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16] 영화리뷰5 / 유열의 음악앨범(2019)

powerego(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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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제 저녁 퇴근 후 아내와 영화를 보았습니다.
보통 평일 저녁엔 저녁먹고 아이들 챙기기도 바빠서 영화를 보진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은 그냥 잔잔한 로맨스 한국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아이들도 방학을 해서 그런지 마음의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놀으라 하고, 아내가 저에게 평소 얘기해뒀던 영화가 있어서 그걸로 보기로 했습니다.
유열의 음악앨범 제목만 들었을 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 음악 예능 프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말로만 듣던 정해인 이 나오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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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내가 보자고 했는지 뒤늦게 알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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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첫장면이기도 한 때는 1994년..

주인공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처음 만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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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저에겐 응답하라 1994 의 느낌이었습니다.
친구의 죽음과 소년원에 갔다가 나와서 두부를 찾으러 들어갔던 빵집에서의 현우와 미수의 만남.
미수와 현우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빵집 간판부터 저에겐 아련한 추억 속의 장면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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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 가는 현우..
현우에게는 그 시간이 누구에게도 빼앗기기 싫은 추억이어서 사진으로 남겨놓습니다.
잘생긴 외모로 인해 동네 여학생 손님들이 몰려오는 장면은.. 음.. 저로썬 부러울 따름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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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 두 주인공이 만났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숨길 수 없고 하지만 표현 못하는 상황이 손이 오글거리면서도 보고 있자니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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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제목에선 가수 유열이 도대체 나오기는 하는 건가? 했는데 거의 끝날무렵에서야 나오네요.
실은 이영화의 제목이 유열의 음악앨범인 것은 주인공 현우가 미수의 빵집에 처음 들렸을 때 나오던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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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역시 운명인가 봅니다. 결국 마지막엔 만나는 모습으로 마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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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을 보면 그리 점수가 높지 않은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 ^^
영화에서 시간이 흘렀다는 의미로 당시에 유행했던 노래들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것도 영화를 보는 즐거움의 하나였기도 합나다.

이런 잔잔한 사랑 영화~ 감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70503?language=en-US)
별점: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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