 포대기(요즘에도 포대기라고 부르는지 모르지만)에 싸여 있던 친구 아들이 축가 소리에 잠에서 깼다. 엄마가 눈 앞에 보이지 않는데 울지도 않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손가락을 내어줬더니 고 작은 손으로 꽉 잡고 한 참을 안 놓았다. 보드랍고 따뜻했다. 아이는 포대기에 발판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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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08:28
[아닌척]요즘 스티밋, 보팅하는 태도
뒤에 짊어지고 있는 일더미가 산더미 같은데 앞에서 자꾸 일거리가 생겨서 건들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누차 말하지만 누가(어떤 XXX가) 산업부 편하다고 했나. 오히려 정치부에 있을 때 스티밋을 하기 편했다. 앞서 보팅 원칙을 세웠었다. '기본소득'의 정신에 가까운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차분히 앉아 글을 읽고 보팅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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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9:03
[척]그날의 기억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게 될까?" 출근길에 아내가 던진 물음이 내내 맴돈다. 나는 현장에 가지 못했다. 나는 몰라도, 가까운 동료들은 현장에서 가족들과 관련 단체의 적대감, 여론의 뭇매를 고스란히 감내하며 묵묵히 일했다. 역사에 남을 비극 앞에서 정부, 선사와 함께 국민의 최악의 적이 된 채로 어디 숨지도 못하고 현장에 있어야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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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02:55
[척]사람 촉을 키워준 사람 두번째
취재 초짜 시절 그렇게 큰 코를 다친 뒤로, 제보를 보다 엄격하게 취급하게 됐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봐야 아는 건 아닌데 찍어먹어 봤으니... 선배, 후배, 회사 전화 등을 통해 '제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날아들었지만 기사가 된 건 손에 꼽을 정도였다. 특히 회사 전화는 다른 회사를 다 거치고 온 것들이라 정말 형편없었고, 가끔 제 정신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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