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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h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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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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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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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의 마지막 사랑
5년전 '산하의 가전사'라고 해서 역사속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끄적인 적이 있는데 이 중 사랑 이야기가 드디어 책이 돼 나온다....<사랑의 발명> . 마지막 수정하는데 첫 챕터가 오드리 헵번 이야기..... 하나만 맛배기로.... 오드리 헵번의 마지막 사랑 세월호, 그리고 기억의 숲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의 존재를 처음 알았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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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으로부터의 구원자 별세
1915년 8월 20일 매독으로부터의 구원자 별세 . 크리스토퍼 콜롬부스, 에이브러햄 링컨, 빈센트 반 고호, 폴 고갱, 모파상, 슈베르트, 니체..... 위인전에서나 세계 문학전집에서 즐겨 보았을 이 이름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 공통점은 그다지 저 위인들의 이름에 걸맞게 우아하지만은 않다. 그들은 매독 환자들이었다. 매독이라는 병은 온갖 병균을 신대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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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독립하다
1960년 8월 17일 가봉 독립 . 1960년 8월 17일 가봉이라는 나라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다. 이 해는 '아프리카의 해'라고 불리울만큼 엄청나게 많은 나라가 아프리카에 세워졌다. 50년대 한국이 '최빈국'이라고 얘기되는 것은 실제 그런 측면도 있지만 아프리카에 '나라'가 적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 그 신생독립국들은 대개는 잔혹한 독재나 치열한 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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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의 오책> 동남아시아로 간 중국인들 - <아편과 깡통의 궁전을 읽고>
#산하의오책 동남아시아로 간 중국인들 <아편과 깡통의 궁전>을 읽고 . 전공을 했노라 말한다면 어지간히 겸연쩍지만 나는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런데 나 이후 꽤 오랫 동안 우리 학교에는 ‘사학과’가 없었다. 폐과된 것이 아니라 한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과가 삼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지만 한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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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흑역사 4- 거기서 고기잡았으니 간첩
검찰의 흑역사 4 거기서 고기잡이 했으니 너 간첩 . 1953년 7월27일 지리한 협상 끝에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맺어졌어. 육지와 바다는 또 달랐다. 육지에는 철책이라도 세울 수 있지만 바다에는 그럴 수도 없지 않았겠니. 이 애매한 바다 위에서 남북은 칼날같이 맞섰고, 그 역사에서 가장 큰 희생양으로 남은 사람들은 바로 바다에서 고기 잡으며 삶을 일구던 어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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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킨 사람들 중 조영래
전두환이 12.12를 맞아 정호용 최세창 등 왕년의 졸때기들과 인당 20만원 이상의 코스 요리를 즐겼다는 소식에 난 부아를 달래기 위해 졸저 <양심을 지킨 사람들>에 실었던 고 조영래 변호사의 일생을 곱씹어 본다. 그래 전두환 같은 건 조영래라는 빛의 배경일 뿐이다. 그의 기일이 12.12 오늘인 다음에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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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털루 학살
1819년 8월16일 피털루 학살 . 영국의 넬슨 제독은 영국 침공을 꿈꾸는 나폴레옹의 함대와의 결전, 즉 트라팔가 해전을 벌이기 직전, 함대의 전 수병들에게 이렇게 훈시한다. . "영국은 그대들 모두가 스스로 의무를 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넬슨 자신은 개선 행진에 참석하지 못하고 전사했지만 그 훈시대로 영국 해군은 '스스로의 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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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을 바꾼 것 문세광이 바꾼 것
1974년 8월 15일 문세광을 바꾼 것 문세광이 바꾼 것 . 1974년 8월 15일도 역시 광복절이었다. 그 해 광복절에는 경사가 하나 더 있었다. 1호선 지하철이 일부 완공됨으로써 서울의 지하세계(?)에 혁명이 일어났던 것이다. 서울역에서 청량리까지를 달렸던 지하철의 탄생은 당연히 장안의 화제였고 대통령 각하께서 그 ‘시승식’을 거행하는 것은 더욱 응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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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 막시밀리안 꼴베
1941년 8월 14일 거룩! 막시밀리안 꼴베 . 나찌 독일은 거의 전 유럽을 석권했다. 프랑스는 초반에 무너졌고 노르웨이도 나찌의 군홧발에 짓밟혔다. 바야흐로 지중해에서 발틱해까지, 노르망디의 해변부터 폴란드의 평원까지 히틀러 휘하의 독일군은 승승장구하며 온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었다. 그 승리를 토대로 나찌는 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간 이하’의 종족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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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골 인 마이 라이프
손흥민의 ‘원더풀’ 골을 몇 번이고 다시 돌려 본다. 펠레건 에우제비오건 마라도나건 메시건 호나우두이건 그 누구를 대입해 봐도 꿀릴 것 없는 아름다운 골이었다. 상대방이 이건 반칙을 해서라도 막아야겠다는 생각할 틈도 주지 않는 폭풍 같은 질주, 거침없는 드리블과 대담한 슛 감각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찬탄을 금치 못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본골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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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흑역사 3 - 중앙정보부장의 심복 검사 최대현
검찰의 흑역사 3= 김형욱의 심복 검사 . 1970년 3월17일 밤 11시쯤 서울 마포구 절두산 근처의 어두운 밤길에서 총성이 울렸어. 차에 타고 있던 여자 한 명은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절명했고 남자 하나는 넓적다리에 총상을 입었지. 죽은 여자의 이름은 정인숙. 한일회담이 열린 것으로도 유명한 요정 선운각의 호스티스였다. 그리고 총 맞은 남자는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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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진생 진복창과 사헌부
시대의 진상 진복창 . 세상에는 천재들이 존재한다. 그들을 질투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질투란 언감생심 비슷한 처지에서 나오는 감정이다. 쳐다보지 못할 나무에 느끼는 적대감은 열등감이지 질투가 아니다. 그저 그들을 보며 감탄하며 저 사람과 내가 동시대에 살고 있구나 절감하며 어깨 으쓱해 주면 되는 것이다. 조선 시대에도 많은 천재가 나왔지만 그 가운데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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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의 효시, 떨어지다.
