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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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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관금붕이 돌아왔다, 홍콩(영화)에 대한 애가(哀歌) <초연>
관금붕 감독의 1987년작 <연지구>에서 주인공 여화(매염방)는 자살하기 전 사랑했던 연인 진방(장국영)과 약속한다. 다시 태어나면 3월 8일 11시 섹통추이의 의홍루에서 만나자는 약속이다(극중에서 여화는 1934년 3월 8일 자살한다. 그다음 해 같은 날인 1935년 3월 8일은 관금붕 감독이 1991년 연출한 영화 <완령옥>의 주인공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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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배우열전]<버닝> 전과 후의 유아인은 다르다
“이창동 감독님이 나를 두고 어떤 배우보다도 자의식이 뚜렷한 것 같다더라.” 지난해 겨울,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촬영현장에 구경하러 간 적 있다. 극중 벤(스티브 연)의 집을 서래마을에 위치한 고급빌라에서 찍었는데 그곳에서 오랜만에 만난 배우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에게서 들은 말을 얘기해주었다. 이창동 감독의 이 말은 솔직하고, 원칙이 분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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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함께 보면 좋을 영화와 책]이만희 감독의 <삼포 가는 길>과 문숙의 책 <마지막 한해>
영화 <삼포 가는 길> (1975년, 감독 이만희, 출연 김진규, 백일섭, 문숙) 영달(백일섭), 중년 남자 정씨(김진규), 여주인으로부터 도망친 술집 작부 백화(문숙), 일면식도 없는 세 사람은 눈보라를 헤치고 정처없이 걷고, 또 걷는다. 갈 곳 없는 그들에게 펑펑 내리는 눈은 아름답기보다 애절하고, 그들 앞에 펼쳐진 황량한 대지는 꽤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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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배우열전]전지현
많은 중국인들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처럼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는다. 전지현처럼 순백의 얼굴이 되기 위해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을 구매해 얼굴에 바른다. 전지현이 입은 옷을 쇼핑 장바구니에 넣는다. 전지현이 먹고, 바르고, 입는 것을 그대로 따라할만큼 지금 대륙에서 전지현의 인기는 알아준다. 15년 전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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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칼럼]한 끼 1745원짜리 ‘맘마’
도담이의 볼살이 포동포동 올랐다. 꼭 탱탱볼 두 개가 양볼에 대롱대롱 매달린 것 같다. “감자 요리 놀이를 하고 난 뒤 감자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살이 올라서 더욱 건강해보여서 좋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보내온 알림장을 보니 도담이가 어린이집에서 밥을 잘 먹는 모양이다. 집에서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신의 두 손을 배를 툭툭 치거나 두 손으로 숟가락을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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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배창호 감독의 <고래사냥>
배창호의 <고래사냥>(1984) <고래사냥>/1984년 3월31일/출연 김수철, 이미숙, 안성기, 이대근 ‘한국의 스필버그.’ <꼬방동네 사람들>(1982)로 데뷔한 뒤로 <적도의 꽃>(1983) <고래사냥>(1984)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등 내놓는 영화마다 대박을 터트렸던 배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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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리뷰]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윤제균의 <해운대>(2009) <해운대>/2009년 7월22일/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송재호 쓰나미가 100만 인파로 가득한 해운대를 집어삼키는 이미지는 충격적이었다. 일상적인 공간이 재난의 무대가 되었을 때 영화 속 재난은 더욱 실감나는 법이다. 하지만 <해운대>는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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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년 7월31일/출연 박중훈, 안성기, 장동건, 최지우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걸까.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2천년 직전에 나왔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소나기가 억수 같이 퍼붓는 부산 중앙동 40계단, 한 남자(송영창)가 정체불명의 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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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
신상옥의 <로맨스 빠빠>(1960) <로맨스 빠빠>/1960년 1월28일/출연 김승호, 주증녀, 최은희, 김진규, 남궁원, 도금봉, 신성일, 엄앵란, 김석훈 등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빠빠>는 김희창의 인기 라디오 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가족 드라마다. 보험 회사에서 일하는 그(김승호)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에도 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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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책 리뷰]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의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정우성 지음/원더박스 펴냄 “저는 유엔난민기구 일 때문에 지부티라는 나라에 와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노회찬재단 준비 소식(<씨네21> 1182호 ‘노회찬재단 설립 준비하는 친구들, 우리는 아직도 그가 그립습니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배우 정우성씨에게도 고 노회찬 의원하면 떠오르는 영화와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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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극장판 샤이닝스타 :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 첫 시사 첫 반응
