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어제 축구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 선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축구에서 종종 구조적인 요인때문에 불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구조는 첫째 시간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 어느 팀이 월등이 상위에 있어야 합니다. 셋째 시간이 지날 수록 골이 안나야 합니다. 독일의 경우가 이런 경우였습니다. 피파 랭킹 1위임에도 불구하고 떨어질 수 있다는 압박감. 그 압박감은 끝날 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선수들을 짖누른 것 같습니다. 긴장하게 만든 것이죠. 뭔가 얻으려고 애쓰다 보면 근육을 의식이 조절할려고 하고 그러면 각도가 틀어지기 마련입니다.
협상에서 시간을 설정하는 건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북한과 미국의 지난 협상에서 3시까지 끝내야 한다는 데드라인 설정은 중요했습니다. 그 시간까지 압축적으로 뭔가 결론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더 초조하게 만드는 법입니다. 취하려는 상대방을 더 안달하게 만드는 건 시간설정입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더 손해날 것은 더 얻으려는 상대입니다.
무언가를 지금 당장 취하려는 것. 그건 도파민의 충동입니다. 즉각적인 만족을 얻으려고 하기 떄문입니다. 그게 습관화 되면 참아내질 못합니다. 자신이 충동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충동을 또 억지로 누르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기 마련입니다. 독일 선수들처럼 의식적으로 조절하려 하면 안되는 게 충동입니다. 그때 일 수록 더욱 힘을 빼야 합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의 말처럼.
힘들수록 힘을 빼야 합니다.
술의 세계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에 술 한잔씩 하게 되는군요. 이것도 충동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