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이 지났건만 눈발이 날리는 추운날이네요
세탁 맡기려던 롱패딩을 다시 꺼내 입고 외출합니다.
비록 날이 봄에 걸맞지는 않지만
요즘 장을 볼때 유독 봄나물에 눈이 많이 갑니다.
어제는 미나리를 집밥에 올렸는데요
별미를 발견하여 소개할께요
보통 미나리는 데쳐 무침을 많이들 하죠
저도 역시 초고추장무침을 하였답니다.
새콤달콤매콤하게 입맛을 살려주기 위해서죠
하지만 편식하는 아들에게도 봄나물을 좀 먹이고 싶어 부침을 하였습니다.
옛날에 봄나물들을 썰어 놓고 부침을 해 먹었다는 기사를 읽고 한버 해봐야지 하던 참이었거든요.
미나리의 굵은 줄기부분만 따로 썰어 두었다가
밀가루 반죽에 된장살짝으로 간하여 부쳤답니다.
(이리 별미일 줄 모르고 사지을 못 찍었네요)
짜잔!!!! 완성입니다.
줄기부분만 사용했더니 달랑 요만큼입니다.
아까워서 맛도 못보고 밥을 차리는 데
편식아들 나타나 이거 부추전이냐며 입으로 쏘옥 밀어넣습니다.
어! 그거 미나리인데 ㅠㅠ 우웩! 뺏어버리겠군 ㅠㅠ
오잉!!! 웬일일까요?
맛있다며 날름날름 다 먹어버리네요
쫄깃쫄깃하다며 부추전으로 착각하고서 ㅎㅎ
저도 맛을 보니 전이 느끼하지가 않고 쫄깃한 게 미나리인지 모르겠어요
먹어보지 못하던 부침맛인데 향과 독특한 맛이 괜찮네요.
암튼 표현이 어려우니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밀가루 반죽+된장 아주 조금+미나리 줄기부분
간단하죠?
몸에 좋은 음식 자식 입안으로 들어갈 때 제일 뿌듯하네요.
여러분도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봄나물로 에너지 충전하세요.
내몸은 내가 아껴야죠. 소중하니까요.