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진 술버릇이 있습니다. 처음 술을 배울 때 습관화된 것이예요. 적당히 먹으면 괜찮은데, 많이 먹을 경우 구토하는 버릇이 있어요. ^^; 아주 많이 먹을 때이니 염려 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구토는 몸이 자기를 보호하려는 기제입니다. 모든 동물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사람이나 개 등이 할 수 있지만 쥐나 말 등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쥐는 독성에 대해 해독능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음식이 맞는지 안 맞는지 판별한다고 합니다.
구토는 몸에서 일어나는 위급상황에 대한 방어책인 거죠. 몸이 위급하다고 느끼면 일단 구토를 일으키는 게 몸의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오면 일단 피하고 보는 거죠. 그래서 구토가 발생합니다. 차안에서 멀미가 그 예예요. 차를 타서 책을 읽으면 속이 미쓱거립니다. 그건 뇌에게 눈에서 알려주는 정보와 귀에서 알려주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눈은 가만히 있다고 신호를 보내요. 그런데 귀의 평형기관은 흔들리고 있다고 신호를 보내죠. 그러면 뇌가 헷갈려 합니다. 그래서 예이 모르겠다 하고 구토를 유발하는 거에요. 음식물을 빼내서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아끼는 거죠. 에너지를 아껴야 혹시 모를 위협을 방어할 수 있으니깐요.
구토를 피하는 방법은 멀리 지평선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멀리 보면 눈에서 보내는 신호와 귀에서 보내는 신호가 싱크가 되거든요. 메타적인 시각에서는, 한 차원 높은 의식에서는 그 아래 들어 있는 것들이 다 통합되듯이 말입니다. 즉 점은 선에, 선은 면에 통합되듯이 말이죠. 의식의 차원을 높이면 구토를 유발하는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옳다라는 격언이 있더군요. 맞습니다. 시장은 그대로 흘러갑니다. 그것에 반응하는 사람들만 혼란스러워할 뿐입니다. 그러나 의식의 차원을 높이면 저차원의 인식에서 느껴지는 구토는 없어집니다. 있더라도 넉넉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추세에 대해 대긍정하게 되는 겁니다.
시간은 인식이 만들어 내는 틀입니다. 그 시간에서 벌어지는 것들은 전략적 해석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도 다 메타의식의 배경에서 이뤄지는 일들입니다.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은 의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연습하면 가능한 일이란 뜻입니다.
구토에는 생강도 좋다고 합니다. 생강은 기를 내려주거든요. 또한 내관혈도 좋다고 하니
혹 시장의 파도에 구토가 느껴지시는 분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