극장판 샤이닝스타: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TV시리즈 <샤이닝스타>가 스크린으로 펼쳐졌다. 아이돌 육성 학교인 샤이닝스타 스쿨에 다니는 헤라(정혜원)와 나라(이명호)는 세계 최고의 아이돌 스타 타이틀인 ‘루나퀸’을 거머쥐기 위해 오디션에 돌입한다. 헤라는 당장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재능을 갖춘 데뷔반의 연습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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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정두홍 무술감독이 출연한 액션영화 <난폭한 기록> 첫 시사 첫 반응
난폭한 기록 기만(정두홍)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 형사다. 마약 범죄 사건을 수사하다가 범죄 조직 보스 정태화(정의갑)로부터 공격을 당해 생긴 상처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실수로 동료 형사를 잃었고, 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한편 집념이 강하고 고집이 센 프리랜서 VJ 국현(류덕환)은 기만의 사연을 카메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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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영화 속 그 공간]한국영화 속 군산
최근 10년 간 군산에서 찍은 한국영화가 많아졌습니다. 식민 시대의 근대화 풍경부터 개발되지 않은 항구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산에서 찍은 한국영화 몇 편 소개합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철길마을/군산시 경암동 584-6 철길이 먼저 생겼을까. 아니면 판잣집들 사이로 철길이 난 것일까. 경암동 철길마을은 철길 좌우로 판잣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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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칼럼]넷플릭스 vs 디즈니 vs 애플, 스트리밍 플랫폼의 전쟁
장군을 부르면 멍군으로 응수한다. 넷플릭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 공룡 미디어 그룹들의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 경쟁이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곳간에 쌓아둔 돈을 풀고 또 푼다. 경쟁사를 인수 합병하기도 하고, 거장 감독과 계약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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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일기]내 고지라가 가네코 슈스케 감독 촬영에 소품으로
열흘 간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장을 마쳤는데도 너무 바쁩니다. 헥헥. 부천에서 영화제 데일리 9권을 만들었는데요. 기억에 남는 일화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부천영화제에서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심사위원장 겸 특별전 '지구 정복 괴수전'으로 참석했습니다. 가메라 3부작과 고지라 모두 찍은 감독인데요, 후배 기자의 표현으로 쉽게 소개하면 <스타워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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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영화 책 리뷰]연상호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
<얼굴> 연상호 지음 / 세미콜론 펴냄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서울역>(2016) 등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섬뜩하다. 위선적이고, 욕망이 필터를 지나 그대로 말이나 행동에 투사되기 때문이다. 전작이 그랬듯이 연상호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 속 인물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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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배우 열전]‘준희앓이’ 낳은 듬직한 상남자 동생, 정해인
달콤하거나 나쁘거나.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남성 주인공 캐릭터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다. 이 둘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성격의 인물들이 나열돼 있지만, 대체로 사랑의 ‘뻐꾸기’를 날리는 달달한 남자이거나 “너를 지켜주겠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나쁜 남자들이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현재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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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영화 책 리뷰]거장 오즈 야스지로가 쓴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오즈 야스지로 지음 / 마음산책 펴냄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1962년작 <꽁치의 맛>은 꽁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영화다. 오즈가 도호에서 <고하야가와가의 가을>(1961)을 촬영하던 중, “쇼치쿠가 빨리 다음 작품의 제목을 정해달라고 재촉해 어쩔 수 없이 정한 제목”이라는 게 노다 고고의 회상이다(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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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남산 시인 살인사건> 첫 시사 첫 반응
남산 시인 살인사건 The 12th Suspect 고명성/한국/2019년/102분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3년 가을 명동. 문인이나 예술인들이 즐겨 찾는 오리엔탈 다방에서 시인 10명이 간밤에 백두한 시인이 남산에서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소곤소곤 주고 받는다. 무리 속에서 그 얘기를 엿듣던 김기채(김상경) 육군 특무부대 소속 수사관은 자신이 그 사건을 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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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배우 열전]인향만리…선한 기운을 담은 커다란 눈망울, 김향기
“<신과 함께-죄와 벌>을 찍을 때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속편인 <신과 함께-인과 연>을 찍을 때 고3이었다.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전에 좋은 선물과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지난 11월23일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18살 김향기가 <신과 함께-죄와 벌>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상 역대 수상자 중에서 나이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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