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머리 속에 맵도는 노래가 있습니다. 최근 반영되고 있는 비긴어게인 2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와, 정말 매력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준비된 무대에서 준비된 모습으로 봐 왔던 대가들이, 조금은 불완전한 음색으로 부릅니다. 그들도 떨고, 불안해 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음악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93포랑산야생대엽청병이라는 보이차를 마십니다. 포랑산 지역에서 나는 보이찻입으로 만든 차입니다. 홍차의 향이 나는 듯 하면서도 기품이 있습니다. 차로 부족하여, 혹은 차의 기운이 별로 균형잡히지 못해서, 다른 다식이 필요한 홍차와 다릅니다. 기품이 있다는 것은 내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입 안에서 계속 맵도는 차향이 그걸 증명합니다.
그거 아세요? 침은 걸러진 피입니다. 적혈구가 걸려지고 나머지가 침샘에서 분비된 게 침입니다. 그리고 그 침에는 모르핀보다 강한 진통제가 있습니다. 오피오르핀oporphin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많이는 없지만, 강합니다. 조그만 효과를 발휘해도 편안해 집니다. 예민한 구강기가 느끼는 통증을 이 진통제가 완화해주고 나아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입안을 즐겁게 해 주세요. 그게 도움이 될 거예요. 다만 자극적이거나 단 건 피하는 게 좋아요. 단 건 도파민을 분비시켜서 더 충동적으로 마들거든요. 게다가 시중에 단 맛은 가짜 단맛이예요. 실제로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서 당분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단맛만 제공하는 거죠. 그러면 에너지는 못 얻고 더 충동적이 됩니다. 충동적인 감정을 막을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죠.
오늘은 을해일 이더군요. 제 명식에 있어 해는 삼합이 이뤄지는 때입니다. 삼합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합을 이루는 배치를 말합니다. 그래서 저도 아름다운 철학자 @armdown과 같이 1,000 파워 업했습니다. 이제 저도 일만파워에 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진행하던 #kr-mindfulness 운동과 스팀시티, 스팀헌트에 주로 큐레이션할 예정입니다.
편안한, 중심을 깊이 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