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의 감기로 인해 저희 가족은 이번 주말 방콕을 했습니다.
토요일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들을 보러 오셨고,
오늘은 음식도 해먹고, 영화도 보면서 집에서 뒹굴뒹굴 했습니다.
아이들이 과연 좋아할까? 하면서 틀었던 라이온킹 2019
왜냐하면 아이들과 애니메이션 말고 실사판 영화를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영화의 첫화면을 보면서 아이들이 금방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실사판 동물 영상은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제 아이들 얘기는 그만하고, 저의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온킹 애니메이션이 나온지 25년이나 시간이 흘렀더라구요.
전 영화의 첫장면을 보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건 동물들의 움직이나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여 영화가 아니라 동물의 왕국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사자가 말을 하는 순간. 아 영화였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화는 이전 애니메이션이랑 줄거리도 같고, 주요 장면은 같은 그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심바의 아빠의 모습이나 심바가 다 성장했을 때의 모습을 보면서 저와 같이 나니아 연대기를 생각하신 분들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직접 사람이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서 배우를 찾아보진 못했지만,
목소리를 열연했던 배우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심바의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비욘세가 열연했더라구요.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저에게 이영화의 감독을 알게 되는 순간 깜놀이었습니다.
존 파브로 감독이네요.
감독으로 보다는 전 배우로 알고 있었는데..
거의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배우.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은 토니스타크의 경호원을 열연했던 해피호건 역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알고보니 정글북도 이분이 감독한 영화더라구요.
영화를 보면서 자주 흘러나온 "Circle of Life" 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지난달 합창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4달 동안 매일 불러왔던 노래가 나와서 혼자 속으로 흥얼거리면서 영화를 보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