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쯤은 존재로 남아 봅니다. 사실 일상에서는 사지의 말단만 움직이기 쉽습니다. 존재의 중심이 주가 되기보다는 손발이 중심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먹을 때도 손을 향해 몸이 움직입니다. 몸으로 손이 오는 게 아니라. 걸을 때도 몸은 들썩 거리는데 발만 움직입니다. 볼 때도 눈은 없어지고 시선만 남습니다. 목이 앞으로 가기 쉬어 목 근육이 긴장됩니다. 들을 때도 귀가 들을 욕망을 못이기고 세워져서 흉쇄유돌근이 긴장합니다. 들어 오는 것보다 나가는 게 적고 그게 쎃이면 독이 된다 합니다. 그래도 하루의 한번은 말단이 아니라 사람존재로 남아 있는 연습을 합니다. 한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