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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살며 음악, 문화, 예술에 대하여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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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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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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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푸짐하게 담아주는 할머니 @종문횟집
[ 종문횟집 ] 대부분의 카페나 식당은 문을 닫은 늦은 저녁 시간, 야심한 밤에 홀로 불을 켜고 손님을 맞이하는 횟집이 있습니다. 광장시장에 있는 종문횟집은 인심 푸짐한 할머니 가게입니다. 앉으면 바로 따끈한 오뎅국물을 주세요. 연거푸 손님들에게 더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나는 장사해도 많이 퍼주는 맛으로 한다고 웃으시는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참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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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s of Gender, Race and Privilege <The Feminist Classroom>
1994년에 초판이 발간되었고 2001년에 확장판으로 발간된 '더 페미니스트 클래스룸'. 두 명의 저자들이 6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을 인터뷰한 연구 결과물로, 페미니즘적인 관점에 기반한 강의실은 어떤 것이어야 대한 4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라는 용어가 내 삶에 들어오게 해준 고마운 이 책은 아카데미 달리봄에서 열린 2019 페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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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만남의 나눔공간 @테라로사 광화문점
겨울엔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카페에서 미팅이 있거나 자주 사람들을 만날때면 속이 쓰리곤 합니다. 그래서 요샌 풍성한 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주문합니다. 예쁜 라떼아트까지 올려져있는 한잔을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광화문점 테라로사는 멀리 사시는 작가님께서 잠시 서울을 방문하신다고 들어 급 번개만남을 한 장소였습니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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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갖는 힘에 대하여 - 복합문화예술, <제비꽃다방>
공간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적당한 간격과 알맞는 동선이 사람에게 선사하는 안정감은 공간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외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공간, 떠올리면 가슴 따스해지는 공간을 하나쯤 품고 있다는 것은 살면서 큰 힘이 되는,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공간의 힘을 이야기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부암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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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pe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Feminist Classroom> 후기
처음 달리 봄의 공지로 Fepe 연구소의 책모임을 알게 된 이후, 한국에서 짧은 체류 시간은 굉장히 소중해졌다. 선생님들 사이에서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늘 부당해서 혼자 분개해 왔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하여 교육적,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그 사이에서 진정으로 위로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이런 고마움을 참여한 모든 분들이 각자 자리에서 깊게 느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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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월세를 내고 산다는 것
그 일은 필시 한국에서 월세를 내고 산다는 것과는 다른 결의 일일테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월세로 살면서 집보험을 들거나 열쇠때문에 골칫머리 썩힌적은 없는 듯 하니까. 두 나라를 오가며 매 달 적지 않은 돈을 월세로 내면서 겪은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해 보았다. 파리에서 월세를 내고 살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열쇠를 잘 보관하는 것이다. 나의 가장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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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장면] 서로를 구원하는 과정을 그린 인간적인 영화, '두 교황'
영화의 서사는 다름이 아닌 '대비'. 두 교황의 대화와 조우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두 사람의 대비는 극명하면서도 황홀하다. 서로의 약점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비난하지도 않으며 서로를 위로하면서도 거침없이 조언을 건넨다. 살면서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교황마저도)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일은 필수적이며 참회해야 한다. 두 교황은 교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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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사랑을 잃어보니 글이 써지지 않더라
책을 읽는 순간엔 나의 고민과 잡생각이 사라지기에 더욱 책을 놓을 수 없었고 늘 도서관과 서점을 전전긍긍하곤 했다. 책을 읽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치료였고 통로이자 구원이였다. 작가들이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풀어놓은 귀한 글들은 나에게 위로가 되었고, 용기의 밑거름이 되주었으며 기꺼이 친구가 되주었다.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나와 상관없는 타인에게도 감동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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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로 떠나는 핫한 비건식당 @남미플랜트립
사당역에 위치한 비건식당 남미플랜트립은 발 디딜 곳 없는 핫한 장소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입구를 찾기 어려워 긴가민가 했지만, 2층에 올라와보니 외관과 달리 아주 밝고 따듯한 곳이였습니다. 사람이 많아 넓은 홀은 찍지 못하고, 마침 빈 테이블이 있어 하나 찍었습니다. 비건메뉴면 배도 안부르고 맛이 없는거 아니냐 반신반의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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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장면] 완벽한 거짓말, 우아한 복수 <굿 라이어>