1932년 8월 13일 고공농성의 효시,떨어지다. . "...하루 평균 일이십전의 수입을 가지고 온갖 고통을 맛보아 가며 근근히 그날 그날을 지내오던 바, 요즘은 연말연시로 (음력 설) 그나마 돈을 벌 곳이 없게 되어 남들은 마음껏 뛰어노는 이때에 기한(飢寒)을 부르짖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다." 1926년 2월 동아일보가 평양의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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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가 멋져 보이던 날
1993년 8월 12일 김영삼이 마지막으로 빛난 날 . 1993년 8월 12일 김영삼 정부는 금융실명제 전격 실시를 단행했다. 금융실명제 이야기가 처음 나왔던 것은 1982년 장영자 이철희 부부의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때부터였다. 가명, 차명 계좌가 난무하고 사채 등 지하 경제가 지상의 경제를 위협할 지경에 이르자 "예금 적금 등의 비밀 보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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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의 오책> "공정하지 않다" 를 읽고
#산하의오책 . 공허하지 않다 - <공정하지 않다>를 읽고 . 종종 얘기하지만 나에게는 괴벽이 있다. 주말에 한 번 가는 목욕탕에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뜨끈한 물에 허리까지 담그고 땀 뻘뻘 흘리며 책을 본다. 책에 물은 좀 튀고 지저분해지지만 그때만큼 집중이 잘 되는 때도 없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집중 시간이 길진 못하다. 그런데 가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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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흑역사 2- 피카소 반공법
검찰의 흑역사 시리즈 2 -피카소 이름 쓰면 빨갱이다 김종건 검사 .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도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은 알 거야. 우리나라와는 별 인연이 없는 것 같지만 피카소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유명한 그림을 남긴 사람이기도 해.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그림이야. 1980년대 수정주의 사학자 브루스 커밍스가 쓴 책 <한국전쟁의 기원> 표지를 장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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驚怨以拗拉焚年 (사람들) 꺾고 부러뜨려 생긴 놀라운 원성 1년 내내 불탄다.
驚怨以拗拉焚年 (사람들) 꺾고 부러뜨려 생긴 놀라운 원성 1년 내내 불탄다. . 조선 명종 때 나라를 쥐락펴락한 것이 문정왕후와 그 일가붙이 윤원형 등속이었던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여인천하>를 비롯하여 숱하게 드라마의 소재가 됐던 이 시대에는 당연하게도 윤원형과 문정왕후에 붙어 권세를 누리며 사람들을 해쳤던, 간사하고 독랄한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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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관리사 이범윤
1903년 8월 11일 북변간도관리사 이범윤 임명 . 압록강과 두만강이 우리의 국경이라는 것이 지금의 상식이지만 100년 전에는 사뭇 사정이 달랐다. 달라도 많이 달랐다. 일단 청나라와 조선의 관료들이 만나 세운 정계비에 양국의 국경은 압록강과 토문강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토문강에 대한 해석이 조선과 청나라가 달랐고 그로 인해 영토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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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네덜란드인의 명복을 빌며
한 네덜란드인의 명복을 빌며 . 근세 서구 열강 사람들 가운데 우리와 인연이 유달랐던 건 역시 네덜란드 사람들이다. 영국 군함도 충청도 앞바다에 나타나서 필담도 주고 받은 적 있고 미국 선원들도 태풍 만나 좌초했다가 중국으로 송환된 적이 있지만 그들이 오기 대략 200년 전에 이미 네덜란드인들은 이 땅에 상륙했으니까. . 국사교과서에 등장하는 벨테브레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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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 광주였을 때 . 광주 민중 봉기
1971년 8월 10일 광주 민중 봉기 ... 여기서 광주는 빛고을의 광주가 아니다. 넓을 광자 광주다. 즉 전라도 광주가 아니라 경기도 광주를 의미한다. 1971년 8월 10일 경기도 광주 땅에서 그 서슬 푸르렀던 박정희 정권도 일단은 두 손을 든 심각한 민중봉기가 일어났다. 친숙한 용어로는 "광주대단지 폭동 사건"이라 한다. 이 봉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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