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보기전에 그 전편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직전편인 제네시스를 보았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도 못보았네요. 못보았다는 표현보다는 안보았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는 아놀드슈왈츠제너거가 나와야 하는 영화라는 생각에 안봤던 것 같습니다.
어떠한 포스팅이나 예고편 영상을 보지 않고 본 제네시스편은..
한마디로 말하면.. 음..
아놀드슈왈츠제너거가 나오긴 하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기본 맥락에서 한번 더 꼰 영화? 인것 같습니다.
영화 도입부에서 카일리스가 1984년으로 와서 그를 제압하기 위해서 T-1000 으로 나오는 이병헌을 보고는 깜놀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영화가 기본 맥락에서 벗어났네요.
원래 영화에선 T-1000 이 저항군 지도자 존코너가 청소년인 시절에 보냄을 받은 기계인데 1984년 등장한 것으로 봐서 여러시점의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왔더라구요.
그리 비중있는 역은 아니었지만, 우리나라 배우가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색한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라코너역의 린다해밀턴의 젊은 시절이라고 해도 될만큼 닮아도 너무 닮은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의 연기 또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라고 하네요.
T-800 역을 맡은 아놀드슈왈츠제너거.. 그도 세월을 비껴갈 수없는 존재더군요.
기계이지만 피부는 세포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노화된다라고 하면서 노배우의 열연을 설명하지만,
손이 말을 안들어 책상에 손을 치는 모습이라든지 하는 모습은 T-800가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T-800이 인간화 되어 간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의 마지막부분에서 스카이넷이 파괴 되었다고 믿고, T-800과 카알리스가 사라코너를 바라보고 대화하는 장면에선 T-800은 더 이상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사라코너의 아버지였다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의 전체평을 하자면, 배우들의 연기는 빛났지만 스토리가 기본 맥락을 벗어난 짝퉁 터미네이터 영화를 본 기분 이었습니다. (존코너 네가 그럴 줄 몰랐다)
다음편인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