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이러자고 촛불혁명했나 ?
점입가경이라고나 할까 ? 최근 일어나는 일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민주당인지 자한당인지 구분을 하기가 어렵다. 민주당이 오히려 더 나가는 것 같다. 자한당은 그래도 눈치를 보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민주당 정권은 눈치도 국민들 눈치도 안보는 것 같다. 이런 오만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 작년 말부터 정권 말기에서나 볼 수 있는 레임덕 현상이 발생했다. 김태우나
(올드스톤의 느끼는 산사 이야기) 부석사 제1경, 미륵전에서 보는 경치
모두가 찬탄해 마지 않던 부석사 무량수전 앞 안양루의 경치에 조금 실망을 하고 발길 닫는 대로 옮긴 것이 미륵전이었다. 미륵전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미륵전은 최근에 지어진 전각이라 그곳에 가서 무엇을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무량수전 왼쪽 뒷편에 있는 떠있는 돌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다가 미륵전으로 발걸음을 옮겼을 뿐이다. 부석사의 부석이란
(올드스톤의 느끼는 산사 이야기) 봉정사 산신각 앞의 단풍그늘에서
어디를 가든지 항상 마음에 남는 곳이 있다. 나의 경우 여행은 그런 곳을 찾는 일이다. 여행을 마치고 가만히 혼자 앉아 그런 곳을 떠올리면 그 느낌이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는 것이다. 사진은 그럴 경우 너무나 유용하다. 봉정사에서도 그런 곳을 찾았다. 산신각의 능선 마지막에 있는 단풍이 그것이다. 봉정사 극락전을 한바퀴 돌다 보니 바로 왼쪽에 능선이 하나
(올드스톤의 스팀잇 이야기) 스팀은 왜 오를까 ?
스팀가격이 스믈스믈 오르고 있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지금 오르는 것이 좀 이상하다. 사실 지금 스팀은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스팀을 책임지고 있는 CEO인 네드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그는 지금 엄청난 양의 스팀파워를 파워다운하고 있다. 추측건데 아마 팔아 없애고 현금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미 저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네드가 경영자로서 제대로
(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손혜원과 서영교를 보면서
웬만하면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지나려고 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며칠동안 손혜원과 서영교 이야기가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종편에서도 계속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항간에 김혜교라는 이야기가 떠돈다고 한다. 영부인 김정숙여사가 김, 손혜원의 혜, 서영교의 교 이렇게 합친 말이라고 한다. 송혜교를 패러디 한 말인 듯 하다. 쓴 웃음을
(올드스톤의 느끼는 산사 이야기) 봉정사 대웅전을 보면서
봉정사는 극락전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봉정사 대웅전도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건물이 국보로 승격되었다거나 보물로 지정되었다거나 하는 데 매우 민감한 듯 하다. 수백년이상의 세월을 묵묵하게 견디어온 건물의 입장에서 보자면 인간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국보니 보물이니 평가하는 것이
(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의 치바이스 전을 보고
그동안 미루어왔던 치바이스 전을 보러갔다. 치바이스는 중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예술가이다. 이미 작품가격이 피카소를 뛰어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치아이스의 한자식 이름은 제백석이다. 그는 원래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몸이 약해 농사를 짓기 힘들것 같아서 그의 부친이 그를 목공일을 시켰다. 그는 대목에서 소목으로그리고 나중에는 목세공으로 그 영역을
(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지금 일어 나고 있는 일들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
촛불을 혁명이었다. 서슬이 시퍼렇던 권력을 몰아냈다. 혁명은 권력만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촛불혁명이후 우리사회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촛불이후 들어선 현정부가 당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운 생각이 든다. 혁명적 권력교체였음에도 불구하고 촛불당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올드스톤의 느끼는 산사 이야기) 안동 봉정사를 찾아서
여기저기 다니느라고 산사 이야기를 오랫만에 쓴다. 다른 글과 달리 산사 이야기를 쓰려면 사전에 분위기가 좀 필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 앉아야 한다. 마음이 급하거나 일이 바쁘면 산사 이야기 쓰기가 어렵다. 어찌보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산사이야기를 생각하게 된 것이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기 위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봉정사를 가는
(올드스톤의 영화이야기) 추상미 감독의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보고
어느날 저녁에 티브이에 추상미 감독이 자신이 만든 다큐멘타리 영화 폴란드로 간아이들의 제작과정을 설명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티브이를 잘 보지 않지만 유심하게 보았다. 그녀는 내가 과거에 매우 좋아하던 배우 추성웅의 딸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나이때 추성웅은 매우 유명했다. 특히 그의 판토마임은 당대 최고였다. 아마 지금도 그 정도 경지에 오르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