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가기 전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보았습니다.
직전편인 제네시스와 또다른 전개네요.
터미네이터 2 영화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영화라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 2에선 존코너의 청소년 시절의 역으로 나왔던 에드워드 펄롱이 스카이넷을 파괴한 이후의 과정을 그린 것이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이없게 이번편에서는 존코너는 터미네이터에게 살해를 당하는 장면만으로 등장하고 현재와 미래에서 모두 사라진 존재로 남아있고,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이어지는 역할로는 사라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이 있기 때문에 영화가 터미네이터 시리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할 정도로 이전 영화와 다른 영화라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새로운 버전의 터미네이터 가브리엘 루나의 연기는 기존 편에서 나오는 신종 터미네이터를 크게 뛰어넘거나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기존편을 보면서 놀랐던 "우와~" 하는 반응도 없었습니다. 다만 2개의 터미네이터로 분리 된다는 것밖에는..
새로운 주인공 대니 라모스를 지키기 위해서 미래에서 온 여전사 그레이스역의 맥켄지 데이비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배우가 아니라 모델인 줄 알았네요. 그런데 연기도 잘하구요.
사실상 새로운 미래의 존코너 역을 대체하는 새로운 리더, 대니 라모스 역의 나탈리아 레이즈.. 앞으로 혹시 또 나오게 될지 모르는 터미네이터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자리를 잡았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그동안 터미네이터 하면 이 사람 아놀드슈왈 제네거를 떠올리죠.
아니, 터미네이터는 아놀드슈왈 제너거의 영화죠.
터미네이터 1을 첫 촬영할 당시 그는 36세 이었다 합니다. 하지만 이번편을 작업할 때 그의 나이는 71세 였다고 하네요.
더이상 속편이 나오더라도 아놀드슈왈 제너거와 린다 해밀턴은 나오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편에서도 그랬지만, 이번편에서 그는 정말 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사랑을 하고..
그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더 이상 I'll be back의 대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 말이 그리워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전체평을 하자면..
그동안 아놀드슈왈 제너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만 터미네이터는 1편과 2편이 제일 나은 듯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290859-terminator-dark-fate?language=ko-KR
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