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서울 갈 일이 있어 꼬꼬마와 샤갈 전시회를 보러갔갔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 덕분에 관람은 포기하고 인근을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기묘하게도 예술의 전당 앞 도로와 우면산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도로는 말 그대로 고도화된 도시의 복잡함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강한 매연 냄새와 소음이 지속되고 있으니깐요.
반면에 우면산은 고요했습니다. 그 앞 길을 걸어가면서도 숲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숲은 왜 고요한 것일까요? 인간은 왜 시끄러운 것일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언어란 건 언제나 어긋나기 마련인데 언어로만 소통하라 합니다. 소통이전에 교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교감은 고요하게 일어납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나는 사람은 그래서 믿지 못한다 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