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28] 입맛없을 땐 식혜도 좋아요~^^

powerego(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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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든 어른이든 아프면 입맛이 없어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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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다는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명절을 맞아서 식혜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엿기름을 준비합니다.
저희집 전기밥솥의 양을 봤을때 엿기름 500g은 많아서 절반만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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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엿기름 250g을 양푼에 넣고 생수 1리터를 넣고 잘 불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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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 가량 불려주고는 체로 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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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진 엿기름을 다시 양푼에 담고 물을 다시 붓고는 엿기름을 손으로 잘 씻어줍니다. 마치 쌀 씻는 것처럼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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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로 걸려줍니다. 이렇게 세번을 합니다. 그럼 약 3리터의 엿기름 물이 생깁니다.
걸러진 엿기름물을 면보에 넣어서 다시 한번 곱게 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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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2시간 전분이 가라 앉길 기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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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도 많이 하구요. 평소 보다 두배이상 밥을 많이 했네요. 남은 밥은 식혜재료로 쓰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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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밥을 먹고나서 가라앉은 전분을 남겨두고 조심히 엿기름 물을 전기밥솥에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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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아 있는 밥을 잘 섞어주고는 전기밥솥을 보온으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약 8시간 정도를 기다립니다.
이때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하고 싶다면 설탕을 조금 넣어줍니다.
전 이렇게 해놓고 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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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많이 잤네요..
눈 뜨자마자 식혜부터 확인합니다.
밥알이 많이도 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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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개정도만 뜨면 된다고 하는데.. 너무 많이 삭히면 못먹게 되어버리는 수가 있거든요. 다행히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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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큰솥으로 옮기고 설탕을 넣고 끓여줍니다.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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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었을 때를 상상하면서 설탕을 넣어줍니다.
뜨거울땐 더 달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이십분가량 팔팔 끓여줬습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식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두세시간 식힌다음에 이젠 김치통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이렇게 서너시간 또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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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 엿기름을 불릴때로부터 만 하루가 지나서야 시원한 식혜 한그릇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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