니콜라스 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 굿 라이어. 이안 맥켈런은 온라인으로 부유한 헬렌 미렌를 만나고, 그녀의 재산을 훔치려는 계획에 예기치 않은 장애물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다. 달콤하게 시작되는 영화 도입부에 새로운 로맨스를 그리는 시작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주의깊게 보시라.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스릴러' 드라마다. 둘의 관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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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집을 짓다> 그녀와 똑 닮은, 홍시야 드로잉 에세이 집
바람이 따듯한 포옹을 하고 갔다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며 모두가 따듯한 위로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선물을 싣고 오는 바람을 아침 일찍 제일 먼저 배웅하고 싶어 -홍시야 말하자면 자신을 이방인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그녀가 걸어왔던 인생의 구불구불한 길은 과연 어땠을까? 가득 차있지만 차있지 않은, 따듯하면서도 섬세한 그녀의 그림은 그녀와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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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감독의 ‘나는 왜 나를 기록하는가’ 강연후기
페미니즘 책방 달리봄에서 열린 오유진 감독님의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 ‘나는 왜 나를 기록하는가’ 강연은 다큐멘터리란 무엇인지, 기술의 발전으로 영상이 얼만큼 대중적으로 보급이 되었는지에 대하여 등 넓은 주제를 다루었어요. 모든것이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나에게 그동안 다큐멘터리는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1인 1카메라 시대인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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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萬海) 한용운 선생님의 집필실에서 맞이한 2020년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인 한용운 선생님.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의 대표로 3.1 독립선언을 이끈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한국 불교계의 분열을 막고자 힘쓴 승려이자 저항적 민족시인, 독립투사입니다. 옥중에서 '조선 독립의 서'(朝鮮獨立之書)를 지어 독립과 자유를 주장하셨죠.1926년 〈님의 침묵〉등의 시를 발표했습니다. 한용운 선생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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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떡만두국 @자하손만두
입구에 미슐랭 2020이 적혀있는 자하손만두는 큰 가정집을 개조한 듯 보이는 부암동 언덕에 위치한 만두집입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과 만두에 종종 들리는 곳인데요. 새해가 밝아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이곳에서 맏늘어 판매하는 식료품들도 보입니다. 만두도 따로 킬로당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중간 중간 택배를 보낼 만두를 아이스박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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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해 소소한 어워드
2019년 올 한해,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들을 정리해보았다. 이름하여 2019 소소한 어워드!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난 일년동안 모든것을 다 기억할 순 없기에 최대한 매일 글을 쓰려 노력했고, 기록을 모았다. 더욱 성장함으로 채워질 2020년을 기대하며 2019년을 떠내보내는 마지막 글. 올해의 영화 : 레이디 버드' 서사의 전부. 여성의 이야기가 주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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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공부하기 좋은 도심 속 카페 <EXKI>
EXKI 엑스키의 장점은 넓찍한 공간 그리고 저렴한 음료와 음식들입니다. 저도 종종 가서 친구를 만나거나,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거나 공부하다 출출하면 간단한 음식을 즐기곤 합니다. 주로 Chaussé d'Antin 점을 찾습니다.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교적 한적한 이곳을 선호해요. 다양한 종류의 핑거푸드, 디저트, 베이커리, 소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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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백초월길에서 힐링 스테이 @진관사
트립스팀에 올리던 여행일기 시리즈를 원 포스트로 올리려니 기분이 다르네요. 트립스팀이 런칭되기 전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요. 몇주 전,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조용하고 따듯한 날씨에 몇시간을 천천히 산책하며 자연속에 들어가 쉬다 돌아왔답니다. 은평구에 들릴 일이 있으면 시간을 내 부러 찾아가는 진관사. 오랜만에 들렸는데도 변한 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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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살롱 문화란 룸쌀롱인가, 지적담론을 위한 자리인가
살롱 문화란 최근 들어, 살롱 문화는 직장 밖에서 네트워킹을 찾는 수단으로 20,30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사람들은 직장에서 공동체 의식을 좇아왔지만, 이제는 개인의 개념과 정체성을 찾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체 ‘살롱 문화’ 란 뭘까. Culture Salon 이란 용어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유래했다.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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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그장면] 가족과 함께 보는 크리스마스 영화, 엘프 <Elf>
2001년 감독으로 데뷔한 존파브로 배우이자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자 그의 초기 코미디 세계관이 가장 잘 드러나있는 영화, 엘프. 크리스마스 영화중 가장 좋아하기도 하지만, 따듯하고 순수한 캐릭터인 '버디 더 엘프' 를 꼭 맞는 자기 옷 처럼 연기한 윌 페렐이 가장 기억에 남아 조금 쌀쌀해지는 시즌이면 언제든 트는 영화이기도 하다. 왠만한 대사는 다 외울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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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0 GREATEST VOCAL INTROS OF ALL TIME
역대 가장 훌륭한 보컬 인트로 팝송 TOP 20. Rick Beato 연주자는 오랫동안 팔로우 해왔으나, 요새처럼 활발히 다양한 아이디어로 음악관련 컨텐츠를 만드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상도 흥미로워 가져왔습니다. 비토 책, 비토 시창청음 트레이닝, 블로그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연주자이자 컨텐츠 크리에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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