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가족들과 함께 화성어차를 타러 왔습니다.
화성어차가 처음에 생겼을 땐 사진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고, 용무늬 모양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수원시민으로 20년을 넘게 살면서 화성어차 타보는 건 이번이 딱 두번째 입니다.
(회사에서 장애인친구들과 작년에 타본게 처음이었네요)
화성어차는 수원성의 여러곳들 중에 연무대라는 곳에서 출발을 합니다.
연무대는 정조대왕(수원사람들은 조선의 임금님이었던 정조를 정조대왕이라고 부릅니다)께서 화성에서 군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활터가 남아 있으며 국궁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에게 감춰진 로빈후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더라구요~ ㅎ
어차가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지만 많이 밀려있어서 연무대 근처를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은 추운날씨에도 신이 난 것 같습니다~ ^^
조선시대에 쓰던 화포입니다. 생각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졌더라구요.
아이들과 숨바꼭질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어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수원화성의 사대문 안과 밖을 돌아다니면서 화성에 대해서 설명을 듣습니다.
화성의 4대문은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동쪽엔 창룡문, 서쪽엔 화서문, 남쪽엔 팔달문, 북쪽엔 장안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대 문은 팔달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성벽을 따라서 한바퀴 도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3시간 전후의 시간이면 화성을 모두 둘러볼수 있습니다.
마치 서울에 있는 사대문들과 종각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연무대 근처의 파출소 모습입니다. 기와를 이용해서 지붕을 만든 것이 주위의 문화재들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약 30분간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연무대로 돌아왔습니다.
하늘이 비가 쏟아질 듯한 모습이더라구요.
문제입니다. 다음 아래 사진은 연무대에서 찍은 것인데,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